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장 개회설교/ 전국교역자수양회
오늘 말씀은 기드온 사사에 대한 것입니다. 기드온은 전쟁과 전혀 상관없는 사람이었습니다. 출신도 보잘 것 없었습니다. 또한 하나님의 사자가 승리를 약속했으나, 다른 표적을 요구하는 겁쟁이였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 쓰시겠다고 하실 때, 능치못할 일은 없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기드온이 승리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이 기드온과 함께 하셨습니다. 기드온이 자신의 무능과 연약함을 고백하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실 때, 대역사를 이루었습니다. 성경에는 이런 인물들이 많습니다. 아브라함 야곱 요셉 그리고 여호수아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여호수아 1장에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여호수아뿐만 아니라, 오늘 참석하신 목회자들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둘째로 기드온은 우상을 깨뜨렸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을 좇아 바알과 아세라를 깨뜨렸습니다. 우상은 눈에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물질 명예 등의 우상이 더 무섭습니다. 오늘날 우리 목회자를 가장 병들게 하는 우상입니다. 이번 수련회를 통해 우상을 깨뜨리고, 가슴에 새로운 부흥의 불길이 일어나기를 바랍니다.
셋째로 여호와의 신 곧 성령의 역사가 기드온에게 임했습니다. 기드온은 성령의 능력을 입어 힘을 발휘했습니다. 오늘날 목회도 마찬가지 입니다. 내 힘으로 목회하려 하지 말고 하나님께 의지해야 합니다. 목회자가 성도들에게 지탄을 받는 이유는 자기 마음대로 목회를 하려고 하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드온은 성령충만을 받았을 때, 지혜가 생겼습니다. 마찬가지로 여러분도 하나님께 기도하고 자비를 구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목회를 위한 지혜를 주실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의지하고 성령충만을 받아 현대의 기드온이 됩시다.
2009년 06월 19일 www.kid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