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마다 약한 부분이 있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단점이 있습니다.
그런 점은 외형적인 것이든 내면적인 것이든
누가 말하지 않아도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압니다.
그래서 대부분 그런 부분은
남이 잘 볼 수 없고 알 수 없도록
감추려고 애를 씁니다.
물론 드러내놓고 싶지 않는 게
사람의 마음입니다.
사람은 누구나 다 못생기고
약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인간입니다.
약한 부분이 한 군데도 없는 육체와 영혼을 가지는
완벽한 인간은 없습니다.
누구나 다 좋은 것만으로 형성돼 있다면
인간의 인간다움과 아름다움은 상실되고 맙니다.
이런저런 약한 부분들이 모여
인간이라는 건강한 전체를 이룹니다.
내게 약한 부분이 없었으면 하고 바라지만
그것이 없어지면 또 다른 약점이 나타나
나를 괴롭힐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그 부분이 없어지기를 바라기 전에
그 부분을 먼저 사랑하는 일이 더 중요합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이 나중에
나의 가장 좋은 부분이 될 수 있습니다.
어쩌면 그 부분 때문에 내게
더 인간적인 매력이 있는지 모릅니다.
가장 못생긴 나무가 산을 지키는
고목이 된다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저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합니다.
저의 큰 약점을 작게 생각하고 감추기보다는
드러내고 살펴봅니다.
어쩌다가 자기비하의 마음이 생기면
그 마음을 자기애의 마음으로 곧 전환시킵니다.
자기를 스스로 보살피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존중하는 마음,
자기를 스스로 책임질 줄 아는 마음이 있을 때
남을 진정 사랑할 수 있습니다.
나의 가장 약한 부분을 사랑하라.
저는 제 자신에게 늘 그렇게 말해왔습니다.
- 정호승의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마디> 중에서 -
/자료ⓒ창골산 봉서방 http://cafe.daum.net/cgs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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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인은 솔직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자신의 단점을 감추기 위해 엉뚱하게 남을 공격하거나
이간을 시키는 비겁한 삶을 살아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
오랫동안 선교회 회장을 하시고 한국 교회 선교지도자 가운데 한 분이신
노 목사님이 말씀했습니다.
“선교사가 일을 잘 하던 못하던 그런 건 큰 문제가 안 된다.
하지만 거짓말하는 자는 용서할 수 없다. “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오히려 사랑한다면 겸손한 삶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주위에서도 이 사실을 이해하고 함께 할 것입니다.
신앙인은 이 땅에서 그리스도의 지체로 삶아가야 합니다.
러시아천사
<사진설명>주로 부랴트 종족들로 이루어진 빌치르 교회 성도님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