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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령이 오순절에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있던 제자들에게 임했습니다. 그러자 성령 충만을 받은 제자들은 각국에서 예루살렘으로 모여든 사람들 앞에서 담대히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파하였습니다. 그때 복음 전파 과정 속에서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성령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하심으로 인해 어떤 놀라운 역사가 일어났는지 본문을 통해 살펴 보도록 합시다.



① 언어의 장벽을 무너뜨렸습니다(4,6절) -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제자들은 그곳에 모인 각 나라 모든 사람이 다 알아 들을 수 있도록 각 나라의 방언으로 말했습니다. 이와 유사하게 오늘날에도 성령 충만을 받은 자는 말씀 전파의 장애가 되는 여러 요소들을 극복하게 됩니다.

② 인종의 장벽을 무너뜨렸습니다(9-11절) - 언어의 장벽이 무너짐으로 인해 이방인들도 말씀을 이해하여 그리스도를 영접하게 되었고, 성령 충만을 얻었습니다. 이처럼 성령의 역사는 모든 민족에게 동일하게 나타나며 그리스도 안에서 모두를 하나되게 합니다.

③ 사고의 장벽을 무너뜨렸습니다(37-47절) - 또한 그들의 생각을 지배하던 갖가지 사고의 장벽이 무너지고 그리스도를 아는 한 지식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사도의 가르침대로 서로 주안에서 교제하고, 성전에 모여 날마다 하나님을 찬미하게 되었습니다.



주 안에서 하나된 우리 성도들을 그들과 같이 한 성령 안에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주위를 둘러보면 빈부나 계층의 장벽으로 인해 하나되지 못한 모습이 혹 있지는 않습니까? 모든 사람을 평등하게 대하신 주님을 본받아 서로간의 편견과 편협한 생각을 버리고 주안에서 성령으로 하나되는 모습을 갖춰야 하겠습니다.

오순절에 임하신 성령(행 2:1-4)



예수님의 약속대로 성령께서 제자들에게 임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한 성령께서 임하실 것이므로 그 성령은 어떤 분인지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에 대한 묘사를 통해 살펴보도록 합시다.



① 비둘기 같은 성령(마 3:16) - 성경에서 비둘기는 온유, 겸손, 순결을 나타냅니다. 온유와 겸손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주님의 성품이기도 합디다. 따라서 주님 대신 우리에게 오신 성령님도 주님의 마음을 가진 성결한 영이십니다.

② 급하고 강한 바람 같은 성령(2절) - 강한 바람은 사물을 뒤집어 엎는 힘이 있습니다. 오순절에 강림하신 성령님은 사람의 마음을 뒤집어 엎는 역사, 즉 사람의 마음을 감동시키고 변화시키는 역사를 이루십니다.

③ 불의 혀와 같은 성령(3절) - 불은 그당시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하나님의 임재의 상징으로 여겨졌습니다. 특히 여기서 말하는 불은 더러운 죄악들을 태워 버리는 도구로서, 정결과 거룩한 성령의 한 성품을 나타내는 것입니다. 또한 불은 뜨거운 속성을 지닙니다. 그러므로 불의 혀같은 성령이 우리에게 임하실 때 우리는 뜨겁고 열심있는 마음으로 복음을 증거하며, 이웃을 사랑하게 되는 것입니다.



성령님은 언제나 우리와 함께 하려 하십니다. 그런데 우리는 과연 성령 춤만한 자의 삶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매일의 삶속에서 늘 성령의 춤만함을 간구하여 온유하고 겸손하며 뜨거운 열심히 변화되는 성도가 되도록 합시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른 결과(겔 47:6-12)



에스겔이 환상 중에 본 생명수는 하나님 임재의 상징인 성전에서 발원한 것으로 모든 것을 소생케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 사역의 본질을 보여 줍니다. 그런데 바로 성령이 우리를 이끌어 이러한 생명수가 흐르는 강가로 인도하십니다. 따라서 우리가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를 때 우리는 생명수 간가에 심기운 나무와 같이 풍성한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본문에 나와 있는 생명수 강가에 심기운 나무의 비유를 통해 성령의 인도를 따르는 생활의 결과가 어떠한지 살펴보도록 합시다.



