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23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재섭 강사라 선교사를 비롯한 세 가정의 파송예배가 1월 13일 오후 7시에 있을 예정입니다.

2007년 성탄을 앞두고 한국에서는 누가 대통령에 당선될 것인가에 대해 많은 관심을 쏟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정말 국민을 사랑하고 나라를 잘 이끌어갈 분이 대통령으로 뽑혔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투표에 참여해야 대중이 원하는 대통령이 선출되리라 믿습니다.

천사홈 새소식 난에 2007년 최대의 뉴스가 될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GMS(총회세계선교회)에서 소속 선교사들에게 매월 두 차례씩 기독신문을 보내오고 있습니다. 멀리서 오는 신문이 너무나 반갑고 귀하게 생각되어 광고 난까지 찬찬히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어떤 내용은 몇 번 반복해서 읽기도 합니다.

지난 10월에 온 기독신문에 파송선교사를 찾는 광고가 실렸습니다. 대부분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데 비해 이 교회에서는 요구 조건이 많지 않아 마음이 끌렸습니다.
젊고 패기에 넘치는 선교 지원자가 많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이에 비해 이미 오십이 넘은 나이가 부담되기도 하고 자격이 미비되리라 느껴졌지만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선한 만남이 있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 선교사 지원서를 보냈습니다.

저희는 지난해 GMS 선교사로 허입되어 임명을 받은 것과 소속 교단이 같다는 점 그리고 그리 크지 않은 시베리아 도시에서 자녀들과 함께 살아오고 있는 사실 외에 특별히 내세울 것이 없습니다. 주님의 인도하심에 맡기고 메일로 관련 서류를 접수시켰습니다.

얼마후 뜻밖에 담임목사님으로부터 연락이 왔습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 걸음을 인도하시는 자는 여호와시니라”(잠 16:9)고 한 성경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교회 재정을 최대한 절약해 선교와 구제와 힘쓰는 교회여서 더욱 감동적이었습니다. 이미 지난해 4명의 선교사를 파송했음에도 금년에 다시 선교사를 선발하기 위해기독신문에 광고를 냇던 것입니다. 지원한 선교사들의 입장과 사역을 면밀히 검토한 끝에 저희까지 3명의 경력 선교사를 영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송교회로 노회를 이명해야 하는 절차가 있어 며칠 말미를 얻은 다음 노회장 목사님과 이 문제를 놓고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소속했던 노회에서 지난 수년 동안 최선의 지원을 해 온터라 노회를 옮기는 일에 동의하지 않으면 그대로 남아 있을 생각이었습니다.

파송교회에서 선교사를 영입하는 과정에 필요한 절차여서 노회장 목사님이 선뜻 동의해 주어 시찰장 목사님의 이명 확인을 받아 서기 목사님에게 이명신청서를 보냈습니다.
그동안 여러모로 관심을 가져주시고 많은 힘이 되어 주신 기존 노회 목사님들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지체된 만큼 언제 어디서나 한 몸을 이루고 있음을 믿습니다.

저희는 지난 11년 동안 주 파송교회가 없이 선교사로 지내왔습니다. 마치 친정이 없이 시집살이하는 것처럼 때로는 고독한 나날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지난 2월 말 인터넷 단기선교 팀을 저희가 지원하는 원주민 사역지로 안내했더니 도리어 이 일이 계기가 되어 저희 사역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해 몸살을 앓아 왔습니다.
총회 차원에서 인터콥 조사위가 구성되고 피해 사례를 수집한다는 말이 공감이 갑니다.

이런 어려운 때에 파송교회가 주어진 점이 놀랍습니다. 저희를 선교사로 선발해 주신 파송교회 목사님과 성도님들께 천사홈을 통해 깊이 감사드립니다.
파송예배가 1월 중에 있을 예정입니다. 자녀들이 모두 이 지역 국립대학교에 재학 중이어서 이 선교사와 사라 선교사만 파송예배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저희 가족을 현지에서 고립시켜려 드는 자, 무언가 방해하기 위해 호시탐탐 노리는 자들이 있어 자세한 내용은 파송예배 직전에 천사홈에 싣도록 하겠습니다. 이점 양해바랍니다.
선교의 주체는 성령이십니다. 좋지 못한 사람들이 아무리 꾀를 낼지라도 성령의 사역을 막을 수 없습니다. 성령께서 같은 뜻을 품은 자들을 만나게 하시고 하나 되게 하십니다.

