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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의 판단 기준과 성경

 

     < 송영찬 국장> (기독교개혁신보사)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자신이 살아 온 경험, 지금 살고 있는 현장의 상태, 자신이 속한 집단적인 정황, 자신이 습득한 지식, 그리고 인과관계로 맺어진 주변 인물들을 통해 세상의 이치를 판단한다.

 

그러다보니 이러한 판단의 근거들 중 어느 하나 혹은 그 이상에서 잘못된 정보들이 입력될 경우 언제나 오판을 하게 된다. 그렇게 여러 번 오판하고 실수하면서 살아가는 것이 인생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실수를 통해 자신이 어디에서부터 잘못되었는가를 돌아보며 반면교사의 자세로 다시는 실수를 하지 않으려 다짐을 한다. 하지만 이미 오염되어 살아 온 인생의 길이만큼 더 많은 실수를 유발하는 것이 인생일 수밖에 없다.

 

아무리 자신이 살고 있는 환경이 좋다 할지라도 그의 정신이 여러 가지 잘못된 정보들로 오염되어 있다면 거의 판단은 어긋나게 되고 잘못된 결론을 가져오게 된다. 결국 사람의 판단이 옳고 그른가 하는 것은 그 자신 안에 담겨 있는 판단의 근거가 얼마나 정확하고 바른가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사람이란 모름지기 그 자신 안에 있는 캐논(canon, 잣대)이 정확해야 사물을 판단하는 능력도 바르게 작동한다. 그렇게 때문에 이미 죄로 말미암아 오염되어 있는 사람들에게서는 결코 올바른 이성적 사고와 판단을 기대할 수 없다. 여기에서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복음으로 말미암아 거듭나는 것뿐이다.

 

바울 사도는 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지으신 것이 하나도 그 앞에 나타나지 않음이 없고 우리의 결산을 받으실 이의 눈 앞에 만물이 벌거벗은 것 같이 드러나느니라”(4:12-13)라고 제시한 바 있다.

 

결국 인생에 있어 모든 판단의 근거(criterion)는 오직 성경으로부터 시작된다. 우주창조가 어떻게 창조되었는가를 알고, 인간이 어떻게 창조되었는가를 알고, 그것들을 창조하신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아는 것이 모든 판단의 시작이며 근원이다.

 

그리고 이 모든 판단의 기준으로 인류에게 유일하게 주어진 것이 바로 기록된 성경(Canon)이다. 이처럼 기록된 성경만이 우리 인생의 유일한 등불임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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