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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이른 시각 국민 신문고에 질의한 학점은행제 국어국문학과 고전문학사, 현대문학사 수업 방안에 대해 답이 바로 와서 소개합니다. 혹 학점은행제를 이용해 국어국문학과 수업 중인 분 또는 이런 계획을 가진 분들에게 참고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학사 학위를 가지고 있을 경우 타전공 수업으로 등록해 전공 필수 과목을 포함해 전공과목 48학점을 이수하면 졸업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국어국문학과의 경우, 전공필수 과목은 고전문학사, 국문학개론, 국어학개론, 문학개론, 문학비평론, 현대문학사 6과목입니다.

수고가 많으십니다.
학점은행 국어국문학과 필수 과목 가운데 고전 문학사와 현대문학사가 있는데,
이 과목을 수강할 수 있는 곳으로 <대구 계명대>만 나와 있습니다.
수도권에 우리나라 인구의 1/3이 몰려 있고 다른 도시에서도 대구까지 수업하
러 가는 일이 쉽지 않아 보입니다.
사이버대학교가 많이 생기고 있지만 국어국문학과를 설치한 학교가 한 곳도 없
는 점 또한 아쉽게 생각됩니다.

<건의할 내용>
한국방송통신대 과목 또는 독학사 국어국문학과 과목과 일치해야 학점은행제로
수업하는 학생들에게 유리해 보입니다.
학습 분야가 다르겠지만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학과 과목 가운데 국어국문학과
와 유사해 보이는 과목들을 학점은행제 동일 인정과목으로 해 주실 수는 없는지요.
계명대 외에 수도권을 비롯한 주요 도시 대학교에서 수업이 가능한 곳을 학점은
행제 홈페이지에 추가로 안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글날을 맞아 국어국문학과를 더욱 존중하는 풍토가 조성되길 소망합니다.

<답 변> 국민 신문고-

안녕하세요.
학점은행제의 시스템은 일반 대학교처럼 개설과목을 본원차원에서 개설하는 것이 아니고, 다양한 전공이 제도 차원에서 고시되어 있고, 이를 위해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 제7조에서 규정한 학점원을 통해서만 학점을 인정받을 수 있습니다.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의 경우, 교육기관에서 해당 기관에서 운영하고자 하는 전공 및 과목을 선택하여 교육과학기술부의 평가를 받아, 교육의 질이 일반 대학 수준 이상의 조건이 충족되는 경우에 평가인정을 승인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평가인정 받는 기관에서 어떤 전공과정 및 과목을 개설할지에 대해서는 해당 기관의 교육수요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평가인정신청을 하게 되는데, 아무래도 교육훈련기관의 입장에서는 학습자의 수요가 많은 전공 위주로 평가인정신청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국어국문학의 일부 전공과목과 같은 경우에는, 학습수요가 많지 않아 학점은행제 교육훈련기관에서 관련 과목을 개설하는 경우가 많지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학점은행제도가 본원차원에서 제공하는 교육과정이 없다보니, 이러한 근본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근원적인 부분이 내재되어 있습니다.
본원에서는 이러한 과목을 지정하여 개설하도록 요구할 수 있는 권한이나 법적인 위임은 없는 상태라, 이에 대한 문제점은 단시일 안에 개선될 수 있는 사항은 아니나, 장기적으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법적근거 확립 등 장기적인 개선방안을 통해 해결을 모색해 나가야 할 부분입니다. 따라서 학점은행 상담실에서는 현실적으로 학습자께서 학점을 이수하기 위해 어떠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는지를 안내해 드리는 차원에서 답변을 해드리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다양한 학점을 통해 학점을 이수할 수 있으므로, 본 제도를 통해 학위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정해진 학위요건을 충족해야 학위를 취득할 수 있으므로, 학습자께서 전필 및 전공선택 학점을 일정학점 취득하셔야 학위를 취득할 수 있습니다.
해당 전공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각 전공별로 전공교육과정을 고시할 때, 해당 학문분야에 기초에 해당되거나, 전공자에게 반드시 필요한 교육내용을 담은 과목을 전공필수로 고시하고 있습니다.
이는 실제로 해당 과목에 대해 교육훈련기관이 있는지의 여부를 떠나, 해당 전공과정에 대한 전문성과 전공자가 겸비해야 하는 최소한의 필수지식을 함양하기 위한 관점에서 교육과정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학점은행제는 일반 대학에서와 같이 1학년부터 4학년까지 학교가 순서에 맞게 제공하는 교육과정대로 이수하는 것이 아니고 학습자가 과목을 선택하여 이수할 수 있기 때문에 전공필수를 지정하지 않으면, 해당 전공자에게 필요한 최소한의 전공지식을 함양하지 못할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일부 전공 과목의 경우 수요가 많지 않은 전공은 학습자께서 토로하시는 대로 수강을 하시는데 있어 어려움이 있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평가인정학습과목을 수강할 교육기관이 없으신 경우에는, 일반 대학의 시간제등록제를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시간제는 학점은행제 교육기관이 아닌, 정규 대학교에서 해당 대학에서 개설하는 과목을 재학생의 신분이 아닌, 시간제등록생의 신분으로 수강료를 내고 함께 수강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시간제 등록생의 모집여부 및 개설과목은 각 대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학습자께서 국어국문학과가 있는 정규 대학 위주로 해당 과목명과 동일한 과목을 시간제로 개설하는지 알아보셔서, 교무처나 입학관리처 등을 통해 시간제 등록생 모집여부를 확인하시고, 모집이 가능한 경우에는 해당 대학에서 수강하시면 됩니다.
또 다른 방법으로는 4년제 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해당 대학의 학습구분이 전공필수로 지정된 과목을 시간제로 수강하는 경우, 동일학위(4년제 대학교) - 동일전공인(국어국문학과) 경우에는 해당 대학의 학습구분(전필)을 존중하여 학점인정이 가능합니다.
추후 시간제 성적증명서를 발급받았을 때에, 학과명이 반드시 표기되어 있어야 하며(국어국문학과), 학습구분도 반드시 전공필수로 표기가 되어 있어야만 합니다. 단, 전공명이 조금이라도 상이한 경우에는 본원의 분과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학습구분이 결정되기 때문에 이 경우에는 기존에 전공으로 심의를 받았던 선례가 있는지 먼저 확인을 요청해 주시면, 전공으로 인정된 선례가 있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여 안내해 드릴 수 있습니다.

[고전문학사]과목의 경우, 별도의 심의를 받은 적이 있었는지를 확인해 보니, 방송통신대학교에서 개설하는 과목 중에서, [국문학의 역사]라는 과목을 수강하시면 ‘고전문학사’과목과 중복되는 과목으로 인정해 드릴 수 있으므로, 방통대 시간제로 개설하는지 여부를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그 외에 독학사의 [한국문학사]라는 과목을 합격(또는 시간제로: 학국문학사 수강)하시면 학점은행제의 전공필수 과목으로 지정된 [현대문학사 또는 고전문학사] 과목중의 1과목으로 선택하여 인정해 드릴 수가 있습니다. 이 경우 학습자께서 만약, 독학사 [한국문학사]를 ‘고전문학사’로 인정받으신다면, [현대문학사]라는 과목을 찾아 수강하시면 됩니다(즉, 현대문학사 라는 과목을 찾는 것이 더 수월한 경우에는 독학사 한국문학사를 고전문학사 로 인정받으면 됨).

[현대문학사] 과목의 경우에는, 시간제로 [한국현대문학사]라는 과목을 이수하면, 현대문학사 과목으로 인정 가능합니다(시간제: 한국사이버대학교에서 개설한 적이 있으므로 참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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