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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부자, 척 피니 _ 코너 오클리어리 지음, 이순영 옮김

경제지 ‘포브스’ 선정 억만장자 목록에 올라 있으면서도 집도 차도 소유하지 않고, 비행기를 탈 때도 이코노미 클래스 좌석을 이용하며, 25달러짜리 플라스틱 시계를 차고 허름한 식당에서 음식을 먹는 기인. 그가 바로 25년간 4조원에 달하는 엄청난 돈을 기부한 자선사업가 척 피니다.

자선사업으로 널리 이름을 얻은 빌 게이츠나 워런 버핏과 달리 피니는 모든 자선사업을 철저하게 비밀에 부쳤다. 그는 1984년 아무도 모르게 자선재단을 세운다. 그리고 부인과 자녀들 몫으로 얼마간의 돈만 남기고 자신의 재산을 모두 재단에 넘겼다. 그는 그 돈이 미국 아일랜드 베트남 태국 남아공 등 여러 나라에서 질병 퇴치, 인권 신장 등을 위해 쓰이도록 노력했다. “내게는 절대 변하지 않는 생각이 하나 있었다. 그것은 다른 사람들을 위해 부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이라는 소신을 실천해온 것이다. 이것은 그가 자선활동을 시작한 지 15년이 지나서야 언론에 드러났다.

우산팔이, 골프장 캐디 등 온갖 잡다한 일을 하다가 6·25전쟁에 통신병으로 참여하기도 했던 그는 코넬대를 졸업한 뒤 소매 면세점 사업에 뛰어들어 큰돈을 모았다. 1977년에 피니는 연간 1200만달러의 배당금을 받을 정도였고, 이때 록펠러와 카네기의 책을 읽으면서 기부의 참뜻을 깨닫게 됐다. 특히 한 성직자가 억만장자 록펠러에게 “재산이 눈덩이처럼 커져 자녀들까지 덮치기 전에 나눠줘야 한다”고 한 충고를 잊을 수 없었다.

그는 ‘수의에는 주머니가 없다’는 아일랜드 시를 인용하면서 나머지 40억달러가 넘는 재산도 모두 기부할 것이라고 밝혔다. 물푸레/ 452쪽/ 1만5000원

[신동아] 기사입력 2008-04-2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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