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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가 지난해 말 16,616명의 선교사를 173개국에 파송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세계선교협의회(KWMA)가 지난 16일 제17회 정기총회가 열린 충신교회에서 발표한 ‘2006년 선교사 파송 현황’에 따르면 173개국에 16,616명의 선교사를 파송 했다고 밝혔다.
이는 2004년에는 12,159명, 2005년에는 14,086명으로 전년대비 1,927명 증가, 2006년에는 2,530명 증가해 한국 선교의 선교사파송 증가 추세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송 기관별 현황으로는 교단 파송이 6,551명, 선교단체가 10,065명으로 60.6%를 차지 점점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직분별 선교사 현황에서는 사모를 포함한 목사 선교사가 8,112명(2004), 9,261명(2005), 10,737명(2006)으로 집계 되었고 평신도 선교사는 3,983명(2004, 33%), 4,825명(2005, 34,3%), 5,879명(2006, 35.4%)으로 여전히 목사 선교사 파송 수가 평신도 선교사 파송 수의 2배로 목사 중심의 선교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신도의 파송이 소폭으로 증가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 현황을 보면 2년 이상 사역하는 장기선교사가 15,662명, 2년 미만의 단기선교사는 954명으로 5.7%에 그쳐 단기보다 장기 사역자의 비율이 단연 앞서고 있다.

선교사 자녀의 경우 5,961명(2004), 7,380명(2005), 10,433명(2006)으로 전체 선교사의 2/3의 비율을 차지 전년대비 41%의 증가로 급속히 늘어나는 추세이다.
결혼한 부부(가정)의 경우 7,121가정 14,242명(85.7%) 싱글 사역자는 2,374명(14,3%)으로 나타났다. 성별 현황으로 남자가 7,739명, 여자 8,877명으로 여자의 비율이 소폭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선교사가 이미 들어가 있는 지역에 편중 배치되어 있어서 미개척 지역(Frontier Mission)의 복음화를 위한 미전도 종족에 재배치의 필요성이 제기 되고 있다.

사진설명- 부랴트 마을 신자들과 함께- 아직 대부분 마을에 신자가 전혀 없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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