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최 이사님의 방문에 감사드립니다. 많은 우리의 젊은이들이 인생의 스승으로 모시고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더욱 건강하시고 보람되게 지내시길 기원합니다. 한국에 나가게 되면 전화드리겠습니다.
저희 후원교회와 후원해 주시는 선교동역자님들은 그리 많지 않습니다. 쉽게 외울 수 있어 수시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새로이 후원에 참여하는 분이 드문 탓에 자주 확인을 않고 있습니다.
너무 세심하게 관심을 쏟다 보면 마음이 흩어질 것 같아서입니다.
조금 전 본부 후원자 관리 프로그램에 들어가 찬찬히 살펴보았습니다.
7월 초에 사라님 이름으로 후원이 들어온 것을 발견했습니다. 사실 정기 후원 두 곳이 입금되는 외에 처음 있는 일입니다. 그래서 감사의 글이 늦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국민은행으로도 몇 곳 후원이 오고 있습니다. 특히 1월에 얼마간의 후원해 주신 분이 있어 어려울 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사랑의 후원이 있기에 어려운 땅을 지켜나갈 수 있습니다.
경제 파동 이후 후원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가장 많은 후원을 감당해 오던 교회 또한 경제 여파와 교회 내부 사정으로 조만간 선교사들에게 보내는 후원을 중단하거나 협력 선교 체제를 유지 하겠다고 통보해 왔습니다.
정말 헌신적으로 후원에 힘써온 곳이어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선교는 어떤 상황 속에서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현지인 목회자와 현지 교회를 돕는 일에 관심을 갖고 최선의 후원을 감당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방화로 성전이 소실된 니즈노 우진스키 교회와 이르쿠츠크 1번 교회에 건축헌금을 보냈습니다.
예배 처소가 없어 분산 예배를 드리고 있고 앙가라스크 제2교회 성전 신축을 위해 더욱 많은 몫을 감당하길 원합니다.
선교동역자들의 사랑에 감사드리옵고 저희 사역을 위해 관심과 기도당부합니다.
하나님께서 섬기시는 교회 부흥과 하시는 사업 위에 그리고 가족 모두 위에 은혜와 복을 풍족히 내려주시길 기도하고 있습니다.
러시아에서 이재섭 목사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