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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중심의 삶
(요일 2:12-14)

가정의 달 설교- 평화

(요일2: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요 (요일2:13)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앎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니라
(요일2: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 들어가는 말
오늘은 가정의 달 입니다. 성경은 가정의 중요성에 대해 자주 말하고 있습니다. “주 예수를 믿으라. 그리하면 너와 네 집이 구원을 얻으리라.”(행 16:31)는 말씀을 보더라도 결코 “너” 개인이 아닌 “네 집”(가정)이 구원을 얻게 될 것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한국에는 오랫동안 어머니날이라고 하여 여자를 위한 날이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몇 년 전부터 아버지들을 위해 이 둘을 합쳐 어버이날로 바꾸었습니다.
 이날은 자녀들이 부모님의 카아네이션을 가슴에 달아줍니다.
 러시아에는 남자의 날과 여자의 날이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바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맨 처음엔 남자를 창조하시고 다음에 남자의 갈빗대를 하나 가지고 여자를 창조하셨습니다.
나이가 들면 이 두 사람에 서로 만나 하나가 되도록 하였습니다.
오늘은 인간에 대해 생각해 보려고 합니다.
특히 하나님의 자녀가 지닌 가치에 대해 다루고자 합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창조 하신 후 에덴동산에 살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인간이 범죄 하자 하나님께서 사람들을 낙원에서 쫓아내셨습니다.
 결국 죄로 인해 사람과 하나님 사이가 멀어지고 말았습니다. 사람들은 점점 하나님을 잊게 되었고, 그래서 하나님의 복을 누리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사람들은 계속 죄를 지었고 하나님과 점점 더 멀어졌습니다.

사람들에겐 죽음 후에 꼭 건너가야 하는 강이 있습니다. 누구나 반드시 건너가야만 합니다. 우리는 이 강을 죽음 후에 맞게 되는 요단강이라고 말합니다.
 이강은 사람마다 모두 건너야 하는 강입니다. 대신 죄를 짓고 용서받지 못한 사람은
 그 속에 빠지게 되는데 이는 곧 지옥으로 가게 됨을 의미합니다.
혹 세상에 살 동안 죄를 안 지었다고 변명해도 안 될 것입니다.
 하나님은 모든 인생들의 일생을 다 기록하고 있으니까요.
남보다 더 많이 죄를 지은 사람이나 조금 죄를 지은 사람이나 단 한 개의 죄만 있어도 이곳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게 됩니다.
성경은 누구든지 온 율법을 지키다가 그 하나에 거치면 모두 범한 자가되나니 (야고보서 2:10)라고 말합니다.

그렇다고 그 강가에서 겁을 내고 울고만 있을 것입니까.
아닙니다.
큰 강에는 다리가 있게 마련입니다. 그래서 다리를 통해 안전하게 건널 것입니다. 지혜로운 사람은 다리를 찾습니다.
죄의 강을 안전하게 건널 수 있는 길은 십자가의 용서의 다리를 통해서만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습니다. 천국에 이르는 길은 예수 그리스도란 십자가의 다리를 통해 건너게 됩니다. 믿음을 가지고 그 다리로 올라서게 되면 자신의 지은 모든 죄가 용서받게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을 믿고 따르는 사람들에게 복을 내리시기로 한 것입니다.

 요한일서 1:9에 이점에 대해 분명히 말하고 있습니다.
(요일1:9) 만일 우리가 우리 죄를 자백하면 저는 미쁘시고 의로우사 우리 죄를 사하시며 모든 불의에서 우리를 깨끗케 하실 것이요 (요일1:10) 만일 우리가 범죄하지 아니하였다 하면 하나님을 거짓말 하는 자로 만드는 것이니 또한 그의 말씀이 우리 속에 있지 아니하니라

우리 모두 난 “죄를 안 지었다.” “ 나는 너무 큰 죄를 지었다.” 는 식의 변명이나 자책을 떠나 주님의 용서를 구합시다.
 그러면 주님께서 우리를 깨끗하시므로 자신의 자녀임을 보여 주실 것입니다.
그래서 죄의 강과 상관없이 안전하게 건널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꿈만 꾸어도 겁을 냅니다. 꿈속에서 본 나쁜 일이 내게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점을 치고는 그 결과에 대해 불안해 합니다. 이런 것도 일종의 영지주의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인정하시면 걱정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요 14:1)

대학 입시 시험을 쳐 놓고 떨어질까 봐 걱정하던 학생도 이제 합격되었다 하는 말을 들으면 그동안의 걱정이 싹 살아지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말씀이 기록된 성경을 통해 괜찮다 하시면 괜찮은 겁니다.
(롬8:1) 그러므로 이제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나니 (롬8:2) 이는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생명의 성령의 법이 죄와 사망의 법에서 너를 해방하였음이라
분명히 성경은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를 결코 정죄하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어떤 죄도 용서를 하기로 한 이상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신앙인은 자유로워야 합니다.
성경은 (요8:32) 진리를 알지니 진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
라고 말합니다.
신앙인 즉 하나님의 자녀는 무엇에도 매이거나 찡그리고 살면 안 됩니다.
어깨를 탁 펴고 평화스럽게 살아야 합니다. 오히려 남을 도와주고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그러면 오늘 성경에 나온 말씀을 다시 한 번 살펴 보십시다.

