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460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러시아 비자법 간소화 발표로 혜택(?)이 있으리라는 기대는 착각이었답니다.
종교비자는 신청한 후 1달 정도 경과해야 초청장이 발급되는등 비용이나 시간이
많이 듭니다.

비자 간소화를 믿고(2월 중순 시행) 초청장 발급 신청을 미루었다가 그만 현지로
돌아가는데 어려움이 생기고 말았습니다.
새로운 법이 적용되는지 물어도 누가 선뜻 답변을 해 주지 않아 다소 불안했는데
아니나다를까 예전처럼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서둘러 비자 발급을 위한 초청장 신청을 러시아 교단 본부에 보내고 서류가 오기를
기다려 급행으로 비자 신청을 했습니다.
급행료는 일반 비자(1주에서 3주 소요)보다 50% 정도 더 내야 합니다. 대신 하루
내지 사흘 안에 발급이 된다고 합니다.

평소에 그토록 사람들로 붐비던 영사관이 한적해 놀랐습니다. 어떤 러시아 여성과
영사가 오랬동안 대화를 하더나 이번엔 누군가와 전화를 하느라 비자 신청 접수가
늦어졌습니다. 급행이라고 말하자 기다리라고 하더니 10분도 안 되어 비자가 발급
되었습니다( 모두 30분 정도 경과했는데 그 사이 비자 신청하러 온 사람이 아무도
없었습니다).

비수기 탓도 있겠지만 유학생 사건으로 인해 러시아 방문자가 급격히 줄어든 모양입
니다. 외국인들이 드나들 때 무엇보다 안전을 보장해 주어야 합니다.
뜻하지 않은 사고로 자식을 잃고 다친 부모와 가족 그리고 국민의 아픔이 크리라
생각됩니다.
추후 이런 일이 재발되지 않도록 러시아 당국에서 더욱 관심을 가져 주었으면 합니다.
러시아에서 10년 이상 살아온 저희 입장에서 볼 때 심각할 정도로 위험한 나라라는 생각을 가져본 적이 없습니다.
물론 외국을 드나들 때는 다른 문화와 환경을 고려해 매사에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가능한 현지인과 동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인적이 드문 한적한 곳을 피하고 혹 좋지 않은 상황
이 발생할 때는 상점 안이나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아가는 편이 유리합니다.

하루속히 놀란 마음들이 진정되고 다시금 러시아를 찾는 발걸음이 늘어나길 기대합니다.
아울러 선교사 가족을 비롯해 유학생들, 업무를 위해 거주하는 자들 그리고 방문자들
모두 안전하게 잘 지낼 수 있도록 위해 기도바랍니다.

  1. 러시아 대학생들, 첫 `한국어 올림피아드'

    Date2010.05.21 By이재섭 Views3434
    Read More
  2. 시베리아 나무들이 잎을 내기 시작했습니다

    Date2010.05.18 By이재섭 Views3413
    Read More
  3. 5월 9일은 러시아 '승전 기념일(전승 기념일)'

    Date2010.05.08 By이재섭 Views4673
    Read More
  4. 지부 선교사들 방문

    Date2010.04.30 By이재섭 Views2935
    Read More
  5. 흩어져 예배드려온 앙가르스크 성전 부지 구입- 신축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Date2010.04.20 By이재섭 Views3851
    Read More
  6. 부활절 예배를 드렸습니다.

    Date2010.04.06 By이재섭 Views3418
    Read More
  7. 조용한 러시아 영사관

    Date2010.03.18 By이재섭 Views4607
    Read More
  8. 3월 8일은 러시아 여성의 날

    Date2010.03.10 By이재섭 Views3794
    Read More
  9. 쉐마 교육 세미나에 참석했습니다

    Date2010.02.09 By이재섭 Views3773
    Read More
  10. 우솔 시비르스크에 다녀왔습니다.

    Date2010.01.25 By이재섭 Views3592
    Read More
  11. 잃어버린 땅을 찾아서- 시베리아 선교사의 하루

    Date2010.01.17 By이재섭 Views3238
    Read More
  12. 요즈음 영하 35도를 오르내리고 있답니다.

    Date2010.01.13 By이재섭 Views3210
    Read More
  13. 새해 위로부터 내리는 복많이 받으세요.

    Date2009.12.31 By이재섭 Views3060
    Read More
  14. 영하 34도에 맞은 성탄절

    Date2009.12.27 By이재섭 Views3127
    Read More
  15. 축 성탄- 한 해동안 후원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Date2009.12.16 By이재섭 Views3753
    Read More
  16. KOSTA RUSSIA 포스터가 나왔네요. 1월 26일 모스크바 집회를 위해 기도바랍니다!

    Date2009.12.01 By이재섭 Views3886
    Read More
  17. - 세계 선교의 중심되기 위한 부선선교포럼-

    Date2009.11.26 By이재섭 Views3246
    Read More
  18. 부르심과 응답~처음 마음 갖기 원합니다

    Date2009.10.16 By이재섭 Views3544
    Read More
  19. 아름다운 만남 아름다운 동행

    Date2009.10.06 By이재섭 Views3428
    Read More
  20. 일 만리(왕복 4000km) 기차 여행

    Date2009.10.04 By이재섭 Views2663
    Read More
Board Pagination Prev 1 ... 4 5 6 7 8 9 10 11 12 13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