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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rtnership 1
정 서 운 /안디옥스쿨 디렉터. GMP선교사

우리는 지금 개인주의와 물질주의가 급속히 팽창하고 있는 세대를 살고 있습니
다. 각자가 서로를 인격적인 관계로 보지 않고 나의 유익과 채움의 필요로 보고 있
는, 그래서 더 이상 가까워지고 사랑하기에는 너무나 많은 한계를 느끼게 되는 세대
를 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늘 나는 사무엘상서 17장에서 20장까지를 읽었습니다.
이 장면은 다윗과 사울의 전쟁의 서막에 해당됩니다. 성경은 여기 이 장면에서 요나
단의 심오하고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요나단이 다윗을 사랑하기
를 자기 생명을 사랑함과 같다고 여러 번 기록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시대일수록 그
리스도인들의 깊은 사랑이야기가 많이 필요할 것입니다. 사랑은 많은 사람들의 영혼
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새 힘과 새 생명을 줍니다.

사랑은 우리의 마음이나 머리속에서 맴도는 이론이나 사상이 아닙니다. 사랑은 고
린도전서 13장에서 가르치는 바와 같이 겉모양으로 행하여지는 행위도 아닙니다. 그
리스도의 사랑과 은혜가 우리 속에 가득차올라 주체할 수 없게 될 때에 너무나도 자
연스럽게 흘러나오는 것입니다. 갈라디아서에서 우리가 배웠듯이 나는 죽었고 내안
에 사시는 그리스도의 사랑이 내 삶에서 흘러나오는 것을 사랑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랑은 그리스도께서 하늘 보좌를 버리고 이 땅에 오셔서 죄인들을 섬기
신 일을 본받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빌립보서에 기록된 것같이 남을 나보다 낫게 여
기고 남의 일을 돌아보는 것이 사랑일 것입니다.

파트너십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나는 선교에 헌신하면서 ‘엉클 캠’이라는 책을 읽고 많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이 책
의 주인공은 우리 근대선교의 제3세대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중의 한사람인 캐머룬
타운젠트입니다. 그의 삶도 귀하지만 그의 모든 사람을 섬겨야 한다는 사상은 너무
도 우리에게 절실한 요청인 것입니다. 위클맆성경번역선교회(WBT)의 신조중 하나
인 모든 사람을 섬긴다는 조항은 이분의 사상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선교지 칵치켈
종족이나 선교 동역 자 뿐 아니라, 교단과 종파가 다른 사람들 까지도 겸손히 섬겼습
니다. 주님도 제자나 따르던 사람들만을 사랑하셨던 것이 아니라 원수 되었던 죄인
들을 사랑하고 섬기고 자기 생명을 주시기까지 하셨습니다. 빌립보서에서 바울은 이
것을 하나님께 복종하신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섬김은 우리의 덕목이 아니라 우리
가 복종해야할 하나님의 명령이고 사명인 것입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섬김의 표상인 선교 현장에서 선교사들은 이 섬김의 문제에서 너
무나 많은 한계를 고백하고 있는 것입니다. 심지어는 현지인들이나 현지 문화가 선
교사들을 괴롭히는 것이 아니라, 선교사들이 선교사를 가장 괴롭게 한다는 말이 있
을 정도로 선교 현장에는 일과 투쟁은 있으되 사랑과 섬김이 말라있다는 고백들을
자주 듣습니다. 서로를 섬기고 서로의 은사를 조화시키고 연합해야하는 선교현장에
서 간간히 들려오는 소식들은 우리의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요즈음 선교의 미완성 영역은 대부분 창의적 접근을 해야만 하는 무슬림과 공산권
과 완악한 미전도 종족들입니다. 이 지역에서의 효과적인 선교전략은 전문인 선교
와 팀 선교일 것입니다. 전문인 선교와 팀 선교는 불가분의 관계를 가지고 있으며,
팀 선교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를 인정하고 세워주고 섬기는 파트너십입니
다. 파트너십이 절실히 필요한 시대입니다.

