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30일 앙가라강에서 저희 협력교회인 에반젤리칼 교회와 이르쿠츠크 제 2교회
성도들의 세례(침례)식이 있었습니다.
모두 27명이 세례(침례)를 받았는데 대부분 농아 성도입니다.
흰 옷은 예수님의 피로 죄를 용서받은 것을 상징합니다. 세례(침례) 대상자 모두 흰옷
을 입고 집례자의 순서에 따라 앙가라강 속에 빠졌다가 나왔습니다.
이제 죄로 물든 옛 모습을 죽고 그리스도인으로 새로 태어난 것입니다.
뜻 깊은 세례(침례)식) 장면을 소개합니다. 천국에서도 이 모습을 지켜보고 있으리라
믿습니다.
오래 전 암울한 시대에 에반젤리칼 교회에서 세례(침례)식을 거행하려 하자 당국에서
못하게 말렸다고 합니다. 그래도 본인들의 희망에 따라 세례(침례)식을 가졌는데 이
장면을 지켜본 당국자가 그 자리에서 돌로 쳐서 순교했다고 합니다.
러시아 개방으로 인해 기독교 자유가 보장된 사실은 노벨 평화상을 받아 마땅하다고 생각
됩니다. 이런 자유를 자신의 유익을 위해 사용하지 않고 골고루 나누어 주어야겠습니다.
이제 마음껏 예배를 드릴 수 있고 공개적으로 세례(침례)식을 가지게 된 데 대해 우리 모
두 감사해야 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주님께 돌아와 세례(침례)를 받고 하나님의 자녀가 되도록 위해 기도
바랍니다.
사진설명- 세례(침례)를 받기 위해 흰옷을 입은 성도들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