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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기도가 중요합니다
에베소서 6:18-20


우리나라에서는 온 국민이 이순신 장군을 존경합니다. 그런데 영국은 넬슨 장군을 국민들이 존경한다고 합니다. 우리는 군을 좋게 생각하고 귀하게 봐야 합니다. 우리는 군에서 일생을 나라를 위해서 바친 군인을 생각하며 군인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그런데 우리 국민들 중에는 군인이 허물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군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러나 미국은 군인들을 귀하게 생각하고 그 분들이 나라를 위해서 중요한 분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성경에 나오는 위대한 인물들이 군인들이었습니다. 다윗도 장군이었습니다. 모세도 장군이었습니다. 여호수아도 장군이었습니다. 미국 대통령인 아이젠하워도 군인이었습니다. 링컨도 군인이었습니다. 워싱턴도 군인이었습니다. 훌륭한 분들이 모두 군인이었습니다. 신앙적으로도 군인 정신이 귀합니다. 신앙 생활하는 것은 군인과 같이 전투를 하는 것입니다.

영국의 넬슨이 어렸을 때 북극해로 여행할 때였습니다. 배가 빙산에 부딪쳐 움직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넬슨이 밖에 나와서 주위 경치를 돌아보며 구경을 했습니다. 그 때 그가 15살이었습니다. 그런데 북극곰이 뒤에서 넬슨을 해하려고 다가왔습니다.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그 때 '훅' 이라는 선장이 넬슨을 구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훅 선장은 멜슨에게 '군인이 주의를 게을리하면 죽을 수밖에 없다' 는 것을 말해 주었습니다. 넬슨은 그 때 그 훅 선장으로부터 '적은 여러 방향으로 침략하기 때문에 항상 주의를 살펴야 된다' 는 교훈을 배운 것입니다. 넬슨은 여기서 일생동안 간직할 매우 귀한 교훈을 얻게 된 것입니다. 이 작은 곰 사건을 계기로 넬슨은 무슨 일이든지 주의를 집중하여 하게 되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바로 뒤에 있는 곰과 같은 마귀의 침략에 대해서는 준비 못하고 멀리 있는 곰, 즉 외방의 여러 현상에 관심을 기울일 때가 많습니다. 내 속에 있는 곰과 같은 마귀의 공격, 수많은 문제들을 해결해야 합니다.

날마다 신문속에서는 남의 이야기들이 나와 있습니다. 무슨 쪽집게 과외하다가 누가 어떻게 되고, 하는 이야기들입니다. 미국, 영국, 일본, 소련의 이야기들이 모두 남의 이야기들입니다. 현대인은 남의 이야기를 너무 많이 알고 있습니다. 세계의 모든 소식들을 다 알고 있습니다.

문제는 어디 있는가요? 모두 알아야 합니까? 그런데 정작 자기가 알아야 하는 문제는 모르고 있습니다. 내가 어떻게 살지, 우리가 어찌 될지 모르는 상태에서 우리는 남의 일에만 관심이 많은 것입니다.
우리가 아이엠에프를 만난 것도 이 때문입니다. 인도네시아, 태국의 아이엠에프가 정신없이 닥칠 때도 왜 우리는 깨닫지 못했는가요? 왜 우리를 바라보지 못했는지, 어려움에 대비를 못했는지 모릅니다. 뒤로 와서 나를 삼키려는 가까운 곰을 몰랐습니다. 우리 밖의 모든 사건들은 나를 향한 경고의 메세지요 경고의 나팔인 것입니다.

누가복음 13장에는 예루살렘의 망대가 무너진 사건이 나옵니다. 망대에 치여 18명이 죽은 이 사건은 예루살렘에 사는 유대인들에게 주시는 경고인 것입니다. 너도 회개하지 않으면 다 이와같이 망하리라고 하십니다. 여러분도 남의 것을 보면서 나의 것과 함께 엮어서 보는 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는 강 건너 문제에 너무 관심이 많습니다. 그러나 강건너의 불이 나는 일이, 남의 남편문제가, 남의 자녀들의 문제가 얼마든지 우리 집에 일어날 것을 생각해야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이스라엘을 회복할 때가 이 때이니까?" 라고 물었을 때, 예수님께서는 '나는 너희들을 위해서 왔다. 나라의 문제가 그렇게 중요하냐?'고 하십니다. "나는 너에게 생명을 주려고 왔다. 사망에서, 질병과 저주에서 죄에서 너를 건지려고 왔다" 고 하십니다. "왜 너는 너의 문제는 없느냐?" 고 물으십니다.

