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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의식주 문제로 인한 염려에 대하여 주신 예수님의 명령적 요구요, 또한 약속입니다.
그 명령은 ‘최우선’을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우리 본문은 「먼저」라고 하는 말을 쓰고 있습니다. 이것은 ‘최우선’을 뜻합니다.

Ⅰ. 이 최우선 추구의 명령은 그리스도인들에게만 주어진 축복스러운 특권입니다.

우리 본문에 「너희는...」라고 하였다.
여기 너희는 예수 그리스도를 좇는 무리들 곧, 그를 영접하는 자들을 특정 지우고 있습니다.
곧 앞절에서 말한 이방인(마5:32)들과 구별된 자들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방인들이란 그리스도 밖에 있는 자들을 뜻하고 있습니다.
이방인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입을까? 무엇을 마실까?를 추구한다고 하였습니다. 곧 자신과 자신의 육신을 위하여 염려하고 또 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너희」는 「먼저 구할 것」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최우선의 추구입니다.
여기 「구하다」는 동사는 무엇을 찾는데 열중하는 것 즉 어떤 것을 얻기 위한 끈질긴 노력을 내포하고 있는 말입니다. 예컨데 좋은 진주 구하기를 추구하는 장사의 마음같은 것입니다(마13:45).
또 여기에 「구하라」는 말은 ‘끊임없이 구하라’ ‘쉬지 않고, 찾고 또 찾는 것’ 말하자면 추구를 뜻합니다(골3:1).
「먼저 구하라」고 하므로 최우선의 추구를 할것을 명령하였습니다.
마음으로 제일 먼저, 시간적으로 제일 먼저 행동적으로 제일 먼저, 가치로서 최고의 것, 목적으로서 제일 우선을 뜻하는 최우선입니다.

Ⅱ. 최우선 추구의 내용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라고 하였습니다.