파트너십은 풍요로운 마음에서 출발합니다.
우리는 누군가가 무엇을 얻으면 그만큼 우리의 몫이 적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서 사돈이 논을 사면 축하를 해주어야함에도 배가 아프다고 합니다. 특히 농경문화
를 지배하고 있는 심리적인 현상입니다. 원칙중심의 리더십이라는 책에서 스티븐 코
비는 이러한 심리를 부족의 심리라고 말했습니다. 선교현장에서도 밥그릇싸움이 일
어나는 것은 이 부족의 심리적인 현상인 것입니다. 돈과 권세와 명예는 우리가 버려
야할 것이지 섬겨야할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특히 이 영역 안에 부족의 심리가 적극
적으로 개입해서 거룩한 말씀의 선포현장에서 갈등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 땅에서
는 제한된 땅을 나누어 갖게 되지만, 하나님은 광대하시고 능력이 무한하십니다. 하
나님 창고에는 마르지 않는 샘물 같습니다. 아무리 나눠주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늘 우리가 필요할 때 우리에게 주실 수 있는 충분하고 풍성한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이 땅에 소망을 두고 있을 때에는 늘 부족할 것을 염려해야 하지만, 이 모든
것을 우리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믿음이 있으면 우리의 마음은 풍요로워지는 것입니다.
이 풍요로운 마음은 욕심을 없애주고 갈등을 없애줍니다. 진정한 섬김과 사랑은 이
마음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이 풍요로운 마음에서 서로를 인정하고 서로에게 격려가
되고 힘이 되는, 그래서 신뢰할 수 있는 관계가 될 때에 파트너십이 바로 발휘될 수
있습니다. 이 풍요로운 마음은 저절로 생기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의 욕심을 버리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사람을 향해 손을 벌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을 향해 무릎을 꿇
고 구하는 태도의 변화가 있어야 합니다. 이것은 범사에서 교육되고 훈련되어야 되
는 것입니다. 그래서 이 풍요로운 마음을 주는 믿음에 대하여 교회는 교육하고 훈련
해야 그들이 자라서 선교사가 되어도 부족의 심리에 빠지지 않을 것입니다.

시스템보다는 마음을 나누는 구성원의 태도가 중요합니다.
우리는 팀 안에서 갈등이 일어날 때면 팀의 조직과 구조가 잘못되어 일어나는 것
인 양, 새로운 시스템을 생각하게 됩니다. 규약을 만들고 강제하는 조치를 취하여 갈
등이 일어나지 않도록 장치를 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분쟁과 문제는 항상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구성원들의 사고의 틀과 심리적인 상태, 그리고 태도의 문제입니다.
아무리 좋은 규약과 시스템이 있다 하드래도 구성원들의 태도에 문제가 있으면 규약
은 휴지종이가 되고 마는 것입니다. 더구나 강제하여 겨우 갈등이 표면화되는 것을
막는 것으로는 팀에 생명력이 있을 수가 없습니다. 항상 부정적인 방법으로는 문제
의 해결이 되지 않는 것입니다. 먼저는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합니다.
이 환경은 시스템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구성원들의 노력과 협동으로 이루어져
야 합니다. 서로를 표현하고 수용하는 나눔을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할 수 있는 환경
을 만들어야 합니다. 늘 긍정적인 대화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태도도 좋은 환경을 만
들게 합니다. 또한 상담에서 말하는 경청하는 태도가 있어야 합니다. 경청하는 것은
말하는 사람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인정하며 수용하는 태도를 포함하는 것입니다.