기독교는 내 문제 때문에 생긴 것입니다. 나 때문에 아들을 보내신 것입니다. 나를 위해서 성령을 보내시고 교회를 주신 것입니다. 새벽기도를 나를 위해 세우셨습니다. 나 때문에 주님이 오신 것입니다. 내 영혼이 문제인 것입니다. 일본, 미국, 소련이나 내 나라를 위해서 새벽기도를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바로 내 문제로 인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내가 구원을 받기 위해서 나오는 것입니다.

나라가 잘 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개인의 문제가 우선되어야 합니다. 성경적으로 보면 '네가 잘못해서 네가 망한 것이다.'라고 합니다. 네가 준비하지 않았기 때문에 망한다는 것입니다. 아이엠에프가? 국가가? 아닙니다. 현재, 과거, 미래의 어떤 것도, 적신이나, 칼이나 어느 것도 하나님을 믿는 사람을 이길 수 없습니다. 믿는 자들은 뜨거운 풀무불도 이길 수 있고, 홍해도 건널 수 있고, 바벨론도 이길 수 있고, 애굽에서도 총리가 될 수 있습니다. 내게 능력 주시는 자 안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국가가 어려움을 당한다고 내가 어려움을 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환란중에서도 하나님께서 도와 주시면 나 뿐아니라 국가를 살리는 것입니다. 에스더, 모르드개처럼 하나님을 잘 섬기고 믿는 길이 내가 사는 길입니다.

이사야 48장 19절에 보면 이스라엘을 모래알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래알이 비록 적지만 쓰임새가 있는 것처럼, 비록 작은 '나' 이지만 분명한 자아를 갖고 믿음으로 나아갈 때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주 앞에 나아가야 합니다. 기도는 나와 주님과의 만남입니다. 사랑하는 주 앞에 나아가는 길이 기도입니다.
주님은 나를 잘 아시고 내 형편을 잘 아시고 나의 길을 아십니다. 나의 머리털을 세시고 나의 앞날을 다 인도하십니다.
병원에 가면 오진도 많다고 합니다. 여러분이 혹시 중병에 걸렸을 때는 한 병원만 말고 두곳, 세곳을 찾아서 여러 곳에 진찰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어떤 사람이 자기 병이 분명히 암이라고 들었는데 여러 곳을 찾아가서 진찰하고 보니, 암이 아닌 것이 발견되었습니다.
우리 교회 부목사님 한 분도 마찬가지입니다. 암이라고 여러 곳에서 진찰을 하였는데, 결국은 목에 곰팡이가 생겨서 바닷가에 가서 좋은 공기를 마시면 낫는다고 했습니다. 지금 별장에 가서 공기를 마시고 있습니다. 그 정도면 얼마나 좋은 병이예요?
이처럼 주님은 우리 형편을 잘 아십니다. 사람 앞에서는 엑스레이 진단을 받아야 하지만 주님 앞에서는 말할 필요도 없습니다. 주님 앞에는 속일 수 없고 벌거벗는 것처럼 다 드러납니다.

내 모든 형편을 잘 아시는 주님, 늘 돌보아 주실 것을 나는 확실히 아네
주님은 내 모든 형편을 아십니다. 어떤 집사님은 이 찬송만 부릅니다. 주님이 내 형편을 아시므로 속일수도 감출 필요도 없습니다.
주님은 우리에게 책망을 주시거나 부끄러움을 주실 분이 아닙니다. 우리 모든 문제를 해결하시고 안아주시는 참 좋으신 분이십니다.
저는 오늘 머리결 방향을 바꾸었습니다. 머리 가르마를 바꾸었습니다. 여러분은 내가 머리 가르마를 갈랐는지 모르지만 주님은 아십니다. 이렇게 머리 가르마를 바꾸니까 머리가 많아 보여서 십년은 젊어 보입니다.

