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칼럼] 혼자는 일등, 함께는 꼴찌 | ||||||
최병국 목사(GMS 본부총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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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대한민국 건국 60주년이 되는 해 (1948년 재헌국회) 이며, 남과 북이 휴전한지 55년이 (1958년 7월 휴전) 이요, 장로교단(합동과 통합)이 분열 된지 50여 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기쁨과 슬픔 속에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의 부흥과 발전은 전적인 하나님의 축복과 은혜이다. 본인도 중국에서 10년 동안 안식년도 없이 혼자 사역한 결과 중국 감옥에 갇혀서 40일 동안 영성훈련을 하게 되었다. 거기서 깊이 깨달은 것은 내가 혼자 잘한다는 칭찬을 받는 것에 사로 잡혀 선교 바벨탑을 쌓았었고, 영육이 지쳐서 감옥에 들어가지 않았다면 큰 병으로 죽었을 것이라는 것이다. 올해는 선교사 파송 100주년을 기념하여 한국의 장로교단들이 일제히 9월에 제주도에서 총회를 개최한다. 이기풍 선교사를 모든 장로교단들이 최초 선교사라고 부른다. 정답보다, 이번 기회에 이기풍 선교사를 기념하여 선교를 같이 하는 방법은 없을까? 선교현장의 주요 사역을 보면 학교사역, 교회개척, 각종 복지사역, 제자훈련, 신학교사역 등이 있다. 여러 지역에서 교단별로 각자 사역을 하면서 중복되거나 영세하게 사역을 하므로 2중 3중 투자되어 경쟁적으로 선교 바벨탑을 세우게 되는 경우가 있다. 우리교단, 우리교회, 우리 자신을 나타내려는 선교사역에서 이제는 하나님을 높이는 사역을 함께 하는 선교방법을 떨리는 마음으로 제안하여 본다. 1959년 합동과 통합이 나누어진지 안식년 7번을 맞이하고 내년에는 희년을 맞게 되는 50주년이다. 양 교단이 희년의 기쁨을 나누며 함께 하는 선교를 하면 효과적이 아닐까? 2012년은 장로교단 설립 100주년이 된다. 양 교단이 함께 선교 한다면 성도가 5백만 명, 교회가 2만교회, 선교사가 교단파송만 3000여 명, 이는 한국교회 전체의 40~50%가 된다. 2009년부터 3년 동안 선교를 함께 하기 위하여 교단적으로 함께 하고, 양 선교회가 함께 하는 선교기구가 필요하다고 생각 된다. 기구 구성은 양 교단에 5개(서울, 서북, 중부, 호남, 영남) 협의회가 있다. 각 협의회에서 1~2명을 선출하고 당연직으로 총회장과 선교회 대표를 포함하여 양 교단 선교 협의회를 구성하여 선교는 함께 하면 반 성경적일까? 비효율 적일까? 아울러 한국교회를 함께 섬기며 한국 사회를 향해 선한 목소리와 섬김을 실천하며, 북한을 위한 구제 봉사도 함께 하고 북한에 무너진 교회도 함께 재건하면 갑절의 효과를 얻을 것이라 기대하는 것은 이상일까? 꿈일까? 아니면 현실일까? 복음통일, 선교제일, 한민족의 기도와 응답은 될 수 없는 일일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