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이르쿠츠크의 장자 교회인 에반젤리칼교회가 103번째 생일을
맞았습니다. 시베리아 형무소로 유배된 신자들이 풀려나면서 세운 유서깊
은 교회입니다.
오후 6시에 생일 축하 기념예배가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큰 잔치를 벌였
는데 올해는 예배와 특강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에반젤리칼교회 103번째 생일을 기념해 이 선교사가 특강을 맡았습니다.
특강 주제는 <신사참배의 고난 속에 크게 성장한 한국 교회>입니다.
한국 교회가 어떤 형태의 고난을 당했는지 그럼에도 불구하고 짧은 기독교
역사 속에 대부흥을 일으킨 비결은 무엇인지 관심이 많습니다.
특강은 약 30분 정도 진행될 예정이며 찬미가 통역하게 됩니다.
요즘 잘 쓰지 않는 단어가 간혹 등장할 수 있어 통역에 다소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학자의 혀를 주시사 잘 알아 듣게 하소서.
모든 사람에게 큰 은혜의 시간이 되고 에반젤리칼교회와 러시아 침례 교단
이 부흥하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천사홈 가족의 관심과 기도를 당부합니다.
사진- 에반젤리칼교회 102번째 생일잔치 축하 메시지를 전하는 이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