여기 ‘그의 나라’라는 말은 ‘그리스도의 나라’ 곧 ‘메시야의 나라’를 말합니다. 세례 요한이 외친 ‘가까와 온 하나님의 나라’를 말합니다. 주님 자신께서 친히 선포하신 「하나님 나라」입니다.
이것은 구약시대 선지자들로부터 꾸준히 예언되어 온 나라입니다. 이것은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왕으로 모시고 그의 통치를 받는 영역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그것은 ① 신자 개인의 심령 천국, ② 그들이 모여 이룩하는 지상의 교회이고, ③ 마침내 영원한 통치가 이루어지고 말 내세의 천국까지를 포함하고 있는 개념입니다.
「그의 의」란 ① 그리스도 자신의 십자가의 공로를 뜻하고 ② 그 십자가의 공로를 믿음으로 받아 누리는 우리들의 칭의까지를 포함하고 있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최우선의 추구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주어지고 얻어진 ‘은혜의 왕국’ ‘선물의 왕국’을 최우선으로 추구의 내용으로 삼으라는 말입니다. 더 노골적으로 말하면 그리스도의 통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왕적 통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그리스도의 왕적 통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한다는 말은 무슨 말인가?
첫째, 우리에 대한 절대적인 ‘그의 소유권’과 ‘주권’을 인정한다는 말입니다.
우리 자신들에게 주어진 전 생애의 시간, 공간 속의 활동, 우리의 이성, 양심, 감정, 주장, 목적등에 대한 그 분의 절대소유, 그리고 절대주권 행사를 인정함을 뜻합니다. 우리의 삶 전체가 그 분의 완전 정복, 완전 장악, 완전 자주장 아래 있음을 뜻합니다. 그는 주권적 왕이십니다.
둘째, 죄인을 향한 ‘절대 구속’과 ‘절대 용서’와 ‘절대 사랑’하심의 주권을 인정함을 뜻합니다.
예수님에게만 우리 죄를 사해 줄 권리가 있고, 용서하고,사랑하고, 축복할 권리 행사가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여기에 대하여 죄인 된 우리에게는 불가항력적 은혜만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에게만, 우리에게 임한 하나님의 진노를 제거해 줄 권리가 있고, 죄인을 의인으로 가납(嘉納)해 주시는 권세가 있음을 고백함입니다.
그가 성취하신 십자가 구속의 효과는 죄인들에게 절대적인 힘과 효과를 가지고 영향을 주고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는 사죄의 왕이십니다.
셋째는, 그가 정하여 놓은 ‘사랑의 법’에 절대 순종하고 복종하는 행위입니다.
이것은 왕의 통치에 대한 그의 신민(臣民)된 우리의 영예요, 특권이요, 자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는 새 계명의 왕이십니다.
넷째로, 그를 향한 ‘지사(至死)충성’의 맹약을 뜻합니다.
이것은 우리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섬김에 대한 우리의 전부입니다. 의로운 왕에게는 지사충성하는 백성만이 있을 뿐이기 때문입니다.
감심(感心)으로 충성하는 백성만이 있을 따름입니다. 그는 위대하신 주로서의 왕이십니다. 전능하신 왕이십니다.
다섯째로 왕으로서 그리스도의 보호하심과 안전보장의 능력과 약속에 대한 완전신뢰, 전적신뢰,영원한 신뢰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그 왕을 모시는 신민으로, 백성으로 그 자신의 존재하심과, 구속하심과 사랑하심과 축복하심을 의심함은 말할 수 없는 불충이 됩니다.
우리 각자의 심령에 그리스도의 통치가 임할 때 우리에게 일어나는 생명적인 작동은 그 전부를 향한 완전한 신뢰뿐인 것입니다.
여섯째로, 우리 ‘생의 목적’으로서의 왕이심을 뜻합니다.
왕의 영광, 왕의 통치, 왕의 사랑을 목적하는 것이 우리의 본분이요 전부여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왕을 영화롭게 하기 위한 수단으로, 의식주가 존재한다는 사실입니다. 이방인들이 추구하는 것은 자기 자신입니다. 그리고 의식주입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의 최우선의 추구는 목적으로서의 그리스도입니다.
일곱째로 왕의 ‘영원한 통치’를 소망하고, 감사함을 뜻합니다. 그의 존재와 통치와 위엄과 축복이 불변하십니다. 그래서 세세토록 살아계신 왕이라고 하였습니다(히13:8). 그는 세세토록 살아계신 왕이십니다.
그렇다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는 말은 그 뜻이 분명해집니다. ‘그리스도의 의로운 통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라는 뜻입니다.
그 내용은 우리를 향한 그의 주권, 죄인을 향한 절대구속, 그의 사랑의 법에 대한 절대 순종, 그를 향한 지사충성, 그에 대한 완전 신뢰, 전 생의 목적으로서의 왕, 그리고 그의 영원한 통치를 최우선으로 추구하라는 것입니다.
바로 이 사명을 받은 자가 이 세상에서의 그리스도인입니다.

Ⅲ.최우선 추구에 따라오는 약속입니다.

