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시편 41 : 1 ~ 11
마태복음 5장 6절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요"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여덟 가지 복 중에 네 번째 복입니다.
음식이나 물을 사치품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필수품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팔레스타인에서도 음식이나 물이 낭비된 적이 없었습니다. 우물을 소유하고 밭을 경작하는 일은 생사가 걸린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배고픔과 목마름을 의와 연결시켜서 말씀하실 때, 의는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의 육적인 생명이 음식과 물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영적인 생명은 의를 따라야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사람이 산성식물을 먹느냐, 알칼리식물을 먹느냐에 따라서 체질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땅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당장은 식물이나 곡식에 좋은 것 같지만 토질이 점점 산성화되어 머지않아 경작을 할 수 없을 정도까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기 위해 힘들어도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그 원리입니다.
우리의 육체나 땅만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속사람도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양식으로 충족되지 않으면 점점 연약해지고 결국 병들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속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영양분이 채워져야 합니다.
우리 속사람은 시력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위해서 "그들의 마음눈을 밝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눈은 있으나 보지 못하는 것을 탄하셨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해서는 그들이 밝히 볼 수 있도록 안약을 바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사람은 영적인 청각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에 보면 주님의 양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를 따르지만 낯선 사람의 음성은 따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듣는 데 둔한 이유는 그들이 말씀을 듣는 데 연단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 속사람은 영적인 미각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시편 34편 8절에 보면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고 말씀합니다. 베드로는 "너희가 주인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영혼은 배고픔과 목마름이 있습니다. 이런 본능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부터 주신 것입니다. 전도서 3장 11절에 보면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어거스틴은 이것을 완벽하게 해석해 놓은 것 같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위해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쉼을 얻을 때까지 우리 마음엔 쉼이 없나이다." 그렇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히 찾아다니는 것처럼 사람이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일시적인 것으로 그 마음을 충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그 영혼에 감춰진 배고픔과 목마름에 대한 해답을 발견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떡이므로 오직 그분만이 우리 심령의 굶주림을 만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서 배고픔과 목마름이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그것은 배고픔과 목마름은 생명이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에게는 식욕이 없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죄의 욕망을 느낍니다. 개는 자기가 토한 것을 먹고, 돼지는 진흙탕 속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지만 양은 푸른 풀밭, 잔잔한 시냇물을 즐긴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병이 나면 먼저 식욕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건강이 회복되는 순간부터는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배고픔과 목마름이 없다면 살 수도 없고, 일할 수도 없습니다. 배가 고프다는 것은 우리 몸에 연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제 부친께서 위궤양이 심해서 한동안 밥을 제대로 잡숫지 못하여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틀, 사흘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신에 점점 맥이 없어지면서 기력을 잃어 일을 할 만한 힘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신령한 것에 대하여, 배고픔이 없다면 내 심령이 지금 병들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배고픔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채워져야 할 것은 바로 의를 향한 배고픔과 목마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영혼을 채워 주고 속사람의 목마름을 해갈시켜 주는 것은 거룩함에 대한 목마름입니다. 우리가 그보다 못한 것을 갈망한다면 그것은 너무 딱한 일입니다.
시편 105편 14~1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의 뜻을 향해 목말라했다면 하나님은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만족하게 하셨을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사람은 죄를 미워합니다. 우리가 빛에 가까이 할수록 허물을 발견하기가 더 쉽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만족하게 되면 세상의 것이 시들합니다. 기독교 역사상에 위대했던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하나님의 의를 맛보려고 애썼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했습니다. 엄청나게 비싼 대가를 지불했으나 받은 상급 역시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터진 웅덩이로 돌아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생명수의 깊은 맛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6~38절에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핍박을 받고 환난을 만나고 학대를 당해야 했습니까? 그들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고 왕처럼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안으로나 밖으로 하나님의 의를 옷 입어야만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의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자기 자신만을 기쁘게 하려 했을 때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된 것을 뉘우치고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와서 순복했을 때 그는 은혜를 체험하고 왕 노릇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축복은 그의 의의 부산물일 따름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에서 이 모든 것은 먹을 것, 입을 것, 집, 차, 수입, 남편, 아내, 자식, 세상의 모든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를 따르고 하나님의 의를 삶 속에 심을 때 우리는 세상의 다른 모든 것까지도 향유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우리는 먼저 경건에 대한 갈급함,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갈망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갈급한 사람에게 채워 주시고 만족케 하시기를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체질이 결정됩니다. 중병으로 앓던 사람이 그 병에서부터 놓이게 되면 먼저 마음이 평안해지고 식욕이 왕성해져서 몸에 필요하고 유익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그런 사회는 복이 있습니다.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는 복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생활을 해서 개인이, 사회가 우리나라가 배부른 복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자: 박경열 목사님 http://rpress.or.kr 2011.1.08.
