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수 년 이르쿠츠크 주 장자교회인 이르쿠츠크 1번 교회 담임이신 미하일 이바노비치 목사님은 멀리 있는 성도들을 한 곳에 모아 대형교회를 세우려는 목자들과 달리 자신의 성도들을 분리해 3교회를 개척했습니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을 통해 이르쿠츠크 2번 교회(도시 중앙 에딸론에 위치- 약 150명 출석), 셀레호프 교회(약 300명 출석), 앙가르라스크 제 2교회(약 80명 출석)가 탄생했습니다,
오랫동안 정든 교회를 계속 나오려는 성도들(특히 청년 층)을 젖을 떼는 어미의 심정으로 새로 세운 교회에 출석하라며 돌려보냈다고 합니다.
이 가운데 앙가르스크 제2교회는 여러 가지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고 합니다. 예배드릴 장소가 없어 앙가르스크 시립 도서관을 빌려 10년 동안 매 주일 저녁에 주일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겨울 대형 화재 사건으로 인해 전 러시아에 소방 점검을 실시했다고 합니다. 그 결과 앙가라스크 제2교회에게 허가받지 않은 용도의 모임을 중지하라는 명령이 내렸습니다.
더 이상 도서관에서 예배를 드릴 수 없게 되자 성도들을 나누어 몇 곳에서 예배를 드려왔습니다. 저희는 이 문제를 놓고 기도를 계속해 왔습니다.
어제 이르쿠츠크 1번 교회 주일 예배 시간에 이 선교사가 설교를 했습니다. 광고 시간에 반가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앙가르스크 제 2교회가 70만 루블(약 3000만원)을 들여 앙가라스크 중앙에 땅을 샀다는 것입니다.
흩어져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 성도들을 한 자리에 모을 수 있도록 서둘러 교회를 건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총력을 기울여 땅을 산 탓에 자력으로 당장 짓는 일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예배를 끝내고 미하일 목사님 부부와 저희 가족이 따로 식사와 교제 시간을 가졌습니다. 미하일 목사님은 저희가 약 4년 전 앙가라스크 제2교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성전 구입을 위해 기도하면서 돕는 방법을 찾겠다고 말한 것을 환기시키면서 앙가라스크 제2교회 신축을 위해 한국 교회에서 참여해 주었으면 고맙겠다고 말했습니다.
앙가르스크 제2교회 성전 신축을 위해 관심을 갖고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후원구좌 외환은행 010-04-06395-998 GMS
또는 국민은행 535901-01-108444(이재섭)
후원내용을 메일로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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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원하신 헌금은 전액 현지교회로 잘 전달하겠습니다.
GMS로 입금하신 헌금은 연말 정산 영수증 발행이 가능합니다.
현지 교회 발행 영수증과 감사편지를 보내드릴 수도 있습니다.
후원 내용은 앙가르스크 제2교회 역사에 남게 됩니다.
<사진설명> 미하일 목사님과 앙가스르스크 교회 니콜라이 노 목사님 특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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