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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크리스챤의 질문-


어제 에베소서 강해서적을 읽다가 이런 구절을 만났습니다.

[제가 그리스도의 보좌의 심판대 앞에 서야 할 것이며 제가 육체안에 행한
모든 행위에 대해 명백히 설명을 해야만 된다는 것을 믿기 때문에...중략]

이 구절 읽고 간이 철렁 내려 앉았는데요..

제가 알고 있던 지식으론 예수님을 믿음으로 주홍같이 붉은 제 죄가
눈과 같이 희게 되며 제 죄를 기억도 하지 않으신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씀에 안도하며 현재에도 짓는 죄에대해서도 안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위의 말씀대로라면 제가 심판대앞에서 제 죄에 대해 결산(?)을 하는
시간이 있다는 것으로 이해되는데, 예수님을 믿고서 제 죄가 다 사해졌는데
또 결산(심판?)을 받아야 하는것인지요?

사실 적든 크든 제가 한 일들이 공개적으로 드러나고 모든 이들이 알게 된다면
천국에서 얼굴 들고 살 수 없을것 같아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정리하면,

죄사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사후에 주님앞에서 제 죄를 <공개적으로> 심판
받는 절차가 있는것인가요?

여러 신앙의 선배님들, 목사님(전도사님)들 도움말씀 주시기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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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연 목사님 답변 소개

궁금해 하시는 부분이 그리스도인들이라면 매우 중요한 것이고, 또 확신을 하셔야 하는 내용이라 생각되어 관련 성경 구절 몇 개를 제시하는 것으로 답변을 대신하고자 합니다.


1. 구원 받은 하나님의 자녀는 죄를 정죄 당하는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요 3:16-18](16)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저를 믿는 자마다 멸망치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니라(17)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저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 하심이라(18) 저를 믿는 자는 심판을 받지 아니하는 것이요 믿지 아니하는 자는 하나님의 독생자의 이름을 믿지 아니하므로 벌써 심판을 받은 것이니라

요 5:24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내 말을 듣고 또 나 보내신 이를 믿는 자는 영생을 얻었고 심판에 이르지 아니하나니 사망에서 생명으로 옮겼느니라


2. 그러나 상을 받기 위해 심판대 앞에는 설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정죄 받기 위한 목적은 아니고, 상주시는 하나님 앞에 선다는 의미입니다. 쉽게 예를 들면, Pay-day 인셈이죠... 선악간에 받는다 함은, 선은 상을 받고, 악은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여기서 선은 그리스도 예수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라 칭함을 받은 것입니다.

고후 5:10 이는 우리가 다 반드시 그리스도의 심판대 앞에 드러나 각각 선악간에 그 몸으로 행한 것을 따라 받으려 함이라


3. 하나님의 심판대에는 두 종류의 책이 있습니다.

각 사람의 행위에 대한 책들이 펴있고, 그리스도의 보혈로 구원 받은 자들의 이름이 기록된 생명책이 "따로" 있습니다. 여기서 심판이라함은 그 명단 확인차원입니다.

[계 20:11-15](11) 또 내가 크고 흰 보좌와 그 위에 앉으신 자를 보니 땅과 하늘이 그 앞에서 피하여 간데 없더라(12) 또 내가 보니 죽은 자들이 무론대소하고 그 보좌 앞에 섰는데 책들이 펴 있고 또 다른 책이 펴졌으니 곧 생명책이라 죽은 자들이 자기 행위를 따라 책들에 기록된 대로 심판을 받으니(13) 바다가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고 또 사망과 음부도 그 가운데서 죽은 자들을 내어주매 각 사람이 자기의 행위대로 심판을 받고(14) 사망과 음부도 불못에 던지우니 이것은 둘째 사망 곧 불못이라(15) 누구든지 생명책에 기록되지 못한 자는 불못에 던지우더라


4. 결국, 언젠가 하나님 앞에 우리는 설 것입니다.

이것을 일컬어 우리는 하나님 앞에 "상받는 카운터 테이블"이요, 악인은 "심판대"라고 합니다. 그것을 본문은 구원 받은 자들에게는 “생명의 부활”이요,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는 “심판의 부활”이라고 기록합니다. 여기서 "선한 일"은, 앞에서 "선악 간에"를 설명하면서 말씀드린 것과 동일합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예수님을 믿는 것, 그것을 "선한 일"이라 합니다. 이것 역시 하나님의 은혜이지요...

요 5:29 선한 일을 행한 자는 생명의 부활로, 악한 일을 행한 자는 심판의 부활로 나오리라


※ 결론

그리스도인은, “죄 사함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사후에 주님 앞에서 제 죄를 <공개적으로> 심판 받는 절차”는 없습니다! 하나님 아버지께서는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로 말미암아 우리의 죄와 불법을 다시 기억지도 않으시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히 10:15-17](15) 또한 성령이 우리에게 증거하시되(16) 주께서 가라사대 그날 후로는 저희와 세울 언약이 이것이라 하시고 내 법을 저희 마음에 두고 저희 생각에 기록하리라 하신 후에(17) 또 저희 죄와 저희 불법을 내가 다시 기억지 아니하리라 하셨으니

[미 7:18-19](18) 주와 같은 신이 어디 있으리이까 주께서는 죄악을 사유하시며 그 기업의 남은 자의 허물을 넘기시며 인애를 기뻐하심으로 노를 항상 품지 아니하시나이다(19) 다시 우리를 긍휼히 여기셔서 우리의 죄악을 발로 밟으시고 우리의 모든 죄를 깊은 바다에 던지시리이다