시편 41 : 1 ~ 11
마태복음 5장 6절의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는 복이 있나니 저희가 배부를 것이요"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여덟 가지 복 중에 네 번째 복입니다.
음식이나 물을 사치품이라고 말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필수품입니다. 예수님 당시의 팔레스타인에서도 음식이나 물이 낭비된 적이 없었습니다. 우물을 소유하고 밭을 경작하는 일은 생사가 걸린 문제였습니다. 그러므로 예수께서 배고픔과 목마름을 의와 연결시켜서 말씀하실 때, 의는 사치품이 아니라 필수품이라는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치신 것입니다.
우리의 육적인 생명이 음식과 물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것처럼 영적인 생명은 의를 따라야 살 수가 있는 것입니다. 의학적으로 사람이 산성식물을 먹느냐, 알칼리식물을 먹느냐에 따라서 체질이 결정된다고 합니다. 땅도 그렇다는 것입니다. 화학비료를 사용하면, 당장은 식물이나 곡식에 좋은 것 같지만 토질이 점점 산성화되어 머지않아 경작을 할 수 없을 정도까지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토양의 산성화를 방지하기 위해 힘들어도 퇴비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는 것도 그 원리입니다.
우리의 육체나 땅만 아닙니다. 우리의 영혼에 대해서도 적용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속사람도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양식으로 충족되지 않으면 점점 연약해지고 결국 병들고 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속사람이 마땅히 해야 할 제 기능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영양분이 채워져야 합니다.
우리 속사람은 시력을 가지고 있다 할 수 있습니다. 바울은 에베소교회를 위해서 "그들의 마음눈을 밝혀 달라"고 기도했습니다. 주님은 제자들이 눈은 있으나 보지 못하는 것을 탄하셨습니다. 라오디게아교회를 향해서는 그들이 밝히 볼 수 있도록 안약을 바르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
우리 속사람은 영적인 청각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주님은 "들을 귀 있는 자는 들을 지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요한복음 10장에 보면 주님의 양떼는 주님의 음성을 듣고 그를 따르지만 낯선 사람의 음성은 따르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미성숙한 그리스도인이 듣는 데 둔한 이유는 그들이 말씀을 듣는 데 연단을 받지 못해서 그런 것입니다.
우리 속사람은 영적인 미각이 있다 할 수 있습니다. 시편 34편 8절에 보면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고 말씀합니다. 베드로는 "너희가 주인의 인자하심을 맛보았으면 그리하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영혼은 배고픔과 목마름이 있습니다. 이런 본능은 하나님이 사람을 창조하실 때부터 주신 것입니다. 전도서 3장 11절에 보면 "사람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다"고 말씀합니다.
어거스틴은 이것을 완벽하게 해석해 놓은 것 같습니다. "당신은 당신을 위해 우리를 지으셨습니다. 그러므로 당신에게 쉼을 얻을 때까지 우리 마음엔 쉼이 없나이다." 그렇습니다. 사슴이 시냇물을 갈급히 찾아다니는 것처럼 사람이 하나님을 사모하는 것은 마땅한 것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영원을 사모하는 마음을 주셨기 때문에 일시적인 것으로 그 마음을 충족시킬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사야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희가 어찌하여 양식 아닌 것을 위하여 은을 달아 주며 배부르게 못할 것을 위하여 수고하느냐. 나를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가 좋은 것을 먹을 것이며 너희 마음이 기름진 것으로 즐거움을 얻으리라." 주님을 의지하는 사람은 그 영혼에 감춰진 배고픔과 목마름에 대한 해답을 발견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의 떡이므로 오직 그분만이 우리 심령의 굶주림을 만족시켜 줄 수 있습니다.
"내가 곧 생명의 떡이니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할 터이요,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목마르지 아니하리라"고 하십니다. 여러분, 우리의 삶 속에서 배고픔과 목마름이 있다는 것은 좋은 현상입니다. 그것은 배고픔과 목마름은 생명이 살아 있다는 증거이기 때문입니다. 죽은 사람에게는 식욕이 없습니다. 구원받지 못한 사람은 죄의 욕망을 느낍니다. 개는 자기가 토한 것을 먹고, 돼지는 진흙탕 속에서 뒹구는 것을 좋아하지만 양은 푸른 풀밭, 잔잔한 시냇물을 즐긴다는 사실입니다.
