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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러시아에서는 5월 9일은 기해 '전승 기념일' 행사를 갖는다. 러시아 대도시마다 열리는 이 행사는 대부분 5월 9일 오전 10시에 행사가 시작된다. 올해는 주일과 겹쳐 승전 기념 행사를 지켜보기 어려울 것 같다.
벌써 65년이나 되어 역전의 용사들 가운데 살아남은 분들이 드물다. 나치 군대와 전쟁을 치르느라 무수한 희생지를 낸 끝에 러시아가 승리하므로 세계 평화에 기여한 공이 크다고 생각된다.
이르쿠츠크 국립 대학교 러시아어 교수의 말에 따르면, 제2차 세계대전에 젊은이들이 100명 전쟁터에 나갔다면 살아돌아온 자는 2명 정도였다고 한다.

독자의 이해를 돕기 위해 먼저 '승전기념일'과 가장 중요한 전투였던 레닌그라드 전쟁 상황을 소개 한다.
5월 9일은 러시아 '승전 기념일(전승 기념일)'이었다. 러시아 전역에 '지비떠버 마야(9-ого мая)'라고 써져있다. 5월 9일이라는 의미이다. 러시아에서는 '승전기념일'이라는 명칭을 사용하기도 하지만 일반적으로 날짜로 기념일을 표현하곤한다. 우리식 예로 들자면 '8월 15일'이라고 하면 곧장 '광복절'을 떠올리는 것과 같다. 이날은 물론 휴일이다. 러시아 국민들 중 상당수는 지난주 노동절(5월 1일)에서 부터 이번 승전기념일까지 길게는 9일간의 연휴를 보내기도 한다. 붉은 광장에서는 군사 퍼레이드가 펼쳐졌고, 도시마다 각기 특색있는 행사가 벌어졌다. 더불어 TV에서는 당시를 배경으로한 전쟁 영화들이 줄기차게 방영되고 있다.

승전 기념일은 알다시피 2차대전 독일의 나찌를 상대로 한 전쟁, 소위 2차 대조국 전쟁에서의 승리를 기념하는 날이다. 2차대전 당시 러시아(당시 소비에트 공화국)는 850만의 군인이 전장에서 목숨을 잃었으며 그보다 더많은 1,200만명의 시민이 추위와 기아 폭격등으로 사망했했다. 러시아 국민에게 있어 이 전쟁은 역대 유래가 없는 참혹한 전쟁이자 상처가 깊었던 전쟁이다. 그렇기에 승전기념일은 러시아 국민들에게 자부심과 슬픔이 묻어나는 기념일일수 밖에 없는것 같다. 출처 http://segyewa.com/202 2009.5.10) .


레닌그라드포위공격 (-包圍攻擊 Siege of Leningrad)

제 2 차세계대전 중 독일군과 핀란드 동맹군이 소련의 레닌그라드(지금의 페테르부르크)를 둘러싸고 장기간 공격한 일. 900-Day Siege라고도 한다. 1941년 9월 8일부터 44년 1월 27일까지 872일 동안 계속되었다. 제 2 차세계대전 중 독일군과 핀란드 동맹군이 소련의 레닌그라드(지금의 페테르부르크)를 둘러싸고 장기간 공격한 일. 900-Day Siege라고도 한다. 1941년 9월 8일부터 44년 1월 27일까지 872일 동안 계속되었다.

1941년 6월 나치스 독일은 소련을 공격한 이래 9월 초까지 서쪽과 남쪽으로부터 레닌그라드에 접근하였고, 핀란드 동맹군은 카렐리야 지협을 따라 남하하여 시의 북쪽으로 접근하였다. 이때 레닌그라드의 주민이 총동원되어 시 주위에 대전차용 요새를 구축, 적군수비대를 지원하였다. 그러나 11월 초까지 시는 완전히 포위되있고 소련 내륙으로 통하는 철로 및 그 밖의 보급료가 모두 끊겼다. 독일군의 계속되는 봉쇄공격으로 시민들은 굶주리고 헐벗었으며 병들고 적군의 포탄에 맞아 42년에만 65만 명이나 죽었다. 43년 초에는 소련의 공세로 독일군 포위망이 뚫려 라도가호 연안을 따라 식량·연료 등이 보급되고 어린이와 노약자들을 피난시켰으며, 44년 1월 소련의 공세로 독일군이 퇴각함으로써 포위공격은 끝났다. 격렬한 포위공격을 이겨낸 데 대한 경의로 소련 정부는 45년 레닌그라드에 레닌훈장을 수여했고 65년 소련의 영웅도시라는 칭호를 내렸다.

nate.com noni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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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역사에 러시아만큼 영향력을 많이 끼친 나라도 드물 것 같습니다. 독일이 갑자기 전쟁을 일으켰음에도 독소불가침 조약을 믿고 안일하게 대처했던 러시아(스탈린)는 전쟁 초기에 그만 엄청난 손실을 입고 말았습니다.
우군으로 믿었던 독일의 갑작스런 태도에 놀란 러시아는 방대한 땅의 이점을 십분 살려 내륙 깊숙한 곳에서 군수품 생산을 하면서 곳곳에서 독일과의 혈전을 치렀습니다. 이르쿠츠크에서만 해도 군용기와 탱크를 비롯해 각종 군수물자를 생산했습니다. 서부에 남아있던 군수공장들 자재들 또한 내륙으로 옮기고 남자들이 전쟁터에 나간 사이 부녀자들이 주축이 되어 공장을 가동했습니다.
전선에서 쉽사리 물러서지 않는 러시아 군대의 기질이 유감없이 발휘되어 엄청난 희생을 치르면서 대 독일전에서 승리할 수 있었습니다. 연합군의 군수품 지원과 뛰어난 영국 정보망의 정보 제공 등 협력이 뒤따랐지만 러시아 육군의 승리가 유럽의 평화를 가져왔던 것입니다.

1990년 러시아에 불어닥친 자유화의 물결로 또한번의 승리가 주어졌습니다. 복음의 문이 열린 러시아 곳곳에 교회가 세워지고 많은 영혼들이 하나님의 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위해 기도바랍니다.

<사진설명> 이르쿠츠크 주 청사 뒤에 위치해 있는 꺼지지 않는 불- 러시아 어느 정도 규모 도시마다 있다.
제2차 세계대전 전몰 군인을 추도하기 위해 끊임없이 타오르고 있다. 결혼식을 마친 신혼부부들을 비롯해 여러 층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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