2. 아이들에게 쓰는 이유
(요일2:12) “자녀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 죄가 그의 이름으로 말미암아 사함을 얻음이요.”
이글을 쓰는 사도 요한은 80세가 넘은 노인이어서 성도들을 향해 ‘자녀들아’ 하고 부를 수 있는 위치였습니다. 그리고 모든 신자는 곧 하나님의 자녀이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도 죄용서를 받지 않고는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없습니다. 비록 어린 아이일라도 그가 지은 죄가 있습니다. 특히 그속에 죄성이 있어서 죄를 짓지 않고 인생을 살아갈 수 없습니다.
“죄용서” 이것은 하나님의 자녀에게 주어진 특권입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그러면 어떻게 하나님의 자녀가 될 수 있습니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방법은 하나님 아버지를 알고 믿을 때 가능합니다.
(요20:31) 오직 이것을 기록함은 너희로 예수께서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이심을 믿게 하려 함이요 또 너희로 믿고 그 이름을 힘입어 생명을 얻게 하려 함이니라

14절에 또다시 아이들에 대한 말씀이 나옵니다.
(요일2:14) 아이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사람으로 태어나면 먼저 부모를 알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의 부모, 인류 최초의 사람을 모르고 지내는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더욱이 최초의 인간을 누가 만들었는지 조차 모르는 사람이 많습니다.
지금 사도 요한은 이 편지를 읽고 있는 성도들에게 “너희가 아버지를 알았음이요” 하고 축하의 말을 하고 있습니다.

교회를 처음 나오시는 분은 축하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정말 잘 오셨습니다.
그리고 세례를 받은 분도 정말 축하드립니다.
특히 그리스도를 가리켜 “나의 주요. 나의 구원자이시다.”
 하고 고백할 수 있는 분은 진짜 천국 가족이 되었으니 얼마나 축하할 일입니까.
먼 훗날 지상에서 주님을 잘 믿다가 천국에 이르면 천국에 먼저 도착한 성도들과 예수님께서 잘 왔다고 칭찬해 주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를 나오는 하나님의 자녀는 그 마음에 기쁨이 있어야 됩니다. 대신 혹 교회 가족 중에서 어려운 사람이 있으면 나의 친 형제처럼 도와야 합니다.
교회마다 구제헌금을 따로 드리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어려운 형제를 위해 돕고 싶은 분은 구제헌금 봉투나 구제함에 넣고 대신 구제헌금은 반드시 구제에만 쓰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혹 쌀이나 밀가루 등을 양식도 좋을 것입니다. 또 옷이나 꼭 필요한 물품을 가져와 따로 수입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그리고 반대로 교회의 도움이 필요하신 분은 서슴치 말고 교회를 찾아오거나 교회 식구에게 알려 도움을 받아야 할 것입니다.
교회 일군들에게 자신의 사정을 마음 놓고 말할 수 있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교회 또한 이들을 최대한 도와야 할 것입니다.

3. 아비들에게 쓰는 이유
아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알았음이요
어느 나라나 노인들은 대개 배우기를 싫어 합니다.
대신 대접을 받으려 하지 남을 높이는 것도 썩 좋아하지 않습니다.

집에 가도 어른이고 일터에 가도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은 자만에 빠지기 싶습니다. 모든 것이 내려다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노인은 죽음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죽음 이후에 하나님께서 자신이 살아 온 일생을 심판하신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렇지만 지혜로운 아비들은 하나님을 믿고 공경합니다.
그래서 오늘 성경에서 지혜로운 노인들을 칭찬하고 있습니다.
바로 태초부터 계신 이를 아는 아비들을 향한 칭찬입니다.

