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의 추위는 언제 어떻게 몰려올지 아무도 모릅니다.
긴 겨울 동안 어느 날 갑자기 심한 추위가 몰아치기도 합니다.
한국에서는 봄맞이 준비하고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이곳은 어젯밤
부터 기온이 내려가더니 밤사이 영하 30도 까지 내려갔습니다.
기은이는 졸업반이라 주로 집에서 논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찬미와 기성이는 추위에 아랑곳없이 학교에 가야 합니다.
1월 중순에는 낮 기온이 영하 35도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추위 속에 외출을 하기 위해서는 무장을 단단히 해야 합니다.
이르쿠츠크 지역은 추위 외에도 저기압이 심한 곳입니다.
일년내내 저기압에 싸인 탓에 건강에 무리가 오기도 합니다.
사라 선교사는 여러 사람들의 도움으로 치아를 많이 손보았습니다.
하지만 오래 전 치료한 치아가 손상되어 계속 치료가 필요합니다.
선교사 가족의 건강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사진설명> 이 선교사 가족이 임대해 살고 있는 아파트 주위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