주님과의 만남이 기도입니다. 기도시간은 선생님과 만나는 시간입니다. 대화의 시간이 바로 기도입니다. 행복한 성도, 행복한 사람은 기도라는 행복한 만남이 있는 사람입니다. 그렇게 없던 평안과 기쁨이 주님과의 만남 속에, 기도속에 있습니다.

바울은 항상 기도하고, 간구하고 무시로 성령안에서 거하면서 기도할 것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만물의 창조자 되시는 주님을 만남으로 인간을 질병에서, 잘못된 길에서 바로 잡으실 분은 예수밖에 없습니다.

기도는 부요한 자와의 만남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기도함으로 부요함을 얻을 수 있습니다. 기도는 친구와의 만남의 시간과 같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의 기도속에서 만나주시기에 우리 인생길에 방황함과 외로움을 느낄수 없습니다.

올해는 우리 교회의 개척 18주년이고 새벽기도18주년입니다. 우리 명성교회는 1980년 새벽집회를 시작하여 36번이나 집회를 했습니다. 이번 특별 집회는 18년째 맞이하는 새벽기도집회입니다.

처음 특별 집회를 했을 때 저는 잠잘 방도 없었습니다. 그저 의자위에서 밤을 보내면서 기도했습니다. 새벽기도에 참여하는 사람이 생기도록 길을 열어달라고 기도했습니다. 맨 처음에는 몇 명 안나오는 교인들이었기에 25명 출석을 목표로 하고 기도하면서 시작했습니다. 성도들이 설교만 듣다가 보니 성경공부할 기회가 없기에 제가 원고를 준비하고 제가 손수 등사를 해서 25명이 올 줄 믿고 새벽을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아무리 둘러보아도 나올 사람 한 사람도 없는 이 지역에서 하나님께서 천사를 통해서 사람들을 모아 주셨습니다. 첫 날 25명이 나왔습니다. 믿음대로 된 것입니다. 기도한 대로, 목표한 만큼, 준비한대로 사람들이 왔습니다. 그 첫 특별 집회에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치면서 두 세 번 빼고는 한 달동안 25명 그 숫자가 빠지지 않고 계속 나왔습니다.

교회는 이렇게 기도하는 사람이 있어야 합니다. 그 다음 3월집회때에는 50명을 보내달라고 기도하면서 또 원고를 준비하고 준비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3월 집회에 50명을 정확히 보내주셨습니다. 주님은 그린벨트안에 사는 집을 찾아가셔서 문을 두드려서 사람들을 깨워주시고 교회로 보내주셨습니다.

아무것도 없는 저에게,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저에게, 능력없는 저에게, 여종이 주모를 바라는 것처럼 주님을 바라보며 위로부터 내리시는 큰 은혜를 바라보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축복하여 주셨습니다.
새벽기도가 1983년에는 1,000 되면서 든든히 서 갔고, 드디어 1987년도를 거치면서 만 명이 넘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이 새벽기도회는 마치 이른비, 늦은비와 같았습니다.
새벽기도를 하고 나면 저와 우리 모든 성도의 심령이 자라고 가정이 바로 서게 되었고, 청소년들이 인생의 길을 찾아서 힘있고 새출발하는 역사가 이 교회를 통해서 일어났습니다. 언제나 비가 저 먼 산에서 시작하여 마을로 번져가듯이, 은혜의 단비도 저기 교회에서부터 시작해서 가정과 영혼에까지 번져 오는 것입니다.

십 여년전에 수도경비소에 근무하면서 새벽 기도에 나오던 부대장이 있었습니다. 부대시찰이 너무 바빠 12시 넘게 집에 들어가서 내일 새벽기도에 참석하기 위해 구두끈을 풀지 않고 현관에서 찬송을 1장부터 555장가지 부르며 있다가 3시반이 되어 새벽기도에 나왔다고 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어떤 교수님은 동료교수들을 다 데리고 왔습니다. 어떤 때는 지방에서 봉고차에 25명이 타고 오기도 했고, 승용차에 6명이 타고 오기도 했습니다. 이것은 모두 성령이 주시는 은혜였습니다.

