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에 이르쿠츠크에서 약 130km 떨어진 부랴트 종족 지역 보한
마을로 선교여행을 떠날 예정입니다.
이 마을에는 교회 건물도 있고 한 때 100명 정도 성도가 모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목회자가 다른 지역으로 사역지를 옮긴 후 교회가 많이 연약해졌습니다.
수년 전 한국인 선교사님이 이 지역에 관심을 갖고 사역을 하려 했지만
사모님이 저기압에 적응이 어려워 포기했다고 합니다.
이르쿠츠크 일대는 심한 저기압으로 인해 고충이 클 수가 있습니다.
바이칼 호수 가까이 갈수록 저기압이 더 심해집니다.
보한 마을은 에반젤리칼(차이까) 교회와 셀레호프 교회에서 교대로 주일마다
형제들을 보내 예배를 돕고 있습니다.
이 선교사도 몇 차례 보한 마을을 방문해 설교와 구제를 한 바 있습니다.
삼손 전도사가 빌체르 교회를 중심으로 여러 마을을 돌보고 있지만
사역 범위가 넓어 자주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이번 선교 여행은 미하일 목사님 차량을 가게 됩니다. 차가 낡아 자주 고장이 나
는데 새로운 차량 구입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보한 마을의 부흥과 빠른 시일 내에 좋은 목회자가 올 수 있도록 기도바랍니다.
선교 여행에 동참하는 사라 선교사 그리고 동시통역을 위해 함께 가는
찬미를 위해서도 기도바랍니다.
<사진설명> 보한마을 교회를 방문한 이 선교사와 삼손 전도사, 미하일 목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