「그리하면 이 모든 것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고 하였습니다. ‘이 모든 것’이란 먹는 것, 입는 것, 마시는 것, 거처하는 것, 곧 의식주 등을 뜻합니다. 건강, 수명, 명예등입니다. 그런것들은 최우선 추구를 목적하는 자들에게 수단으로 따라오기 마련입니다.
로마서 8장 32절에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시지 않겠느냐」고 하였습니다.
솔로몬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더니, 그것이 하나님 마음에 맞아 구하지 아니한 부와 수(壽)와 명예까지 더하였습니다(왕상3:10-11).
엘리야는 수넴의 여인에게 최우선을 명했습니다(왕상17:8). 먼저 나를 위하여 작은 떡 하나를 가져오고 그 후에 너와 네 아들을 위하여 만들라」고 하였습니다. 그녀는 엘리야의 말대로 최우선을 추구하였더니 그 결과는 풍성함에 이르렀습니다.
마가복음 10장 29-30절에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나와 및 복음을 위하여 집이나 형제나 자매나 어미나 아비나 자식이나 전토를 버린 자는 금세에 있어서 집과 형제와 자매와 모친과 자식과 전토를 백배나 받되 핍박을 겸하여 받고 내세에 영생을 받지 못할 자가 없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주님께서 제자들에게 최우선이 무엇임을 알려 주신 말씀입니다. 그것은 ‘주와 복음’이 최우선이라는 말씀입니다.
디모데전서 4장 8절에 「육체의 연습은 약간의 유익이 있으나 경건은 범사에 유익하여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있느니라」고 하였습니다. 바울은 ‘최우선 추구’가 ‘경건’이라고 하였습니다. 거기에는 범사에 약속이 있고, 또 금생과 내생에 약속이 따라 온다고 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예수 세계화 운동은 ‘최우선 추구’운동입니다. 그것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주어진 복스러운 명령입니다.
그 최우선 추구는 ‘그 나라와 그 의’입니다. 이것을 최우선으로 추구하는 자들에게는 모든 것이 더하여 따라온다고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은 더 큰 것, 더 넓은 것, 더 많은 것, 더 높은 것, 더 먼 것, 더 유익한 것,더 무겁고 중한 것, 더 가치 있는 것, 더 대표적인 것, 더 본질적인 것, 더 궁극적인 것을 최우선으로 추구해야 된다고 하였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나라, 하나님의 의를 먼저 추구하는 공동체적 멤버들입니다.
나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 육적인 것들이 아니라 영적인 것, 보이는 것이 아니라 보이지 아니하는 것, 가변적인 것들이 아니라 영원한 것을 추구하는 자들입니다.
이방인들은 무엇이 최우선 추구인지를 모릅니다. 저들에게 최우선 추구가 있다면, 자신을 위한 의식주라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먹는 것, 입는 것, 거처하는 것이 결코 인간이 추구할 최우선적인 과제나, 최선이나, 최고가 아닙니다.
그것은 목적적 삶을 위한 수단에 불과합니다. 우리의 생명과 몸은 의복과 음식과 거처보다 더 중대하다고 하였습니다.
만약에 의식주가 인생의 최우선이라고 하면 우리는 들에 핀 백합화나, 참새보다 못하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저들은 사람들처럼 피눈물나는 생존경쟁이 없이도 하나님께서 먹이시고 입히신다고 하였기때문입니다. 하물며 인생일까 보냐?
그러므로 우리는 마음을 열어야 합니다. 가슴을 벌려야 합니다. 세계를 품어야 합니다. 아니 ‘그의 나라’ 곧 ‘교회’와 ‘그의 의’ 곧 ‘예수 십자가’를 먼저 추구해야 합니다.
정말 ‘여기’에서 ‘저기’에로 마음을 돌려야 합니다.
우리의 사고에 제일 먼저는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모시는것이어야 합니다.
우리 행동의 목적에 하나님을 최우선으로 모셔야 합니다.
확실한 내용을 담은 상세한 말은 못됩니다. 그러나 중심 내용은 확실합니다. 경북 포항에서 개교하는 한동대학교를 설립한 사람의 소식을 그 학교 총장인 김영길 박사를 통하여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 분은 포항 어느 교회의 집사님이신데, ‘산업쓰레기’를 처리하는 업을 하여 돈을 모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그렇게 고생하면서 모은 그 많은 돈을 대학교를 설립하는 재단에 다 헌납하고 독실한 기독신자를 총장으로 모셨습니다.그리고 그는 김총장이 기독교적 학교를 경영하는데 필요한 돈을 얼마든지 내어놓겠다 약속했다고 하는 소식을 들었습니다.그는 기독교적 정신의 인재양성을 위하여 자기 전 생애를 바친셈입니다. 과연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우선으로 추구한 축복받은 사람의 삶이라고 생각합니다.
물새가 참새에게 말을 하였네/ 어째서 인간들은 걱정하면서/
이리 저리 허둥대며 염려하는지/ 도대체 그 이유를 모르겠구나/
참새가 물새에게 대답하였네/ 인간에겐 우리를 돌보아 주시는/
그런 하늘 아버지가 없는가 봐/ 라고 누군가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
의식주가 목적이 되어 종살이 하는 인생들의 불신앙을 꼬집은 글이라고 생각됩니다.

예수 세계화 운동!
그것은 바로 최우선 추구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최우선 추구입니다.
그것은 그의 나라를 먼저 추구하는 일입니다. 바로 그것이 그리스도인의 목적입니다. 가치입니다. 존재의미입니다.
최우선 추구의 목적을 바로 설정한 자를 위하여 그에게 필요한 모든 것이 더하여져 버리는 것입니다.
그 예가 바로 오늘 세계의 머리가 된 이른바 역사상의 선진국들의 경우입니다. 하나님은 저들에게 세계화의 선두주자가 되게 한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오늘의 경향이 체험하고 있는 축복이 아닌가?

설교자- 석원태 목사(경향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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