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340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사진설명> 이르쿠츠크 역 근처에 영업을 위해 모여 있는 한국 중고차들- 이스타나가 유난히 많이 보인다.

러시아 대학생들, 첫 `한국어 올림피아드'

(모스크바=연합뉴스) 남현호 특파원 = 러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어를 전공하는 현지 대학생들의 한국말 실력을 겨루는 자리가 마련됐다.

모스크바 국립언어대학교는 18일 대학 강당에서 국제교류재단과 주러 한국대사관의 후원 아래 제1회 전(全) 러시아 대학생 한국어 올림피아드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러시아 내 22개 대학에서 31명의 한국어 전공자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맘껏 뽐냈다.

참가 학생들은 각 대학 한국어 전공 3학년 및 4학년생으로 대부분 자신의 지역이나 대학에서 실시한 한국어 대회 입상 경험이 있는 실력파들이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전국 규모로 열리는 첫 한국어 대회인데다 말하기 외에 읽기와 쓰기, 번역 등 한국어 능력 전반을 테스트한다는 점에서 기존 한국어 대회와 차별화하고 있다.

`오늘의 한국'이란 주제로 열린 말하기 시험에서 참가자들은 한국의 영화, 음식, 역사, 경제 등 한국을 상징하는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면서 한국인 이상으로 한국을 잘 이해하고 있어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참가 번호 1번으로 출전한 시모나(22.모스크바 국제관계대학교) 씨는 "한국어를 배운지 3년이 됐는데 쉽지 않다"며 "장차 한국과 러시아 발전에 이바지하는 훌륭한 외교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올림피아드는 지난해 5월 결성된 전(全) 러시아 대학 한국어 교수협의회가 대학 간 협력 사업으로 처음 추진한 행사로 19일 발표되는 우승자에게는 국내 대학 6개월 한국어 연수 기회가 주어진다. 이윤호 주러 대사는 이날 축사를 통해 "러시아에서 한국어 교육이 시작된 지 110년이 흘렀다"며 "올해로 수교 20주년을 맞는 한국과 러시아는 다양한 분야에서 발전하고 있는데 한국어를 사랑하는 이들이 장차 양국 발전을 이끌어갈 주역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러시아에는 모스크바 내 7개 대학 등 총 25개 대학에 한국어 관련 학과가 운영되고 있다.

연합신문 hyunho@yna.co.kr 모스크바 국립대 학생회 홈페이지 http://msu.or.kr

*************************
5월 말이 다가오는데 한 차례 거의 종일토록 눈보라에 휩싸였습니다. 갓 새 순을 낸 나무들이 갑작스런 찬기운에 잘 견디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르쿠츠크는 비교적 작은 도시임에도 2개 대학(이르쿠츠크 국립대와 이르쿠츠크 언어대)에 5년제 정규 한국어과가 설치되어 있고, 이르쿠츠크 국립공대, 바이칼경제대, 등 여러 대학에 서 한국어를 선택해 수업할 수 있습니다.
지난해 시베리아 전 지역을 관할하는 총영사관이 개설되어 한국과 러시아 사이를 잇는 주요 도시임이 입증되었습니다.

러시아어가 어렵고 언어에 대한 자존심도 강한 편입니다. 러시아 사람들이 한국을 알고 한국어를 알아가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한 면이 많습니다. 수개월 전에는 찬미가 친구 한국어 학습을 도와 한국어 인증시험을 통과하기도 했습니다.

이 선교사와 한글- 사실 이 선교사는 정규교육을 부산에 있는 초등학교 4학년까지 받고 가정형편이 어려워 중도에 쉬었다가 서울에 올라와 교회 천막학교를 거쳐 6학년 과정에 수업을 받고 졸업했습니다. 중고교 과정을 독학 끝에 검정고시로 마무리한 탓에 국어 선생님과의 대면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오랜 신학 수업과 많은 양의 독서로 우리나라 말을 접한 셈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984년 2월 기독지혜사 편집부 사원 모집에 합격하여 교정 교열, 편집 분야에 근무한 바 있습니다. 이를 계기로 다른 출판사 일을 거들기도 하고 여러 층의 사람들과 만남의 기회를 가졌습니다.
최근들어 더욱 국어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어 틈나는 대로 문법책을 비롯해 여러 방면의 책을 익히고 있습니다. 앞으로 기회가 주어지면 한국어 보급에도 힘쓸 생각입니다.
한국어만 아니라 한국인의 신앙과 문화, 아름다운 전통 등 좋은 면을 심어줄 수 있도록 우리 모두 노력해야겠습니다.

언어 소통은 복음 전파를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한러 관계의 활성화와 더불어 주님의 복음이 땅끝까지 퍼지도록 러시아에 부는 한류 바람이 더욱 불타오르도록 관심을 가져 주시길 바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79 흩어져 예배드려온 앙가르스크 성전 부지 구입- 신축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file 이재섭 2010.04.20 3809
278 후원과 사랑의 기도를 해 오심 선교 가족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이재섭 2023.12.04 84
277 환갑에 세례 받은 형제를 축하하며 file 이재섭 2012.04.04 4172
276 해가 지나기 전에 사랑의 빚 갚는 운동이 일어나기를- 이재섭 2022.12.12 92
275 할렐루야 교회에서 2007 시니어선교한국이 있었습니다 file 이재섭 2007.07.20 3178
274 한울장로성가단 이르쿠츠크 공연 file 이재섭 2007.06.06 3653
273 한러 교류 과학 컨퍼런스 개최 - 선교사 자녀 참여 file 이재섭 2010.08.21 32617
272 한국 러시아 몽골 친선 농구대회 file 이재섭 2007.09.13 3436
271 한국 교회를 통한 시베리아 선교 file 이재섭 2012.09.13 2914
270 한·러 ‘30일 단기 비자’ 2013년부터 면제될 듯… 양국, 구체적 내용 실무협의 file 이재섭 2012.11.11 3546
269 한 영혼을 찾아서- 엘란츠 마을과 주위 마을 방문 file 이재섭 2013.07.30 2204
268 한 날의 기도/ 다양한 선교 방법 file 이재섭 2012.12.05 3517
267 하나님의 사람 file 이재섭 2011.07.02 4417
266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하여 file 이재섭 2007.07.26 3005
265 하나님과의 언약 file 이재섭 2009.08.06 3077
264 피랍사태, 미국이 나서야 한다! 이재섭 2007.08.11 2825
263 푯대를 향하여 - file 이재섭 2011.11.22 3796
262 평양대부흥 100주년 서울대회 8일 개막 file 이재섭 2007.07.08 2917
261 탈레반 포로 2명 풀려나- 나머지도 곧 풀려나기를- 이재섭 2007.08.15 2346
260 큰 아이와 방 이 재 섭 이재섭 2017.12.29 47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