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복음주의 학생연합회( KOSTA) 소개
KOSTA란 KOrean STudents All Nations의 약자로 국제 복음주의 학생연합회가 개최하는 초교파적인 수양회를 지칭한다. KOSTA는 1986년 미국에서 조국을 위해, 유학생들을 위해, 복음을 위해라는 슬로건 아래 뜨거운 사랑과 비젼을 품은 두 지도자 홍정길, 이동원 목사에 의해서 북미 유학생 수양회로 처음 시작되었다. 이 후에 유학생 사역에 뜻을 같이하는 영적인 지도자들의 협력으로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수양회는 1988년에 독일로, 1993년 일본으로, 1994년 프랑스와 러시아, 호주, 캐나다, 이태리, 중국, 남미로 뻗어 나가게 되었다. 그리하여 세계62개국에 흩어져 학업을 닦고 있는 약 8만5천명의 한국 유학생들을 위한 영적인 생수를 길러내는 KOSTA의 사명은 하나님의 섭리 가운데 인도되고 있다.
한편, 90년 이후에 시작된 그리 길지 않은 유학의 역사 속에서도 모스크바와 빼쩨르부르그등을 비롯한 러시아 각지의 약 1,500여명의 유학생들이 새로운 삶의 현장을 체험하며 학업에 정진하고 있다. 그러나 영적으로 황폐하였던 러시아에서는 학생들이 스스로 갈증을 풀기에 너무 어려웠기에, 이들을 신앙 안에서 양육하고 지도하여 영적으로 성숙되도록 이끌며 나아가 러시아 대학생들에 대한 선교의 초석이 되도록 양육하는 것이 시급하였다. 이에 1994년 제1회 러시아 유학생 수양회가 김은실, 구은아 선교사와 강석근 기자의 헌신으로 열리게 되었다. 이후로 2회(77명 참석), 3회(180명), 4회(251명), 5회(141명), 6회(210명), 7회(210명), 8회(242명), 9회(285명), 10회(248명), 11회(226명), 12회(261명), 제13회 수양회(262명), 14회 수양회(240명)를 지나 현재 15회 수양회로 이어 지고 있다. KOSTA는 여러사람들의 기도를 통해 하나님께서 직접 일해 오셨으며, 지금도 세계곳곳에서 일꾼들을 불러 일으키셔서 하나님의 역사를 이루어 가고 계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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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코스타 러시아
아름다운 불꽃으로 타오르게 하소서
모스크바 국립대 물리학부 박사 과정에 유학중인 기은이는 주위의 권유로 코스타 러시아
준비위원으로 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나이 스물 두살, 보통 한국 유학생 같으면 예비 과정을 끝내고 대학에 입학하거나
대학교 2학년 정도 나이인데 박사 과정에 입학한 탓에 다소 불이익(?)도 있다고 합니다.
러시아는 대학생들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 나라입니다. 200루블 짜리(약 8000원) 전차
패스가 있으면 한 달 내내 마음놓고 지하철을 탈 수 있습니다. 박물관을 비롯해 여러 전
시장에 무료 입장하거나 대폭 할인을 받을 수도 있답니다.
하지만 박사 과정 학생증은 어느 곳에서도 혜택이 없습니다. 지하철 한 번 타는데 13루블
(약 600원) 내야 하고 학생 신분에게 주는 곳에서 성인 대접(?)을 받게 됩니다.
나이를 떠나 이제 성인이자 전문가로 살아가야 하는 기은이의 하루가 대견스럽습니다.
그동안 기독교 행사를 위해 많은 수고를 했던 기독학생들이 대부분 한국으로 돌아간 탓에
이번 집회 준비 인력이 부족하다고 합니다. 새로운 믿음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면 합니다.
2010년 1월 26일-29일 갖게 되는 코스타 러시아 행사를 통해 러시아 한국 유학생들이 맑은
물가로 모여 몸과 맘을 깨끗히 하고 믿음 안에서 아름다운 젊음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격
려와 기도바랍니다. 또 러시아 영혼들을 위해서도 기도바랍니다.
귀한 행사를 위해 강사 분들과 후원자들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