우리는 새벽기도라고 하면 흔히 노인들이 오는 것을 생각하지만 우리 교회는 청소년들이 지난 집회에 칠천명이나 참석하였습니다. 수많은 대학생, 남자들이 수천명이 나와서 이 새벽을 지킬 수 있었던 것은 저나 다른 어떤 사람이 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주시는 기적이요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18년 동안에 새벽기도를 하면서 국가가 위기에 있을 때도 있었습니다. 큰 홍수나 태풍도 있었습니다. 올림픽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이 나라를 향하신 진노의 손을 멈추시고 위기가 지나가게 하셨습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우리 민족이 국가적인 어려움을 넘어 설 수 있도록 지켜 주셨습니다.

이 새벽집회는 영적성장과 교회 부흥을 가져왔습니다. 모든 이가 은혜를 경험했고 말씀을 체계있게 배울 수 있어서 말씀으로 무장하게 하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
이제 새벽기도는 우리나라에 특별하게 안하는 교회가 없을 정도가 되었습니다. 유럽에서도, 미국에서도, 런던이나 로마나 동남아의 필리핀 사람들도 새벽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에는 1만명이 모이는 큰 교회가 여기서 배워 가지고 새벽 기도를 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 명성교회의 새벽기도가 온 세계가 큰 은혜를 받게 하는 영적수출의 새벽기도가 되게 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이제 다시 새벽집회의 은혜가 단비를 뿌리면서 우리교회에 오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마음으로 준비하고 모두 새벽기도에 참여하고 은혜를 받을 수 있도록 하시기 바랍니다. 내 마음을 깨끗케 하여서 심령에 은혜의 단비를 받아야 합니다. 깨끗한 심령을 주께서 찾으시고 회개하는 마음을 주께서 원하십니다. 잘못된 줄을 끊고 인간의 욕심과 욕망을 끊고 이번 새벽 집회를 준비해야겠습니다.

마귀는 여러 가지로 이번 집회를 방해하겠지만, 우리 모두가 하나님을 향한 뜨거운 열정으로 끝까지 참석해야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믿음으로 참석해야 합니다. 이번 집회가 그저 형식적으로 지나가는 절기가 아니라 큰 은혜를 받는 기회가 되어야 합니다. 네 믿음대로 될 줄 믿습니다. 큰 산을 움직이는 믿음으로 시작하십시요.

새벽 기도는 하루를 출발케 하고 신선한 생명을 공급받는 시간입니다. 이번 기회에 여러분의 인생을 새롭게 출발하십시오. 능력의 빛을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비록 전에는 잘못된 길을 걸었을지라도 이제는 우리모두가 사는 새벽 집회가 되시길 바랍니다.

예수님의 부활도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예수님의 탄생도 새벽에 일어났습니다. 새벽에 홍해가 갈라지고 새벽에 예수님이 승천하셨습니다. 이 모든 것이 새벽이 있었습니다. 지금 여러분 앞에 있는 홍해도 갈라질 줄 믿습니다.

이번 집회에 우리 아침 한끼라도 금식하면서 기도해야 하겠습니다. 금식기도는 제일 좋은 기도입니다. 저도 집회 기간 내내 아침을 금식하면서 기도할 것입니다. 하늘로부터 주시는 힘을 받아 그 힘을 가지고 말씀을 전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도 아침 금식한다 해서 안 죽습니다. 13일동안 영양분이 모자란다고, 칼로리가 모자라서 이 사회가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칼로리가 너무 많아 문제입니다.