다만,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하나님의 자녀로써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가는 복을 받는 날이 있을 뿐입니다. 그러니까 아무 공로 없는 우리에게 이런 은혜를 주시다니, 우리는 그저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할 수 밖에 없는 존재들인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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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이 선교사 답변

제 생각에는 이렇습니다. 아무리 신자라 할지라도 하나님께서 지은 죄를 모두 기억도 아니하시고 모두 용서하신다면 이를 믿고(?) 이중적인 삶을 살아갈 자가 얼마나 많을까요.
컴퓨터 기록을 삭제해도 전문가들은 거의 복구해 냅니다. 하나님 앞에서 일생동안 생각하고 행동한 내용은 하나님 앞에 모두 기록으로 남아 있습니다. 이건 누구도 삭제가 불가능합니다.
하나님의 용서는 멸망당한 죄인의 신분에서 구원으로 인도하신 것이지 그의 삶을 모두 받아들이는 것은 아닙니다. 즉 죄의 기능이 사라진 것이지 죄의 흔적이 없어진 것은 아닙니다. 어쩌면 인생 한편이 곧 죄의 역사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므로 누구나 반드시 해결해야할 과제입니다.

심판대 앞에 두 종류의 사람이 서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존재를 무시한 채 일생동안 마음대로 살아온 자들 즉 멸망의 대상들은 모든 기록이 자신의 삶의 흔적이자 증거가 되어 한마디도 변명하지 못한 채 지옥으로 떨어지게 될 것입니다.
심판대에서 하나님께서 구원받을 대상인 하나님의 자녀의 손을 들어주실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라 하면서 행한 모든 잘못들이 스크린처럼 지나가리라 생각합니다. 이때 자신의 과오를 다시 한번 되새기면서 이마저 덮어 주시는 예수님의 피 공로에 감사하게 될 것입니다.

찬란한 면류관과 같은 큰 상급받을 자도 있을 것이고 부끄러워 얼굴도 들기 어려운 모습으로 그저 멸망에서 건짐받은 사실만 감사하면서 벌거벗은듯한 모습으로 구원받을 자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자를 사탄에게 내주었으니 이는 육신은 멸하고 영은 주 예수의 날에 구원을 받게 하려 함이라,”(고전 5:5).“누구든지 그 공적이 불타면 해를 받으리니 그러나 자신은 구원을 받되 불 가운데서 받은 것 같으리라.”(고전 3:15).
하지만 구원얻는 자의 신분은 지상에 있는 그

누구와도 비교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성경은 구원받은 나사로의 모습에 대해 묘사하고 있습니다(눅 16:19-31). "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세례 요한보다 큰 이가 일어남이 없도다 그러나 천국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마 11:11) 분명히 천국민은 지상과 다른 차원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구원에 감사하면서 이왕이면 지상에서의 삶 또한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모습을 지니도록 힘써야겠습니다. 반드시 죄를 지은 사실을 인정하고 낱낱이 회개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징벌과 징계의 차이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악한 자는 살아 있을 때나 죽어서나 하나님의 진노 아래 놓여 있습니다. 죽음은 곧 심판으로 이어져 멸망에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자녀가 짐짓 죄를 반복한다면 징계를 받을 수도 있습니다.
"또 내가 그에게 회개할 기회를 주었으되 자기의 음행을 회개하고자 하지 아니하는도다 볼지어다 내가 그를 침상에 던질 터이요 또 그와 더불어 간음하는 자들도 만일 그의 행위를 회개하지 아니하면 큰 환난 가운데에 던지고 또 내가 사망으로 그의 자녀를 죽이리니 모든 교회가 나는 사람의 뜻과 마음을 살피는 자인 줄 알지라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위대로 갚아 주리라."(계 2:21,23) 이 말씀은 거의 타락 수준인 신자들에게 한 말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신앙인이 남이 안 보는 자리라 해서 죄를 즐기지(?) 마시기 바랍니다. 분명이 자신의 행한 모든 일들이 하나님 앞에 기록되고 있음을 명심해야겠습니다. 이런 가능성조차 인정하지 않고 부분별하게 살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다음 두 구절의 차이를 잘 살펴보았으면 합니다.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롬 8:1,2) 여기서 용서의 위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런즉 우리가 무슨 말을 하리요 은혜를 더하게 하려고 죄에 거하겠느냐 그럴 수 없느니라 죄에 대하여 죽은 우리가 어찌 그 가운데 더 살리요.”(롬 6:1,2). 이 말씀은 은혜를 빙자해(?) 의도적으로 죄를 더 지어서 안 되는 우리의 신분에 대해 말하고 있습니다.
“네가 선을 행하면 어찌 낯을 들지 못하겠느냐 선을 행하지 아니하면 죄가 문에 엎드려 있느니라 죄가 너를 원하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니라.”((창4:7) 가인에게한 경고가 우리 마음을 두드립니다.
신앙의 성숙도에 따라 두 종류의 신자가 있습니다. “이는 젖을 먹는 자마다 어린 아이니 의의 말씀을 경험하지 못한 자요 단단한 음식은 장성한 자의 것이니 그들은 지각을 사용함으로 연단을 받아 선악을 분별하는 자들이니라.”(히 5:13,14).
하나님으로부터 인정받는 삶- 새해 우리의 과제로 삼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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