멀리 있는 선교지의 문화는 넘어서면서 정작 가까이에 있는 동역자의 문화는 무시하
고 대수롭지 않게 지나치려고 하면 문제가 생기는 것입니다. 내 중심적인 태도는 버
리고 동역자의 마음을 헤아릴 줄 아는 태도도 필요합니다. 선교지에서는 서로가 서
로에게 멘토링을 해야 하며, 팀 안에서 희생과 섬김이 이루어지는 삶을 살아야 복음
도 힘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선교는 단순히 ‘주님께서 우리를 위해 십자가를 지셨다’
라는 사실을 지식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아닙니다. 선교사들의 삶이 그리스도의 죽으
심을 본받아서 나를 버리고 남을 섬기는 삶이 전달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 섬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전파되고 하나님의 구원이 선포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하나 됨을 원하십니다.
파트너십을 단순히 사랑과 섬김으로 이야기 했지만 실제로 파트너십은 여러 영역
에서 요청되고 있습니다. 우주의 교회들이 하나 됨을 이루려면 파트너십은 필수적
인 것이 아니겠습니까? 선교는 한 개의 개교회가 하기에는 너무나 큰 하나님의 사역
입니다. 하나님은 혼자 개인이 혹은 한 교회가 하는 것보다는 교회들이 하나 되어 연
합하는 것을 원하실 것입니다. 앞으로 여러 면에서 서로 협력해야할 관계들과 그리
고 그들 사이의 파트너십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특히 하나님의 지상 명령
이요,
우리의 최대의 과업인 선교와 선교 현장 사역에 대하여 협력과 하나 됨에 대하여
저의 생각들을 나누고 싶습니다. 교회와 선교사에 대한 이야기, 교회와 선교 단체와
의 이야기, 교회와 교회에 대한 이야기, 전문인 선교에 대한 이야기, 선교현장의 사
역자들의 동역에 관한 이야기들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이들 사이의 파트너십에 대
하여 나의 생각들을 나누고 싶은 마음이 간절합니다. 선교계의 현실과 선교 현장의
사역자들을 거의 30년 동안 지켜보면서 느꼈던 나의 마음들을 여러분들과 나누고 싶
은 것입니다. 사랑하는 동역 자 여러분! 우리의 하나 됨을 위하여 더 많은 것들을 나
누고 서로를 섬깁시다. 나 자신을 위해서 가 아니라 내 중심적인 사고에서 벗어나 서
로의 은사를 수용하고 존중함으로 팀과 공동체를 세우고 복음이 힘을 얻어가고 하나
님의 나라가 흥왕하게 되기를 기도하면서 나아갑시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일을 위
하여 우리를 부르시고 세우시고 그 필요들을 공급하십니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하나
님의 필요가 보이면 겸손하게 반응하는 우리가 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Partnership 2
정 서 운 /안디옥스쿨 디렉터. GMP선교사

어느 교단의 선교부는 이제 대만과 필리핀은 선교지가 아니다’라고 말 하면서 이
지역에서 사역하고 있는 선교사들을 다시 불러들여서 재배치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또 어떤 교회는 파송 선교사의 의견도 물어보지 않은 채 그 선교사를 이란으로 보내
겠다고 파송예배에서 선언 했습니다. 또 어떤 선교사는 성경번역 선교사로의 부르심
을 확인하고 선교사로 허입되었으나, 교회는 선교사의 비전과는 다르게 브라질로
갈 것을 종용하였습니다. 또 어떤 선교사는 선교지를 방문한 파송교회의 장로님으로
부터 새벽기도회 문제로 심한 질책을 받고 후원이 중단되는 아픔을 겪어야 했습니
다. 또 많은 교회들은 선교지를 먼저 결정해 놓고 파송선교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상황들이 어떠한 문제점들을 갖고 있는가와 이러한 사례들을 통해 생
각해봐야 할 것들은 어떠한 것들인가를 살펴보고 우리 교회 공동체의 선교 정책내지
는 선교 교육에 대하여 고민해봐야 할 것입니다. 먼저 교회와 선교사의 관계에서 살
펴볼 것들이 있습니다.

1. 교회와 선교사

a. 교회의 선교 비전
교회는 성도들의 삶과 비전을 통하여 하나님의 마음을 보아야 합니다. 교회는 성도
들을 양육하고 그 성도들을 통하여 또 다른 성도들이 주님 앞으로 나아오는 것을 기
대합니다. 이러한 재생산적인 선교 활동을 통하여 성도가 성도를 낳고, 교회가 교회
를 낳고 복음을 받은 민족을 통하여 또 다른 민족이 복음을 받게 되는 것을 기대하
게 됩니다. 이러한 역사를 통해서 온 세계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파되게 하려는 것
이 하나님의 마음일 것입니다. 창세기 1장에서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하시고 주신
축복은 단순한 축복이 아니라,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대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아담을 통해서 수많은 인류를 보시고 계셨습니다. 창세기 12장에서도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을 통해 열방과 모든 족속 모든 민족들을 보고 계셨던 것입니
다. 우리는 우리를 통해 열방을 보고계시는 하나님의 기대하심을 늘 잊지 말아야 합
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열방을 향해 쏟으시고 계시는 하나님의 열정과 기대를 위해
성도들을 양육하여 각자가 가라고 하시는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게 하고 그 부르심
에 정직하게 반응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선교사의 파송은 지 교회에서 양
육된 사람 곧 그 공동체 안에서 하나님의 가라고 하신 부르심을 입은 자들을 공동체
가 세우고 함께 그 사명을 확인하고 보내는 것입니다. 공동체가 그 사명을 확인한다
는 것은 부르심을 입은 것이 나가는 한 사람만을 부르신 것이 아니라 공동체의 구성
원들 한사람 한사람에게 이 보냄에 대한 각각의 사명들이 있음을 스스로 확인 하는
것입니다. 파송 선교사는 그 교회에서 양육되어진 공동체의 구성원이고 파송된 후에
도 여전히 그 공동체와 삶을 나누어야할 성도인 것입니다.

