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회 태권도 선교의 열기가 러시아 중심부로 옮겨가 화끈한 선교 잔치를 열었다.

세계스포츠선교회(대표회장 박종순 목사)는 18∼19일 모스크국립의과대학 실내체육관
에서 구 소련 지역 복음화를 위한 제8회 할렐루야컵 국제태권도선교대회를 활기차고
은혜로운 분위기에서 개최했다고 전해왔다.

할렐루야태권도단과 모스크바태권도협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러시아를 비롯
해 구 소련 12개국 2100여명의 선수가 참가해 기량을 겨루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태권
도 경연과 함께 경배와 찬양 시간을 갖는 등 선교 중심으로 진행, 많은 참가자들에게
성령의 임재를 체험토록 했다.
또 대회에는 러시아 주재 한국 대사관과 한국관광공사, 모스크바한인회, 모스크바한인
선교사회가 후원해 더욱 알차고 풍성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세계스포츠선교회 상임회장이자 할렐루야태권도단 단장인 정재규(대석교회) 목사는
“복음 전파가 어려운 지역임에도 대규모 체육관에서 대회를 개최하게 해준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드린다”면서 “스포츠를 통한 복음 전파에 가일층 노력하자”고 역설했다.

이번 대회 대회장을 맡은 임영훈(한사랑교회) 목사는 폐회 예배에서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로 이 땅에 보내셨고 그를 믿는 자는 모두 구원을 얻는다고 약속하셨
기에 우리 모두 예수님을 마음으로 영접하고 믿어야 한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GoodNews paper 정수익 기자/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세계인터넷선교학회 www.swim.org에서 가져옴 2007-05-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