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영 목사(GMS 이사장)
이종영 목사(GMS 이사장)
1985년 제1차 성지순례를 통해 가장 큰 교훈을 받은 곳은 바로 ‘야드 바쉠 홀로코스트 박물관’이었다. 비록 크지 않은 공간이지만, 이스라엘 백성들이 히틀러의 유대인 말살 정책으로 인해 600만 명이 희생된 내용을 전시하고 있었다. 마침 미국에서 성지순례 온 유대인 청년이 산더미처럼 쌓인 시체의 사진 앞에서 흐느껴 전율하며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는 순간 야드 바쉠 홀로코스트 박물관의 존재 이유를 충분히 가슴으로 느낄 수 있었다.
2009년 5월 8일 GMS 월문리 선교센터에 첫 번째 박물관인 ‘조동진 선교 박물관(David J Cho Mission Museum & Library)’ 이 개관했다.
조동진 목사는 한국 국내에서 보다 국외 세계선교계에서 더 널리 알려진 제3세계 선교 창도자이다. 풀러신학교 선교대학원 초대원장이었던 도날드 맥가브란 박사는 “조동진 박사는 과감하고 활기찬 아시아 선교운동의 창도자(a vigorous advocate of Asian Missions)”라고 소개했고, 트리니티신학교 세계선교대학원 교수로 미국 선교학회 회장(1976년)을 역임한 허버트 케인 박사는 그의 저서 〈Concise History of Christian Missions〉에서 조동진 박사를 아시아에서 비서구 선교운동을 창도한 개척자로 상세히 소개한다.
또한 금세기 최고의 선교역사학자이며 선교전략가로서 최근 타계한 랄프 윈터 박사(Dr. Ralph D. Winter)는 동료 선교학자에게 보낸 서신에서 “조동진 박사는 선교 외교가 (Mtissionary Diplomat)”라고 소개하면서 “조동진 박사는 나의 영웅(Dr. David Cho is my hero)”이라고 까지 소개한 바 있다.
이처럼 세계 선교계에서 인정받는 조동진 목사님은 1950년대 미국에 유학하여 선교학을 전공한 아시아 최초의 선교신학자이다. 귀국 후에는 최초로 총회신학교에 선교학을 필수과목으로 강의했고, 후암교회를 담임하신 후 교회 내에 한국 최초의 선교위원회를 조직하여 선교사를 파송했으며, 선교부흥회 선교바자회 및 한국 최초의 선교단체 KIM(Korean International Mission)을 설립 운영한 실질적인 선교 실천가였다.
GMS는 한국과 세계 선교계에 큰 족적을 남긴 조동진 박사를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 ‘조동진 선교 박물관’을 설립하고 개관했다. 나아가 이 선교 박물관은 우리 GMS가 선교 역사를 귀중하게 생각하고, 체계적으로 선교전략을 연구하며, 선교인재를 양성하는 일에 매진하겠다는 다짐이 담겨 있다.
‘조동진 선교 박물관’이 교단은 물론 한국 교회와 세계 교회의 선교 관계자들에게 잊을 없는 깊은 감동과 영감과 비전을 주는 박물관이 되리라 기대해 본다.
2009년 06월 28일 (일) 기독신문 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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