b. 교회의 선교 사명
교회 공동체의 선교적인 사명은 성도들이 개인적인 부르심을 통해 받습니다. 선교사
로의 부르심은 하나님께서 개인을 부르셔서 가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교회 공동
체는 그 구성원의 개인적인 부르심을 공동체의 부르심으로 인정하는 것입니다. 마
치 우리가 손가락을 다쳤는데 온몸이 아픈 것과 같이 손가락이 안고 있는 당면한 문
제를 온몸이 함께 지는 것과 같습니다. 선교사의 사역과 삶은 교회 공동체의 사역이
고 삶이 되어야합니다. 출애굽 하는 이스라엘 백성들의 커다란 과오들은 모세를 부
르시고 그를 통해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사명을 함께 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안디
옥 교회 공동체에서는 바울과 바나바를 하나님께서 부르시고 그들을 보내어 선교하
게 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안디옥 교회 공동체에게 사명을 주시는 것이 아니라 바
울과 바나바를 먼저 부르시고 사명을 주십니다. 그리고 안디옥 교회 공동체는 그들
의 비젼과 사역을 그대로 교회 공동체의 사명으로 인정하고 동역했습니다. 선교가
아니더라도 교회는 그 구성원들의 은사와 각자에게 주신 사명들에 의해 교회의 공동
체적인 사명이 특징지어 지는 것입니다.

c. 교회의 선교교육
첫 번째 칼럼에서 선교는 모든 민족들에게 임재하시고 싶어 하시는 하나님의 마음
의 표현이라고 했습니다. 단지 우리는 이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하여 정직하게
반응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교회는 이러한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에 대하여 마음
과 뜻과 힘을 다하여 순종하여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선교 사명에 전략적
이고 적극적인 대응을 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교회가 성도들을 교육하여 선교 일꾼
이 되게 하는 것이야 말로 이러한 교회의 선교 사명의 전략적인 움직임의 기초가 될
것입니다. 일꾼을 키우지 않거나 잘못 키우면 선교 전략에 커다란 오류를 낳게 되는
것이며, 결국 교회 공동체의 기본적인 사명에 오점을 남기게 되기 쉬울 것입니다. 교
회는 모든 성도들이 선교적인 삶을 살도록 교육하여야 합니다. 개인마다 각자의 은
사와 스타일에 차이가 있듯이 교회 마다 은사와 특색이 있습니다. 이 은사와 칼라의
차이는 독특한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형성하게 됩니다. 선교 교육을 통해 이러한 특
색이 있는 커뮤니케이션이 하나로 묶어지게 할 수 있습니다. 이 것은 팀 선교에 있어
서는 가장 중요한 열쇠가 될 것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또 선교 교육을 통해 선교적
섬김의 연습을 하게 될 것입니다. 선교교육을 통해 문화적 적응력이 길러지고 선교
현장에 순수한 복음의 상황화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선교사의 기본적인 교육은 지
역교회에서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본적인 훈련이 되지 않은 사
람이 갑자기 선교지에 나간다면 선교 현장에서 우리는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 없을
것입니다. 선교사는 지역교회 공동체에서 길러져야 합니다.

d. 파송선교사
교회 공동체가 선교적인 사명을 다하며, 선교교육이 잘되어 가게 되면 반드시 하나
님께로부터‘가라’고 명령을 받은 사람들이 드러나게 될 것입니다. 교회 공동체는 그
를 하나님께서 보내시는 곳으로 가게 해야 합니다.파송선교사를 세울 때에 고려해야
할 몇가지 원칙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몇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에 대한 제목들만이
라도 한번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첫째 파송선교사는 교회 공동체에서 배출되는 선교일꾼들 중에서 세워져야 한다
는 것입니다. 파송 선교사가 가서 사역하는 선교현장은 우리 교회 공동체가 함께 일
해야 할 우리의 일터일 것입니다. 우리의 일터에 우리가 가는 것이 진정한 동역을
할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선택일 것입니다.

