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에 접어든 시베리아

by 이재섭 posted Nov 1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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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베리아 추위가 점점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아직 11월인데 영하 20도를 넘어섰습니다.

어떤 해에는 영하 34도에 학교를 가기도 했습니다. 지구 온난화 탓인지 최근에는 영하 30도

가 넘는 날이 많지 않았습니다.

시베리아에서 살아가려면 어떠한 추위가 몰려와도 견뎌나가야 합니다.

추위를 피할 수 없는 시베리아인만큼 외부 온도에 따라 적절히 무장하는 것이 필수입니다.

기은이는 내복입는 것을 무척 싫어합니다. 영하 20도가 되어도 그냥 외출하려들고 내복을

입히려는 사라 선교사와 실랑이를 벌이기까지 합니다.

추위를 당연히 여기는 시베리아 사람들처럼 어느새 선교사 자녀들도 시베리아 사람으로

변모해가고 있나 봅니다.

시베리아 추위는 결코 만만히 볼 수 있는 대상이 아닙니다. 자칫하면 심한 감기나 다른 질환이

올 수도 있습니다. 외출시에는 찬바람이 몸속으로 뚫고 들어오지 않도록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특히 미끄러운 빙판길에서 미끄러질 경우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시베리아의 겨울 동안 긴장할 필요가 있습니다. 아무리 추워도 학교를 가야 하는 선교사 자녀

들 그리고 시베리아에서 살아가야 하는 선교사 가족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긴 겨울 동안 이 선교사와 사라 선교사의 건강을 위해서도 기도를 당부합니다.

특히 잇발이 많이 상해 적절한 치료 방법을 찾고 있는 사라 선교사를 위해 기도바랍니다.

***********

당신은 하나님의 기쁨



우리가
하나님을 알고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은
우리에게 가장 큰 특권이다.
하나님이
우리를 아시고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하나님께 가장 큰 기쁨이다.

- 릭 워렌

+ 주님,
사람이 무엇이관대
주께서 저를 생각하시나이까?
모든 이해를 초월하여 오직 믿음으로만
주님의 사랑을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당신이 우리를 깊이 사랑하시는 것을
우리로 하여금 분명히 보게 하여 주십시오. +

한몸기도에서-

사진설명- 눈과 얼음의 나라 시베리아 겨울 모습- 사라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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