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가족 모두 잘 지내고 있습니다. 지난 월요일에는 영하 27도에
이르렀지만 추위에 익숙한 탓인지 비교적 잘 적응해 왔습니다.
많은 분들의 기도가 배후에 있어서인지 좋은 일들이 하나 둘 보이기 시작합니다.
아직 예배 용 홀을 구하지 못해 러시아 목사님들과 찾고 있습니다.
2월 정기 선교 여행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14일 아침 부랴트 종족 지역으로 선교 여행을 떠납니다.
약 200km 정도 떨어진 길을 미하일 목사님 차량으로 이동하게
되며 이 선교사와 사라 선교사 그리고 찬미가 동행하게 됩니다.
저희가 지원하고 있는 삼손 전도사 사역지인 빌체르 교회를
중심으로 몇 개의 마을을 돌아볼 예정입니다.
얼어붙은 강을 건너 일리야 학생 집인 노보 레니노 마을을
방문할 생각입니다. 이 마을 기도처이기도 한 뾰뜨르 성도
(일리야 아버지) 집이 오래 되어 재건축이 필요한 실정입니다.
봄부터 조금씩 신축 공사를 벌일 예정인데 적절한 지원이 닿을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기도바랍니다.
아직 길이 얼어 있어 주로 빙판 길을 오가게 됩니다.
먼 길을 오가는 동안 안전과 아름다운 결실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후원교회의 교회 부흥과 후원자들을 놓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사역을 위해 관심을 갖고 함께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사진설명- 알혼섬의 명소이자 샤마니즘의 본산지임- 이곳에서 기도회가 열리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