둘째 다양한 사역의 선교사를 파송하여야 합니다. 우리는 이제껏 선교사는 신학
교육을 받은 목사가 되는 것으로 잘못 인식되어 왔습니다. 선교는 신학의 전달이 아
니고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을 통해 그 땅에 하나님께서 임재하시도록 하는 것입니
다. 물론 목사 선교사도 가야하고 평신도들도 선교사로 가야 합니다. 이 시대는 전문
인 선교사 시대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이 지구촌에 남아 있는 선교적인 과업들은 대
체로 창의적 접근지역에 집중 되어 있습니다. 평신도 전문인선교사들이 들어가지 않
으면 선교하기 아주 어려운 지역들인 것입니다. 우리 민족이 창의적 접근 지역이었
고 그래서 우리 민족에게 들어오셨던 많은 선교사님들이 대부분 의사들을 중심으로
한 전문인 선교사들이었습니다.

셋째 훈련된 선교사를 보내야 합니다. 먼저는 교회 안에서 훈련된 사람들 중에서
후보 선교사 세워져야 하고, 세워진 선교사 후보자들은 전문 선교 훈련단체와 전문
파송단체의 훈련을 받게 해야 할 것입니다. 훈련을 받으면서 사명을 점검하고 사역
의 방향과 사역지에 대한 하나님의 부르심을 확인하며, 공동체와의 효과적인 동역
을 위해서 긴밀한 관계에 대한 훈련해야 하고, 현장에서의 효율적인 사역을 위해 선
교 현장의 파트너십에 대한 훈련도 필요할 것입니다.

넷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삶이 확실하게 훈련된 선교사를 보내야 합니
다. 한국에서의 영적인 삶이 잘못된 사람은 선교 현장에서 생존할 수 없습니다. 선
교 현장은 치열한 영적전쟁을 해야 하는 곳이기 때문입니다. 그 곳에서 개인의 신앙
생활을 도와줄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홀로 서야 하며, 열방의 본이 되는 삶을 요
구 받아야 하는 부담감이 증폭되는 곳이기도 합니다. 기본적인 그리스도인으로서의
삶이 잘되어 있지 않은 선교사들은 대부분 팀 사역에서도 문제를 일으키곤 합니다.

다섯째 교회의 선교 전략과 조화를 이루어야 합니다. 현대 선교는 대단히 전략화 되
어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마다 은사와 특색과 역량의 차이가 있습니다. 그러
므로 가장 효율적인 선교를 위해 교회 공동체마다 선교정책과 선교 전략을 수립해야
하고, 이러한 정책과 전략들은 선교적 마인드와 함께 훈련되어져야 하는 것입니다.
파송 선교사는 교회의 선교 정책내지는 선교 전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는 사람으로
세워야 할 것입니다. 우리 이웃 교회인 성일교회는 지역적 선교 전략을 이미 갖고 있
습니다. 그리고 선교 방법적인 면에서도 팀 선교 전략을 갖고 있습니다. 팀 선교의
가장 어려운 과제는 역시 파트너십입니다.

여섯째 파송선교사의 선교비에 대한 대비가 되어야 합니다. 선교 현장에서 발생하
는 하나님의 필요들은 선교사가 공급하는 것이 아니라 파송 교회가 공급해야 합니
다. 따라서 교회 공동체는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재정 원칙을 갖고 있어야 할 것입니
다. 파송 선교사의 선교비는 선교사의 생활비만이 아니라 사역 전체에 대한 재정적
인 필요 전부를 생각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급하는 선교 재정도 교회 예산과 개인적
인 선교 후원금 그리고 기타 동역 교회들의 협력으로 나누어서 생각해야 합니다.

일곱째 파송선교사는 교회 공동체에서 일정한 역할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적어
도 선교 교육과 선교 동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됩니다. 상호 공동
의 관심사와 공동의 과제들에 대하여 함께 그 짐을 나누어지는 것이 공동체인 것입
니다. 관심과 사역이 교회에서 선교 현장으로만 일방적으로 흘러서는 늘 부족함을
느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다음호에 교회와 선교사와의 관계에 대한 생각들을 파트너십을 중심으로 조금 더
계속해서 얘기 하겠습니다. 그리고 나서 교회와 선교단체의 파트너십에 대한 얘기
를 이어 가겠습니다. 사랑하는 선교 동역자들께 늘 고마운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기쁨은 우리 하나님이 우리의 아름다운 교제를 위해서 주신 선물이라
고 생각합니다. 저는 지금 내년도 안디옥 스쿨을 위해 새로운 시스템을 세팅하고
스탶 훈련준비와 강사들 교섭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안디옥스쿨은 내수동교회를
위해서만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몇 달 후면 교회와 교회의 파트너십
에 대해 말씀할 기회가 있을 것이지만 우리의 아름다운 교제와 하나 됨이 한국교회
에 아름다운 이야기로 영향을 미치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저는 지금 은퇴 선교사들
의 안식처를 용인에 건립하기위해 기획 안을 만들고 마스터플랜을 만들기에 한참 즐
거운 사역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은퇴 선교사님들을 위해 용인에 3만평의
땅을 주셨습니다. 그 위에 은퇴선교사님들의 안식처와 은퇴 선교사님들께서 한국교
회를 위해 일하실 수 있는 지역교회 훈련 센터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저의 기
도를 들어 주신다면, 머지않아 많은 교회들이 선교 현장 자료와 오랜 선교 현장 경험
을 갖고 있는 선교사님들을 통해 새로운 도전을 받기위해 용인을 방문하게 될 것입
니다. 사랑하는 동역자 여러분 기도해 주십시오. 주님의 은혜가 우리교회위해 풍성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partnership 4 교회와 선교단체