기도는 능력이 있습니다. 큰 무기와 같습니다. 적으로부터 오는 공격을 막는 것이 기도입니다. 바울도 항상 기도했습니다. 늘, 무시로 기도했습니다.
미국의 미사일이 수단이라는 나라를 공격하듯이, 기도는 악한 자를 파괴하는, 악한 자의 적지를 파괴하는 무기가 됩니다.
이 세대가 정말 악합니다. 지금까지 형제간이나 부자간에 하는 소송은 많아도, 어머니가 아들을 고소하는 것은 처음이라고 합니다. 그것도 돈 때문에 어머니가 아들을 구속하라고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 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이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에 기도만이 우리를 든든하게 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우리를 흔듭니다. 우리는 굳건한 반석에 서야 합니다. 그 위에 내가 서야 합니다. 든든한 반석위에 서야 합니다. 요즈음 신학도 보면, 유럽 신학교에도 보면 '하나님은 없다'고 말합니다. 이삭, 야곱을 믿지 않습니다. 다윗도 실제로 없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사도들이 다 조작한 것이라고 말합니다.

우리나라에 외래어가 너무 범람해서 우리의 모든 것을 다 삼키고 있습니다. 황소개구리가 물고기를 다 잡아먹고 있듯이, 악한 마귀는 조금 침투하는 것 같지만 마지막에는 모두 넘어뜨리려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사람은 든든하지 않으면 넘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의 아름다운 가정이 넘어지고 있습니다. 기도는 우리 믿음을 못처럼 든든하게 박는 역할을 합니다. 넘어지지 않으려면 기도해야 합니다. 누구든지 흔들리지 않으려면 깨어 기도해야 합니다.

북한은 남한이 북침했다고 말을 합니다. 북한에서 남한이 16개국 나라를 데리고 와서 북침했다고 선전하니까 우리 젊은 대학생들이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몇 분이 북한에 가서 목욕을 하는데 청소년들이 와서 보더라는 것입니다. 그들이 아저씨는 누구냐고 물어서 남조선에서 왔다고 하니까, 그럼 하루에 몇끼 먹냐고 물었습니다. 하루 세끼 먹는다고 하니까 남한에는 거지들이 많다고 하더라고 그들이 또 말합니다. 남한에 거지 없다고 하니까 그들은 그것도 안 믿었습니다. 하도 안 믿어서 그럼 내 배를 봐라고 했답니다. 마침 그 분들 셋이 모두 배가 나왔습니다. 다 베둘레헴이었습니다. 그러니까 그 아이들이 배를 보고 믿었습니다. 왜? 북한 사람은 아버지 수령 동지 외에는 배 나온 사람이 없기에 얼마나 먹었으면 이렇게 배가 나왔을까, 하고 믿었다는 것입니다.

이번에 마귀는 어떻게 해서라고 우리가 기도하지 못하게 방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여러분은 기도로 승리하십시오. 에스더는 기도로 나라를 건지고, 사라는 늙었는데도 아들을 낳았고, 야곱은 천사와 씨름하여 이기고 축복받았습니다. 기도는 우리로 승리하게 합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이 기도할 때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시편 2편에 '너희는 내게 구하라 내가 너희에게 열방을 기업으로 주리라'고 했습니다. 하나님은 여러분의 막힌 문을 열어서 여러분의 길을 열어주실 줄 믿습니다. 노숙자들이 서울역에서 밥을 얻어 먹으려고 줄을 서 있는 것을 보면서 저는 안타까왔습니다. 그 시간에 기도를 하면 하나님께서 길을 열어 주실 것인데 말입니다.

마찬가지로 우리는 날마다 인생의 밥을 향한 줄을 서고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아무리 줄을 서도 그 곳에 만족함이 없습니다. 오직 기도하는데에서 참 만족이 옵니다.
기도는 방부성이 있습니다. 우리의 부패하는 곳을, 병균을 막아줍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하나님은 세균이 침입할 수 없도록 틈사이를 막아주실 줄 믿습니다.
인류역사에 드러나는 국가나 개인이 기도한 것처럼, 우리나라가 세계 열방에서 다시 드러나는 길은 기도밖에는 없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부르짖을 때에 응답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김삼환 목사/명성교회 1998년도 설교/ 설교자료집에서-
6월 5일부터 8일 사이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CIS 선교대회 주강사로 오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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