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사람들은 동물을 무척 아낀다. 버스나 전철을 탈 때 커다란 개를 데리고 타도 문제 삼지 않는다. 비둘기 먹이 주는 사람도 자주 보인다. 보신탕 집도 없고 참새구이 아저씨도 없다. 이 선교사도 틈틈이 비둘기 먹이를 준다. 이 선교사가 빵과 밥을 비둘기들에게 던져 주자 순식간에 비둘기들이 모여들어 맛있게 식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