최근들어 러시아 비자 조건이 까다로워지고 사역비가 많이 드는 등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지만 이런 어려운 때에 저희를 선교사로 영입한 교회가 주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제 파송교회와 여러 협력교회 그리고 후원자들과 더불어 사역을 펼쳐나가겠습니다.

아직 교회 건물이나 주거지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여서 파송교회가 감당하는 선교비 외에 도 많은 후원이 필요합니다. 특이 이르쿠츠크 지역이 유난히 임대료가 비싼 탓에 경비가 많이 듭니다.
저희는 현지인 교회들과 신학생 지원 그리고 구제와 봉사에 힘쓰기 원합니다. 특히 러시아 목사님들과 시베리아 원주민 지역에 교회를 세우고 교역자를 배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영혼 구원을 통한 하나님의 나라 임재가 우리 모두의 소망입니다.
파송예배를 앞두고 주위에 있는사역자들과 힘을 모아 주어진 직무를 잘 감당하기 원합니다.

파송교회와의 만남 그리고 계속해서 후원자해 온 교회들과 모든 후원자들 헌신과 사랑에
다시금 감사드립니다. 모든 분들의 기대에 부응하고자 최선을 다해 사역에 임할 생각입니다.
아름다운 만남을 통해 귀한 열매를 많이 맺기를 소망합니다.
선교사 가족과 사역에 계속해서 관심과 격려를 보내주시고 사역과 선교사 가족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베리아 이르쿠츠크에서 이재섭 강사라 기은 찬미 기성 드림

사진설명- 러시아 목사님들과 교역자 회의를 갖기 위해 가는 도중 아름다운 설경을 배경으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1월 13일 파송 예배가 있을 예정입니다. 1 file 이재섭 2007.12.16 2348
39 시베리아의 겨울 file 이재섭 2007.12.08 2853
38 러시아 비자법 개정- 외국인 체류 조건 강화 file 이재섭 2007.11.23 3414
37 긴 겨울에 접어든 시베리아 file 이재섭 2007.11.15 2335
36 보한 기도처가 교회로 자리매김을 하도록 기도바랍니다. file 이재섭 2007.11.05 2234
35 엘란츠 마을 전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file 이재섭 2007.10.24 2539
34 이르쿠츠크 주 설립 70주년 file 이재섭 2007.10.18 2875
33 103년된 에반젤리칼 교회에서 설교하는 이 선교사 file 이재섭 2007.10.18 2878
32 시베리아 겨울 나기- 흰눈이 소복이 쌓였답니다. file 이재섭 2007.10.12 2938
31 지도자 양성을 위한 계절학기를 마쳤습니다. file 이재섭 2007.10.07 2295
30 러시아 노회 주최 계절학기 강의하는 이 선교사 18 file 이재섭 2007.10.03 2490
29 알혼섬과 엘란츠 마을을 다녀왔습니다. file 이재섭 2007.09.26 2389
28 찬미 토르플 3단계 합격 1 file 이재섭 2007.09.23 15211
27 한국 러시아 몽골 친선 농구대회 file 이재섭 2007.09.13 3484
26 9월 1일은 러시아 학교의 새해 file 이재섭 2007.09.02 2497
25 아름다운 만남- 일리야 신학교 진학을 위한 유학에 앞서 file 이재섭 2007.08.29 3457
24 동역의 기쁨 file 이재섭 2007.08.23 2357
23 탈레반 포로 2명 풀려나- 나머지도 곧 풀려나기를- 이재섭 2007.08.15 2392
22 피랍사태, 미국이 나서야 한다! 이재섭 2007.08.11 2860
21 아프간 봉사단 피랍사태에 대한 총회장 담화문 이재섭 2007.08.03 2413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