정 서 운 안디옥스쿨 Director / GMP본부선교사

어느 선교사님은 국제적으로 상당히 신뢰성이 있는 선교 단체에 선교사로 허입되고
파송되어 뉴질랜드로 가서 현장에 들어가기 위한 훈련을 받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파송교회로부터 귀국을 종용 받았습니다. 이유는 교단 선교 훈련을
받아야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선교사는 어쩔 수 없이 귀국해야했고 교단선교부의
훈련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교단 선교부가 선교지의 변경을 요구하고 추천하는 선교지에서는 교
단 단독으로 팀 선교를 해야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소속된 선교 단체에서 나올 수
밖에 없었습니다.

나는 이 선교사와 상담한 후 너무나 걱정이 되고 상심이 되어 상당한 동안 마음이 편
하지 못했습니다. 요즈음 들어 한국의 교단들이 해외 선교부를 강화하고 선교 영역에
서의 세력화를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는 교단이 선교에 대한 관심을 많이 갖게 되었
다는 좋은 현상일 수 있으나, 현실과 미래는 결코 좋은 현상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교단 선교부의 이러한 발전에도 불구하고 선교현장에서 들려오는 소리들은 교단이 갖
고 있는 한계성 때문에 선교 현장에 대한 지원과 관리의 부실이 심각하다는 것입니다.

교단은 교회의 연합체로서 그 자체가 교회입니다. 지역교회나 교단은 기본적으로 양육
과 교제 중심적인 모달리티(Modality)적인 성격을 띠고 있습니다. 그래서 극히 전문적
이고 전략적이고 조직적인 사역을 필요로 하는 선교현장의 치열한 전투적 상황들을 이
끌어 가기에는 효과적이지 못한 것입니다. 선교현장에는 과업중심적인 다시 말해서 소
달리티(Sodality)적인 성격을 띠고 있는 선교 단체가 반드시 필요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현실적으로도 교단 선교부는 항상 정치적인 격변의 중심에서 벗어날 수 없는
태생적인 한계를 갖고 있습니다. 나는 교단 선교부의 강화에 한편으로 박수를 치면서
도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마음을 떨쳐버릴 수 없습니다. 교단 선교부의 바람직한 방향
에 대해서 이야기하려는 것은 아니나 그러나 교단은 정규적이고 종합적인 양육 중심의
교회의 연합체이며 그 자체가 교회인 것입니다. 교단 선교부와 선교단체는 구분 되어
야 합니다(이런 모순을 극복하기 위해 대다수 교단은 회 선교부와 별도로 선교회를 운영
하고 있다. 다만 선교사 출신 또는 선교 전문가를 요소에 배치해야 효과를 높일수있다).

교단이 선교 단체를 운영하는 것은 우리 가정이 가족 중심의 합명회사를 운영하는 것과
같습니다. 그것이 결코 효과적이거나 바람직한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생각할 수 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 부언하고 싶다. 교단이 별도의 선교단체를 운영할 수도 있겠지만 선후배
관계가 엄격히 구분된 교단 특성상 선교사를 존중하고 선교사 중심의 정책을 펴는 것이
더 요하다고 생각한다. 선교지에서 사역 중인 선교사가 정치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 된다).
선교는 교단이나 교회들이 누려야할 권위나 명예는 아닐 것입니다.
좀 더 전문화되고 과업 중심적인 단체, 그리고 은사 중심으로 모이는 전략적인 단체들을
하나님께서 사용하시도록 돕는 것이 오히려 교회의 선교적 역량을 극대화 하는 최선의
길이 될 것입니다.

