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공격이요 전진이다- 김진홍목사글-
“세례 요한의 때로부터 지금까지
천국은 침노를 당하나니
침노하는 자가 빼앗느니라.”(마태복음 11장 12절)
기도에 대하여 그릇된 인식을 하고 있는 분들이 적지 않다.
기도는 죄 많고 험한 세상을 피하여
골방이나 예배당으로 피하여 들어가
숨는 것처럼 생각하는 경우이다.
골방으로나 예배당으로 들어가 하나님에게 울며
“나를 불쌍히 여겨주시옵소서.
세상은 너무나 악한데 저는 약합니다.
세상으로부터 나를 지켜 주시옵소서”하며
울며 부르짖는 것을 기도인양 생각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그런 생각은 기도에 대한 오해 중의 오해이다.
기도는 세상으로부터 후퇴하여 숨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하여 전진하는 것이다.
그리고 기도는 세상에서 도피하여
골방으로 피신하는 것이 아니라
세상을 향하여 공격하는 것이다.
그래서 기도는 마치 전투행위와도 같다.
악한 세상을 향하여 전쟁을 선포하고
영적 완전무장을 한 후
공격하여 들어가는 것이 기도이다.
에베소서 6장에서 기도의 정신에 대하여 올바르게 말해 준다.
“너희가 주 안에서와 그 힘의 능력으로
강건하여지고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 갑주를 입으라.
우리의 싸움은 혈과 육에 대한 것이 아니요
정사와 권세와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한 영들에게 대함이라”(에베소서 6장 10~12절)
이 말씀에서 나타나듯이 기도는 완전무장을 하고
악한 영과 악한 세상을 향하여
선전포고를 하는 행위이다.
이런 기도를 하는 크리스천들만이 세상을 이기고
땅위에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 넓혀 나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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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마니즘과 라마 불교에 싸여 있는 부랴트 종족은 지구상에서 가장 전도가 안된
종족 중의 하나일 것입니다.
1일 오후 부랴트 종족 지역 심방 겸 전도를 나갈 예정입니다.
부랴트 전도사가 저희 방문지로 합류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사전에 제게 주문한 질문이 있습니다.
샤마니즘과 라마 불교에 속한 사람들을 어떻게 전도해야 할지
전도 방법 좀 알려달라는 것입니다.
정말 어려운 질문입니다.
이방 종교나 샤마니즘의 세력이 거의 전부를 차지하는 지역에서는
이들에 대해 비판적이거나 공격적인 자세를 취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성경이 우리에게 주어진 얼마나 위대한 책인지
성경을 통해 은혜와 평화 그리고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진정한 복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강조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바로 성경에 답이 있습니다.
“-성경은 능히 너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느니라” (딤후3:15).
예수님을 바로 알리는 것 또한 선교사가 해야 할 가장 중요한 과제라 생각합니다.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줄 생각하고 성경을 상고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거하는 것이로다”(요5:39).
“예수께서 가라사대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요14:6)
“다른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하였더라”(행04:12).
무엇보다 성령의 능력에 의지해야 합니다.
악한 영들로부터 놓임을 얻으려면 하나님께서 친히 역사해야 합니다.
뜻깊은 전도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위해 기도바랍니다.
사진설명- 외진 부랴트 마을 성도집을 방문해 설교하는 이 선교사-
오른쪽 끝에 삼손 전도사가 보인다. 가운데 일리야 학생-
이 만남으로 인해 일리야가 신학교로 진학하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