새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많이 받으세요

by 이재섭 posted Jan 02,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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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후원교회의 부흥과 후원자 가정마다 그리고 천사홈을 찾아주시는 모든 분께 하나님께서 큰 복 내려 주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인사는 행운을 빈다는 덕담가도 같은 것입니다. 복의 원천이신 하나님께서 복을 내리시길 기원한다면 더욱 확실한 복이 임하리리 믿습니다.
그래서 저는 좀 길지만 성도들에게 “새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말합니다.

안식년 중이라 2002년 새해는 오랜만에 한국에서 가졌습니다. 러시아 전역에서 새해 0시를 기해 터뜨리는 요란한 폭죽 소리가 들리지 않은 조용한 새해맞이를 했습니다. 러시아 교회에서는 송구영신예배를 드리지 않아 가족들과 예배드릴 때가 많습니다.
새해가 되기 전에 미리 반성과 회개의 기도를 하고 0시가 되면 찬양을 부릅니다. 주로 “시온의 영광이 빛나는 아침”으로 새해를 시작합니다. 새해 설교를 한 후 후원교회와 후원자들 그리고 예배 참석자(주로 가족)을 위해 축복기도를 합니다.

2012년은 국가적으로 중요한 해라 생각됩니다. 정권교제를 이룬 북한과의 조심스러운 관계 유지, 4월 11일 국회의원 선거, 12월 19일에는 대통령 선거가 있습니다. 국가와 위정자들을 위해 기도가 더욱 필요한 해라 생각됩니다.

저희 자녀들 모두 모스크바에서 학업을 쌓고 있습니다. 기은이는 금년 10월에 물리학부를 졸업할 예정입니다. 군을 대체하는 연구소 진출을 바라고 있는데 전공을 살릴 겸 가능한 과학기술원으로 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기은이의 진로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찬미와 기성이는 이제 1학년이라 한창 수업에 몰두해야 할 때이지만 틈틈이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주님의 돌보심과 좋은 만남이 주어지도록 기도바랍니다.

저희는 국내에 머무는 동안 사라 선교사는 자녀들 뒷바라지에 힘쓰고 있습니다. 저는 현지 지도자 양성과 지원, 교회 설립 등 폭넓은 사역이 펼쳐질 수 있도록 기도하면서 준비해 나가고 있습니다.
2012년은 복된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돌보심 가운데 섬기시는 교회마다 부흥의 불꽃이 타오르고 성도님들과 천사홈 방문자 가정 위에 평안과 큰 복이 임하기를 기원합니다.

<사진설명> 바이칼 호수 안에 있는 알혼섬을 비추는 태양. 샤마니즘의 발상지인 이곳에 진리의 빛이 비치는 날이 오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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