1. 교회와 선교단체의 역할
교회는 선교 자원의 근원입니다. 양육 중심적인 교회는 선교 인력을 키워내고 선교 현장
의 필요들을 공급할 수 있는 자원의 산실이고 보고인 것입니다. 여러 교회가 키워낸 인력
들은 다시 그 은사와 전문성을 중심으로 과업중심적인 선교단체를 만들고 이 선교 단체들
이 선교 현장을 효과적으로 돕게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선교사를 파송하고 선교 현장에
서 사역하는 것은 교회이며 선교단체는 그들을 전문성을 갖고 방향을 제시하고 위험을
대비하며 효과적인 지원체제를 통해 현장의 필요들이 공급되도록 돕는 것입니다.

정리하면 교회가 연합하여 선교 단체를 만들고 키워야하며 긴밀한 관계를 갖고 지원하고
교회와 선교단체 서로가 의존적이고 보완적이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선교 단체가 교회를
떠날 수 없으며 교회는 선교단체를 통하여 선교적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선교단체가 부실하거나 약화되면 한국교회의 선교적 사명이 축소되는 것일 것입
니다.

2. 선교단체의 종류
교회가 세워주고 지원하고 협력해야 할 선교단체를 몇 가지로 분류해보면 다음과 같습니
다.
1). 파송선교단체 : 파송 선교단체에서는 선교사를 선발하고 선교 현장에 들어가기 위한
훈련을 하고 현장에 들어가도록 행정적인 절차를 도와주며 선교 현장의 사역을 지원하고
선교현장과 교회들의 관계를 도와주며 중보기도와 재정후원자들을 관리해줍니다. 파송선
교단체들은 단체의 은사와 전략에 따라 몇 가지로 구분되는데, 교회 개척을 중점적으로 하
는 단체가 있으며, 전문인들을 중심으로 사역하는 단체, 성경번역과 같이 특수한 사역을 하
는 단체, 구제나 지역사회 개발을 중점적으로 사역하는 단체, 특정한 지역을 중점적으로 사
역하는 단체 등 다양한 선교 단체들이 있습니다.

2). 선교 훈련 단체 : 선교사가 선교 현장을 들어가 잘 적응하고 정착하도록 훈련하는 전문
훈련 기관들이 있습니다. 종합적인 선교사의 정신과 영적인 전쟁에 대한 대비와 삶의 생각들
과 습관들에 대한 훈련을 하는 단체, 전문인 선교사로서의 준비를 돕는 단체, 언어를 배우게
하는 단체 등 전문성을 훈련하는 단체들이 있습니다. 선교는 환상이 아니고 현실이며 실제적
인 사역인 것입니다.
선교 현장에 도착하는 순간부터 일어나는 모든 상황들은 치열한 선교 사역인 것입니다.
선교사들이 얼마나 준비 되었는가는 얼마가지 않아서 그 내용을 드러내게 됩니다. 잘 훈련
되어 있는 선교사가 보다 효과적이고 능력 있는 사역을 하게 될 것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선교 훈련 기관들이 참으로 구체적이고 실제적인 유용한 훈련을 할 수 있도
록 세워주고 지원해야 합니다.

3). 선교 연구 단체 : 한국 선교계에 제일 후진성을 보이는 분야를 말하라고 한다면 그것은
단연 선교 연구 분야입니다. 선교적인 리서치를 통해 정보들이 수집되고, 이 자료들이 분석
되고 연구되어 있어야 선교 전략을 세울 수 있고, 선교사가 그만큼 현장에 신속하고 정확하
게 적응하는 것입니다.
전략이 없는 선교는 늘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선교사들에게 좌절과 심리적 고통을 주고, 실제
적인 자원의 낭비도 심하게 만들 수 있는 것입니다. 선교 연구에 종사하는 인력들이 교회를
통해 배출되고 지원되어 선교 연구가 풍성하게 이루어져야 그때부터 한국 교회의 선교적인
사역은 그야말로 본 괘도에 오르게 되는 것입니다.

