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동시베리아 주변 전체를 맡은 노회장으로 이르쿠츠크와 부랴트 공화국 야쿠츠크까지
모두 남한 약 40 배 정도되는 지역을 관리하셨다고 한다. 때론 비행기를 타야만 했다.
지역 분할 후 이르쿠츠크 주 노회장을 맡아오셨다. 모두 합해 노회장 경력이 30년이나 된다
한다. 주로 복음화가 안 된 지역을 향해 끊임없이 전도와 심방 교회 개척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차량이 작아 좀더 크고 튼튼한 4륜기어가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여기 모인 신자 중 절반 정도는 본래 미하일 목사님이 담당하던 그룹이다.
한국인이 개입해 잠시 사역에 혼선을 빚게 되고 우리 출입 또한 당분간 어렵게 된 사실에 마음
아파 하고 계시다. 누구를 위한 선교인지 문제를 일으킨 자들이 다시 한번 반성할 필요가 있다.
그럴지라도 우리는 이 땅을 위해 계속 기도하고 교회 사역비도 다달이 보내고 있다.
사진설명-이 정도 인원이 모이기 위해 3개 마을 신자가 동원되었다.
모두 20명 정도 되는 성도들이 여러 마을에 흩어져 있어 작은
차량으로 실어나른다. 차로도 실어올 수 없는 거리에 있는
신자 마을은 이뜨금 따로 찾아가서 예배를 인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