① 은혜 풍성합니다(7절) - 강가에 심기운 나무는 충분한 수분을 흡수할 수 있어 그 잎이 무성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가 성령 안에 거하게 될 때 우리는 말씀과 기도 속에서 풍성한 은혜를 받아 심령이 윤택하게 됩니다.

② 영혼이 소성케 됩니다(8,9절) - 강가에 흐르는 맑은 물은 많은 나무들에게 생명과 생기를 줍니다. 그래서 나무들은 날마다 새로움을 덧입어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 안에 성령이 내주하시게 되면 매일매일의 삶이 새롭게 변화되며, 또한 우리 영혼도 깨끗케 되어 세상적인 불순물이 들어오지 못하게 됩니다.

③ 참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10-12절) - 강가에는 물이 풍성하기 때문에 많은 나무가 자랄 수 있습니다. 이와 마찬가지로 생명수가 흐르는 곳마다 모든 생명이 번성하여 낙원을 이루게 됩니다. 낙원에는 풍요함이 있고 또한 평안한 안식이 있습니다. 우리도 이처럼 성령의 인도에 따라 살게 될 때 그리스도 안에 있는 영적인 기쁨과 참 평안을 누리게 됩니다.



우리는 때로 우리의 아집이나 주관대로 생활함으로 인해 성령의 인도하심을 거스려 성령을 근심시킴으로 생명수가 흐르는 강가로 가지 못하고 오히려 메마른 땅에 심기운 자와 같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살게 될 때 우리는 생명수 강가의 나무와 같이 그리스도 안에서의 풍성함과 솟아오르는 생명과 참 안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성령 안에서 받은 은혜(고전 6:11)



우리 안에 있는 시기와 질투, 토색하는 마음…. 하나님은 이러한 마음을 가진 자들은 하늘 나라의 유업을 얻지 못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성품을 지닌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게 되고, 또한 우린 안에 내주하시는 성령으로 인해 세가지 은혜를 얻음으로 하늘 나라의 유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럼 성도가 성령 안에서 얻은 세 가지 은혜가 무엇인지 말씀을 통해 알아 보도록 합시다.



① 죄씻음을 얻었습니다. - 온갖 죄악으로 더럽혀진 우리가 그리스도의 피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죄씻음을 얻었습니다. 이에 우리는 죄씻음을 얻어 성결케 된 자만이 갈 수 있는 하늘의 거룩한 성에 나아가게 되었습니다(계 22:14).

② 거룩함을 얻었습니다. - 세상적인 죄악으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던 우리가 희생 제물이 되신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성령 안에서 거룩함을 입었습니다. 우리는 성령 안에서 더러운 몸을 벗고 새로운 피조물로 다시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고후 5:17).

③ 의롭다 하심을 얻었습니다. - 아무런 의도 내세울 것 없던 우리가 그리스도의 공로로 인해 성령 안에서 의롭다고 인정을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의를 입은 우리는 이제 정죄함을 받지도 않을뿐더러 하나님의 후사로 택함을 받게 된 것입니다(롬 8:17).



죄인이던 우리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이토록 놀라운 은혜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는 죄씻음 받아, 거룩케 되고, 의롭다 함을 인정받은 자로서, 늘 그리스도 앞에서 부끄럽지 않은 생활을 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매일의 생활 속에서 늘 기도하고 묵상함으로 성령 안에서 받은 은혜를 망각하지 않도록 열심을 내는 성도가 됩시다.

성령 강림절 기념 예배 설교 자료
http://bokeg.com.ne.kr/mainlink/season/seasontable/Whitsunday.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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