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새해는 온 하늘을 수놓는 화려한 불꽃놀이로 시작한답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천사홈을 찾아주신 분들 정성어린 후원과 기도로 함께 해 오신 분들
"새해 위로부터 내리는 복많이 받으세요."
한국은 연말연시라 만남으로 분주하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만남을
철저하게 차단당하고 있어 주로 인터넷으로 미지의 사람을 만납니다.
한국 사람들 특히 크리스챤들은 착해서 모든 사람을 좋게만 보려 듭니다.
그러나 외지에서 비교적 오래 살아온 저희는 그 반대 현상을 많이 봅니다.
아마 한국에 계속 있었더라면 이토록 많이 변하지 않았을 수 있습니다.
시일이 흐름에 따라 자칫하면 기형으로 변할 수 있는 외국 생활을 한국
크리스챤에게 말하는 것은 한국 정서만 해칠 뿐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냥 물으면 물리고 욕하면 욕듣고 외면하면 외면당한 채 지내야 하는 것이
외지의 삶이라 생각됩니다. 이런 걸 고난이라고 하던가요.
새해에는 아름답고 밝은 얼굴로 다가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저희를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조금 후 자정이 되면 러시아 전역에 엄청나게 많은 폭죽이 터지게 됩니다.
거의 집집마다 크고 작은 불꽃놀이를 하나 봅니다.
섬기시는 교회가 날로 부흥하고 주님이 주시는 평안과 복이
여러분 가정마다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2010년도 처음부터 끝까지 동반자의 길을 가기 원합니다.
시베리아를 섬기는 이재섭 목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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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원의 아침 편지>
2010년 새해가 밝아옵니다.
가정에 만복이 깃들어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새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매년 한 해를 마감하며
아침편지 가족들에게 보내드릴 '새해인사'를 쓰는 순간이
저에겐 더없이 귀중하고 행복한 시간입니다.
2001년 8월1일 '고도원의 아침편지'를 시작한지
어언 9년째가 되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도 많았지만
그보다 보람이 더 컸던 지난 9년,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곁에서 힘이 되어주시는 '아침편지 가족들'을 향한
감사와 사랑의 마음이 '새해인사'를 쓰는
이 순간을 행복하게 만듭니다.
지난 2009년은
저와 아침편지에 그 어느 해보다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특히, 많은 분들의 깊은 관심과 호응 속에 진행되던 '깊은산속 옹달샘'이
온갖 장애물을 건너 이미 법적 준공 절차를 마치고, 마침내 새해, 곧
2010년 4월24일(토)에 '개장식'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개장에 앞서 이미 여러 '실험적인' 예비 프로그램이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예비 프로그램을 통해
이미 '깊은산속 옹달샘'을 다녀오신 분들이
한결같이 옹달샘에서의 시간을 정말 행복하고 의미있는
시간으로 되새기는 것을 보면서, 내년 4월의 '준공식 겸 개장식'을
준비하는 저와 아침지기들은 벌써부터 가슴이 뜁니다.
이 모든 것들이,
210만 아침편지 가족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과 후원 덕분임을 생각하며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2010년 새해에도
'고도원의 아침편지'에 더욱 큰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주시고,
드림서포터즈, 건축회원으로도 많이들 참여하셔서
'꿈너머꿈'을 함께 이루어가는 좋은 동반자로
오래오래 머물러 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그리고 새해에는, 올해보다 더 많이 웃으세요.
고도원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