4). 선교 지원 단체 : 선교는 종합적인 사역입니다. 선교현장에서 조달되지 않는 많은 필요
들이 있으며 이 필요들은 선교 지원 단체들을 통해 공급되어야 할 영역들이 있습니다.
MK문제를 연구하고 네트워킹하여 2세대 선교사로 키우는 사역을 하는 단체, 선교지를 순회
하면서 선교사들의 메마른 영혼을 부흥시키고 상담과 캐어를 통해 정서적인 어려움을 도와
주는 단체, 단기 전문 인력이나 물자를 지원하는 단체, 항공운송이나 무선통신이나 미디어
사역을 하는 단체, 의료나 지역사회개발 프로젝트를 통하여 지원하는 단체 등의 지원 단체들
이 있습니다. 이들 또한 교회가 배출하고 지원해야 할 선교 단체인 것입니다.

3. 선교단체들의 현재 상황
어느 선교사는 내가 만난 선교사들 중에 가장 탁월한 선교동원가 입니다. 그는 선교 현장사
역을 10년 동안하고서 소속 선교단체 본부 사역의 시급성 때문에 본부 대표가 되어 귀국하
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참으로 많은 일들을 감당했고 많은 열매들을 맺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곧 재정적인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본부사역을 위해 귀국하였는데도
많은 후원교회들이 후원을 중단했습니다. 한국교회의 선교적인 이해도가 이처럼 열악한 것
은 선교 교육을 잘못한 탓도 있지만 교회들이 선교 단체들에 대한 이해와 협력의 관계가 이
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부의 선교사들은 선교 현장의 사령탑 역할을 하고 보급기지 역할을 하는 선교에 있어서
는 가장 중요한 곳인데도 유능한 인적자원들이 본부 사역을 기피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것
이 현실인 것입니다. 이는 교회의 책임이며 교회가 관심을 새롭게 해야 할 중요한 일일 것입
니다. 본부에서 일하는 사역자들이 열악해짐으로 인해 본부의 역량이 지속적인 발전을 하지
못하고 자료나 역량들이 축적되지 않아서 선교적인 많은 손실들을 초래하게 되며 이는 곧바
로 선교 현장의 부실로 드러나는 것이기도 합니다. 본부 사역자들을 선교지에 나가있는 선교
사들과 동일한 동역자로 인식하고 후원하고 지원하는 정책들이 앞서가는 교회들로부터 세워
져야 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선교 단체에서 일하는 본부 선교사들도 어렵지만 간사들 또한 대단히 어렵습니다. 정체성의
갈등과 재정정인 어려움이 겹치는 상황들 때문에 오래 있어야 2년이고 대부분 불붙는 열정
을 가지고 선교단체에 들어왔다가 실망과 낙망, 그리고 재정의 어려움과 폭주하는 업무 때문
에 소진되어 그만두게 됩니다. 이렇게 퇴직한 사역자들은 이미 다타버린 열정 때문에 다른
사역에서도 그 능력을 발휘하지 못하게 되기 쉽습니다. 아까운 자원의 손실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현재 대부분의 선교 단체의 본부 사역자들은 40-60만원의 사례금을 받으면서 생활하고 있습
니다(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는 대체적으로 선교사들의 후원금 중에서 5-10%를 행정
비로 공제하여 그 재정으로 본부 사역자들의 사례금을 충당하기 때문에 개선의 전망이 전혀
없는 것입니다. 해외 사역 선교사들에게 들어오는 후원금은 전액 그들의 사역을 위해서 사용
되어야 할 것입니다. 그렇게 하려면 본부 사역자들의 재정은 교회들이 담당하지 않으면 안
될 것입니다.

본부 선교사나 간사들을 해외 사역 선교사들과 동일하게 교회가 후원하지 않으면 한국교회
의 선교 전체가 발전할 수 없고 선교현장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해외 선교 현장보다 본부 사역자들의 생활비가 5-10배 더 많이 필요한 것
을 감안한다면 우리의 과제가 너무나 심각하다는 것을 인식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선교 단체는 우리 교회가 만들고 가꾸어야할 너무나 유용한 단체입니다. 나는 진심으로 우
리 교회가 선교단체와 좋은 관계를 맺고 Partnership을 모범적으로 이루어가기를 기도합니
다. 이는 우리 교회의 선교적 역량의 척도라고 할 것입니다.

여러분을 우리 주님의 존귀하신 이름으로 축복하고 사랑합니다.

사진설명- 이르쿠츠크 침례교 노회 참석한 교회당 1개씩 러시아어로된 예수 영화 DVD를
선물하기로 하고 가져가자 이반 목사님이 감사의 인사를 대신하고 있다.
한국에서 온 우리의 친구 뾰뜨르(이 선교사)가 귀한 선물을 가지고 왔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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