사람이 병이 나면 먼저 식욕이 없어집니다. 그러나 건강이 회복되는 순간부터는 식욕이 왕성해집니다. 이처럼 우리에게 배고픔과 목마름이 없다면 살 수도 없고, 일할 수도 없습니다. 배가 고프다는 것은 우리 몸에 연료가 필요하다는 신호입니다. 제 부친께서 위궤양이 심해서 한동안 밥을 제대로 잡숫지 못하여 고생한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밥을 먹지 않아도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입니다. 이틀, 사흘 아무것도 먹지 않았는데도 배가 고프지 않다는 것입니다. 대신에 점점 맥이 없어지면서 기력을 잃어 일을 할 만한 힘이 없어지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대하여, 신령한 것에 대하여, 배고픔이 없다면 내 심령이 지금 병들어 있다는 증거입니다. 여러분에게는 어떤 배고픔이 있습니까? 예수님은 우리에게 채워져야 할 것은 바로 의를 향한 배고픔과 목마름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내 영혼을 채워 주고 속사람의 목마름을 해갈시켜 주는 것은 거룩함에 대한 목마름입니다. 우리가 그보다 못한 것을 갈망한다면 그것은 너무 딱한 일입니다.
시편 105편 14~15절에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욕심을 크게 발하며 여호와께서 저희의 요구한 것을 주셨을지라도 그 영혼을 파리하게 하셨도다." 이스라엘이 하나님의 말씀을 경청하고 그의 뜻을 향해 목말라했다면 하나님은 밀의 아름다운 것으로 저희에게 먹이며 반석에서 나오는 꿀로 만족하게 하셨을 것입니다.
의에 주리고 목말라하는 사람은 죄를 미워합니다. 우리가 빛에 가까이 할수록 허물을 발견하기가 더 쉽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으로 만족하게 되면 세상의 것이 시들합니다. 기독교 역사상에 위대했던 사람들은 사람들에게 존경받을 만한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과감히 하나님의 의를 맛보려고 애썼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그들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했습니다. 엄청나게 비싼 대가를 지불했으나 받은 상급 역시 그만한 가치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터진 웅덩이로 돌아갈 필요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생명수의 깊은 맛을 체험했기 때문입니다.
히브리서 11장 36~38절에 "희롱과 채찍질뿐 아니라 결박과 옥에 갇히는 시험도 받았으며 돌로 치는 것과 톱으로 켜는 것과 칼에 죽는 것을 당하고 양과 염소의 가죽을 입고 유리하여 궁핍과 환난과 학대를 받았으니 이런 사람은 세상이 감당치 못하도다"고 말씀합니다.
그렇다면 왜 이런 핍박을 받고 환난을 만나고 학대를 당해야 했습니까? 그들은 의에 주리고 목말라했기 때문입니다. 만일 우리가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고 왕처럼 살기를 원한다면 우리는 안으로나 밖으로 하나님의 의를 옷 입어야만 합니다. 그럴 때 하나님의 은혜가 의로 말미암아 생명 안에서 왕 노릇하게 될 것입니다.
탕자가 아버지의 명을 어기고 자기 자신만을 기쁘게 하려 했을 때 종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잘못된 것을 뉘우치고 일어나 아버지께로 돌아와서 순복했을 때 그는 은혜를 체험하고 왕 노릇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는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모든 축복은 그의 의의 부산물일 따름입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여기에서 이 모든 것은 먹을 것, 입을 것, 집, 차, 수입, 남편, 아내, 자식, 세상의 모든 것을 뜻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도를 따르고 하나님의 의를 삶 속에 심을 때 우리는 세상의 다른 모든 것까지도 향유하게 된다는 사실을 믿어야 할 것입니다. 행복에 이르는 지름길은 없습니다. 우리는 먼저 경건에 대한 갈급함, 그리스도를 닮으려는 갈망을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갈급한 사람에게 채워 주시고 만족케 하시기를 약속하셨습니다.
우리가 무엇을 먹느냐에 따라서 우리의 체질이 결정됩니다. 중병으로 앓던 사람이 그 병에서부터 놓이게 되면 먼저 마음이 평안해지고 식욕이 왕성해져서 몸에 필요하고 유익한 영양소를 섭취하게 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의에 주리고 목마른 사람, 그런 사회는 복이 있습니다. 공의가 하수같이 흐르는 나라는 복이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의에 주리고 목마른 생활을 해서 개인이, 사회가 우리나라가 배부른 복을 받게 되기를 바랍니다.
설교자: 박경열 목사님 http://rpress.or.kr 2011.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