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히 드리는 삶

by 이재섭 posted Mar 03,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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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것인지를 결정하기 위해
하나님의 뜻을 알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다.
이들은 하나님께 ‘주의할 점을 미리 알려 주십시오.

나는 전후 상황을 다 알고 싶습니다.
그 후에 하나님의 뜻대로 살 것인지 아닌지 결정해서
알려 드리겠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아무 조건 없이
전적으로 헌신하기를 바라신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렇게 전적인 헌신을 요구하시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이 그만큼 확실하기 때문이다.

그분의 약속과 그분의 놀라운 성품으로 우리는
하나님을 의지할 수 있으며 우리 삶에 대한
그분의 뜻을 온전히 신뢰할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 삶의 전부를 원하신다.

신앙은 한가롭게 천천히 헌신하거나
오늘은 50%, 내년에는 60%, 이렇게
매년 증가시켜 마침내 100%의 헌신을 이루는 것이 아니다.

만일 우리가
“여기까지만 우리 삶을 주관하실 수 있습니다”라는 식으로 명령한다면,
사실상 우리는 그분께 아무것도 드리지 않은 셈이다.

그렇다고 우리 삶을 주님께 100% 드렸다고 해서
우리가 완전한 사람이 되었다는 말은 아니다.
다만 이것은 우리 자신의 삶을 주님께 온전히 드렸다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듣기 원하시는 고백은
“어느 때, 어떤 곳에서도 주님을 의지합니다.
말씀만 하시면 순종하겠습니다”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고백을 들으실 때에야 비로소
그분은 우리 삶에 대한 특별한 계획을 가지고
우리를 온전히 인도하실 수 있다.

- 「당신의 부르심은 무엇인가?」/ 플로이드 맥클랑
/자료ⓒ창골산 봉서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