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2841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14일 밤 앙가라 강변에서 요란한 불꽃놀이가 있었습니다.
이르쿠츠크 주 설립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펼쳐진 것입니다.
저희가 살고 있는 아파트 베란다에서도 불꽃놀이 하는 것이 멀리 보였습니다.

이르쿠츠크는 1601년 러시아인이 진출하기 시작했으며 남부 지역인 이르쿠
츠크 1661년에 도시로 건설되었습니다. 처음에는 추위를 피하기 위한 대피소
정도였던 곳이 점차 도시로서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했습니다.

이르쿠츠크 주는 시베리아 중앙에 위치한 중요한 지역입니다. 남쪽에는 본래
부랴트 종족이 살고 있었는데 바이칼 호수를 경계로 부랴트 공화국과 이르쿠츠크
주로 나누었습니다.

총면적 76만7900 ㎢ 러시아 전체의 4.6%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남한 면적은 9만9천646㎢, 북한 면적은 12만 2762㎢ 대한민국 전체 면적은
22만 1336㎢입니다. 따라서 이르쿠츠크 주는 남한 면적의 8배 반에 이릅니다.

동서 길이 1318km 남북 길이 1450km에 이르는 방대한 땅입니다.
산은 158m 정도의 낮은 산부터 3072m나 되는 높은 산도 있습니다.

2006년 공식 인구 252만 7000명으로 러시아 전체 인구의 1.9%에 해당합니다.
남자가 117만 3200명, 여자가 135만 3800명입니다. 평균 수명은 남자가 55세,
여자가 69.3세입니다. 러시아 전체 평균 수명 남자 58세, 여자 72세에 비해 많
이 낮은 수치입니다.

인구 밀도는 1㎢ 당 3.3명입니다. 참고로 남한의 인구밀도는 ㎢당 485명으로
방글라데시(985명), 대만(632명) 다음으로 세계 3위 수준입니다.

모두 140개 종족이 섞여 살고 있으며 주요 종족으로 러시아인이 89.9%,
부랴트 종족이 3.1%, 우크라이나인 2.1%, 벨라루시 0.5%가 살고 있습니다.

주요 도시 인구는 다음과 같습니다(2006년 통계).

이르쿠츠크 64만 5400명
부랴츠스키 31만 8200명(북부 도시)
앙가르스키 25만 7500명
우솔스키 13만 8100명
우스티 오르진스키(종족지역) 13만 3800명
우스티 일림스키 12만 600명(북부 도시)
지민스키 8만 8700명
체렘호프스키 8만 6600명
투른스키 7만 7600명
타이체스키 7만 2800명
니즈니우진스키 6만 1000명
셀레호프스키 6만 900명

러시아 정부에서 이르쿠츠크(64만 5400명), 앙가르스키(25만 7500명),
셀레호프스키(6만 900명) 세 도시를 합하여 100만 명 규모의 메가 폴리스로
육성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습니다.

가장 추웠던 기록으로 남부 지역은 영하 51도, 북부 지역은 64도를 기록한
적이 있습니다. 요즘은 지구 온난화 현상 탓인지 좀 덜 추운 편입니다.

이르쿠츠크는 바이칼 호수로 유명합니다. 총면적 31500㎢으로 남한의 약
1/3에 해당합니다. 담수 양은 23000입방 킬로미터나 됩니다.
카스피해(78200)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세계 담수의 20%를 갖고 있습니다.
바이칼 호수 주변에 많은 동식물이 있는데 특히 지구상에 이곳만 있는 식물
이 75%에 이른다고 합니다. 지구의 보고라 할 수 있습니다.

방대한 이르쿠츠크 곳곳에 산재해 있는 영혼 구원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사진설명- 해마다 겨울이 되면 이르쿠츠크 주 청사 앞 중앙광장에 얼음 조각을 전시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59 컴퓨터 통신의 발전과 효율적인 시간 관리 file 이재섭 2011.02.15 4691
258 축 이기은 박사 논문 통과되었습니다. file 이재섭 2012.12.21 5275
257 축 성탄- 한 해동안 후원과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file 이재섭 2009.12.16 3720
256 축 성탄 - 천사와 더불어 아기 예수 찬양을 찬양합시다 file 이재섭 2012.12.25 3778
255 축 성탄 - 사랑하는 후원자님들과 천사 가족에게 file 이재섭 2008.12.23 2765
254 축 부활 부활의 기쁜 소식이 온 누리에- 2 file 이재섭 2013.03.31 3150
253 축 부활 - 앙가라스크 제2교회와 신축 부지를 다녀왔습니다 file 이재섭 2011.04.24 4522
252 추후 러시아 선교비 전달식을 갖기로 했습니다 file 이재섭 2012.05.31 2621
251 추위를 극복하는 방법들 file 이재섭 2012.01.12 3509
250 추위 극복을 위한 조언 25 file 이재섭 2011.11.27 3575
249 추석 잘 보내세요- 이웃을 위한 사랑나라를 위해 기도바랍니다 이재섭 2014.09.06 1120
248 최근 선교지 소식을 전합니다 이재섭 2015.01.04 1206
247 천사홈이 되살아났습니다 이재섭 2014.08.07 1003
246 천사홈에 후원에 대한 감사의 글을 남깁니다. 이재섭 2024.01.07 81
245 천사홈에 더욱 관심을 가지겠습니다. 이재섭 2022.06.25 116
244 참과 거짓 싸울 때에 어느 편에 설건가- file 이재섭 2012.10.05 4348
243 찬미, 기성 러시아 대학교 졸업에 감사드립니다 file 이재섭 2011.06.11 5006
242 찬미 토르플 3단계 합격 1 file 이재섭 2007.09.23 14760
241 징검다리-대표수필 선정 이재섭 2023.02.03 98
240 집을 이사 했습니다 도와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file 이재섭 2009.06.10 3230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