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울장로성가단은 2000년 4월에 창단 되었으며 최경준 교수의 지휘로 서울 및 수도권 교회 70여명의 장로단원들이 매년 정기연주회및 이웃돕기 자선음악회 등의 찬양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2007년 6월 5일 오후 6시 30분에 이르쿠츠크 필하모니 홀에서 한울장로성가단 공연이 있을 예정입니다. 지휘 최경준, 솔리스트 테너 오윤형, 연출 조일태. 러시아어 음역을 다시 한국 이름으로 표현한 것이라 다소 다를 수 있습니다. 혹 틀린 부분이 발견되면 추후에 정정하겠습니다.
반갑습니다. 멀리 이르쿠츠크까지 오시게 된 장로님들을 환영합니다. 장로님들께서 적지 않은 나이에 찬양을 하고 팀을 이루어 여러 지역을 다니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장로님들의 이르쿠츠크 방문이 좋은 추억으로 남기 원합니다. 공연 때 뵙겠습니다.
저희도 이번 공연이 성공적인 결실을 거두도록 기도로 돕고 있습니다.
이재섭 목사(예장 합동)
현지 전화 8(한국에서는 7)-908-66-22-301, 7-3952-53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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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 최경준 교수
솔리스크 테너 오윤형
<프로필>
[학력사항]
1994.02 한양대 음대 성악과 졸업
1996.06 이태리 로마 AIDA Accademia 성악 과정 수료
1998.06 이태리 L'Aquila "A.Casella" 국립음악원 수석 졸업
1999.06 이태리 Sulmona 연주자 과정 졸업
1999.07 이태리 로마 Santa Cecilia Accademia 성악 코스 수료
2000.06 이태리 L'Aquila "A.Casella" 국립음악원 조교 과정 2년 졸업
2002.06 이태리 로마 A.I.D.M Accademia 합창 지휘 과정 졸업
2003.06 이태리 로마 A.I.D.M Accademia 최고 연주자 과정 졸업
[경력사항]
"슈만 가곡의 밤" 음악회 출연
"청소년 음악회" 서울 아카데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
"Euridice" 페스티발 초청 연주회
"Madama Butterfly" 오페라 주연 출연
Sulmona 국제 대학 6회 연주
로마 "Unitalsi" 주최 초청 음악회
로마 A.I.D.M Accademia 주최 오페라 하이라이트 "La Traviata" "La Boheme"
"Madama Butterfly" 출연
"Vissi d'arte" 초청 연주
로마 문화원 주최 독창회 연주
다수의 오페라 주역 출연 및 음악회 출연
사사 : 박 수길, Angelo degl'Innocenti, Rockwell Blake, Gianni Raimondi,
Giovanna di Rocco, Silvano Caroll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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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파 초월해 복음 전하며 황혼을 가꾸는 長老들
한울장로성가단에 관한 글- 오민수 월간중앙 기자
부지런한 사람들이다. 기자에게는 ‘꼭두새벽’이나 다름없는데 한울장로성가단 단원들은 매주 수요일 아침 6시15분이면 어김없이 강남 소망교회로 모여든다. 5월9일 수요일 아침. 이수복의 시처럼 ‘강나루 긴 언덕에 서러운 풀빛을 더욱 짙게’ 물들이는 봄비가 뿌렸다. 졸린 눈을 부비며 소망교회를 찾았을 때는 성가 연습이 한창이었다.
교파를 초월해 장로들이 성가단을 만들었다. 창단한 지 벌써 1년이 넘었다. ‘크다=한’과 ‘우리=울’의 뜻을 합친 한울은 ‘목자이신 예수님이 다스리는 양의 무리에 속한 자들’이라는 성서적 뜻을 갖고 있다고 한다. 교파간 갈등이 자심하고 개교회 위주의 성장에 몰두해온 한국 교회의 문제에 대해 개신교 내의 반성적 모색인 교회일치운동의 흐름과도 맥락을 같이하는 성가단이다.
대부분 각 교회 성가단에서 성가단원 또는 성가대 지휘자로 활약하는 탓인지 노래 실력이 준프로급이다. 연령은 40~70대, 직업은 현직에서 은퇴한 사람에서부터 교수·교사·공무원·대기업 중역 또는 대표, 중견기업 오너 등 다양하다. 지금도 회원을 받고 있다. 10∼20%의 결석률을 감안해 평소 연주인원 50명 안팎을 유지할 수 있도록, 60∼70명이 될 때까지는 ‘사역’을 함께할 장로들의 동참을 기다리고 있다. 물론 회원 자격은 개신교단 장로로 제한한다.
단장은 소망교회 장로이자 창단 멤버인 이명박 전 의원이 맡고 있다. 이명박 단장은 이날 다른 조찬 모임 때문에 참석하지 못했는데, 나중에 “교파에 구애받지 않고 교회가 연합하는 데 힘쓰고, 성가를 듣고 싶어하는 가난한 이웃들을 찾아다니면서 복음을 전하는 것을 원칙으로 삼고 있다”고 모임의 취지를 설명했다.
회원 자격을 현직 장로로 제한하다 보니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하는 ‘40대 청년’ 몇 사람을 빼놓고는 어느덧 인생의 황혼을 바라보는 장·노년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성가단 지휘자인 박종원 연세대 교수(교회음악)의 지휘에 따라 화음을 맞춰 합창하는 얼굴에는 근심이 없고, 표정이 천진한 어린 아이를 닮았다. 성가단 총무를 맡은 조성무 장로는 “성악가나 지휘자처럼 음악과 벗하며 지내는 사람, 언제나 입을 크게 벌려 관자놀이를 움직이는 사람이 장수한다더라”며 ‘성가단 장수론’까지 피력했다.
<인터넷의 힘> 장로성가단에 대해 좀더 알고 싶어 이곳저곳 검색을 해 보았습니다. 야후 검색에 들어가자 바로 이 페이지가 떠올라 글을 쓴 제가 도리어 놀랐습니다. 이제 우리는 세계의 눈 앞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 가지 이유로 이땅 온 한국인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도 갖고 있습니다. 그리크지 않은 도시에서 살면서 한국인 특히 크리스챤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답니다.
그리스도인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지체 의식을 가져야 합니다. 특히 크리스챤 자매들이 먼저 지성과 교양을 겸비한 성숙한 모습을 보이므로 선교지에서 솔선하여 화합의 장을 열어나갔으면 합니다.
" 너는 센 머리 앞에 일어서고 노인의 얼굴을 공경하며 네 하나님을 경외하라 나는 여호와니라"(레 19:32) 는 말씀처럼 자신보다 더 많이 살아온 대상을 공경해야 합니다. 소수의 제한된 사람들이 살고 있는 지역일수록 더욱 질서가 필요합니다.
장로님들로 이루어진 성가단의 이르쿠츠크 방문을 계기로 크리스챤만이라도 서로 존중하는 사회를 이루었으면 합니다.
장로성가단 단원으로 오시는 장로님들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천사홈을 통해 이 소식이 세계에 알려져도 괜찮으리라고 믿고 있습니다. 영혼의 찬양이 이르쿠츠크에서 울러퍼지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사진설명-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홀 벽에 붙은 서울장로성가단 공연 안내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