내가 어른이 아니고 나 위에 하나님이 계시다고 믿을 때 진정으로 자신을 발견한 사람입니다.
미국의 어느 신학 교수는 식탁 가운데 좋은 의자 하나를 놓아두고 누구도 앉지 못하게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자녀들이 여기가 누구 자리냐고 물으면 예수님 자리라고 말했다고 합니다. 행여나 아이들이 시끄럽게 식사를 하면 얘 조용히.., 예수님이 듣고 계신다 라고 주의를 주었다고 합니다.
자연히 그 집을 출입하는 사람들은 예수님이 정말로 그곳에 앉아 계신 것처럼 느껴졌다고 합니다. 나의 인생을 이끌어 온 것이 내가 아니고 하나님이었다면 하나님께 감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어떤 사람이 죽어서 천국에 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께서 지나온 인생의 발자국을 보여 주시자 언제나 곁에서 걸어가고 있음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가장 힘들었던 순간에는 발자국이 하나뿐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 제가 정말 힘들어 할 땐 어디에 계셨습니까?” 하고 묻자
  그땐 내가 너를 업고 갔다고 대답하셨다고 합니다.
내가 아비일지라도 내가 열심히 노력해서 이만큼 이루었노라고 자부하지 맙시다. 거기에는 온 식구의 노력이 따랐겠지만 특별히 하나님의 도우심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노인이 되기까지의 모든 삶을 하나님이 도우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내가 아비라 할지라도 하나님을 먼저 높여야 할 것입니다.
그분께 경배하십시다.


4. 청년들에게 쓴 이유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쓰는 것은 너희가 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니라
청년은 인생의 꽃입니다.
무엇이든지 할 수 있는 나이입니다. 그래서 좋은 일도 할 수 있고 안 좋은 일도 얼마든지 할 수 있습니다. 자동차를 모는 사람이 운전할 줄 안다고 마음대로 몰고 간다면 사고 투성이가 될 것입니다.
나의 젊음을 가지고 내 마음대로 산다면 세상은 온통 악으로 가득차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문을 굳게 잠그는 이유가 무엇입니까. 사람을 두려워하기 때문입니다.
  차도 마음대로 길에 세워들 수 없습니다.
사람이 무섭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젊은 사람이 무섭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의 젊은이들이 모두 착하다면 이렇게 사람을 무서워할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제가 잘 아는 인도 목사님이 한국으로 유학을 왔습니다.
그분이 한국어를 전혀 몰라 제가 영어를 통역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틈틈이 한국어를 가르쳤습니다. 인도는 더운 나라인데다 또 가난한 나라입니다. 그래서 제가 입던 옷도 주고 다른 성도들이 그분이 공부할 동안 돕도록 안내했습니다.

인도 목사님이 한국을 보고 느낀 점이 많다는 것입니다.
그것은 한국에 와 보니까 유리에 아무런 쇠를 넣지 않은 모습이 보기 좋다고 했습니다. 또 거리에 많은 좋은 차를 그냥 둔 채 집에 가서 잠을 자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이 이상하다는 것입니다.
인도 같았으면 밤새 유리를 깨고 다 가져 가고 차도 값나가는 것은 다 뜯어갔을 텐데    어떻게 안심하고 잘 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사람을 믿기 때문입니다.
서로 믿을 수 있다면 그만큼 평화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젊은이들이 정직하고 착하다면 걱정할 것이 없습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119:9)
젊은 시절에는 악의 유혹을 이겨야 합니다.
악한 자가 자신을 끌어 달길 때 이를 뿌리칠 수 있어야 합니다.

“ 청년들아 내가 너희에게 쓴 것은 너희가 강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너희 속에 거하시고 너희가 흉악한 자를 이기었음이라.”
어떻게 악한 자를 이길 수 있습니까.
그들과 다른 삶을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악을 이기는 길입니다.
가인과 아벨의 이야기가 있습니다.
악한 형 가인이 착한 동생 아벨을 죽였습니다.
이때 하나님께서 가인에게 “죄의 소원은 네게 있으나 너는 죄를 다스릴지어다.”
  라고 말씀했습니다.
죄가 우리에게 다가 옵니다.
우리를 유혹해 올 때 우리는 이를 피해가야 합니다.
죄란 마음에서부터 오는 것입니다.
따라서 이를 거절할 수 있습니다. 내가 몸으로 동의하지 않으면 죄는 물러가게 됩니다.
그리고 혹 하나님이 보시기에 잘못한 일이 있으면 회개하시길 바랍니다.
기도가 어려우신 분은 주기도문을 보고 하셔도 됩니다.
주기도문 가운데
“우리가 우리의 죄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의 죄도 사하여 주옵시고“
란 말이 있습니다.
주님은 우리가 용서를 구할 때 들어주십니다.

특히 남자는 결혼한 가정에서 중요한 인물입니다.
가정의 생활만 돌볼 곳이 아니라 신앙의 안내자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자신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가정이 장차 천국에서 모두 만나야 하지 않겠습니까.
먼 훗날 모든 성도들이 천국의 한 자리에서 모여
 오늘 이 순간을 이야기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먼저 여러분 가정이 모두 구원받은 가정이 되기를 바랍니다. 
아이나 청년 그리고 장년 모두 하나님 중심으로 살아갈 때 인생의 참 뜻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삶을 영위해 가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모두 위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와 평강이 임하시길 기원합니다.

사진- 러시아 가정교회에서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설교하는 이 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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