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칼 호수에서 흘러내리는 맑고 아름다운 앙가라강이 앙가라댐에 이르러 작은 호수를 이룬다. 이르쿠츠크의 동력인 수력발전소가 바로 이곳에 있다. 긴 겨울 동안 얼음으로 덮혀 있던 앙가라댐에 이제 여름으로 치닫는 기후에 힘입어 시원한 모습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