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 겸 전도를 나갔습니다.

by 이재섭 posted May 13,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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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쿠스크 상하이 시장으로 불리우는 중국 시장이 얼마 전부터 많이 축소되었습니다.
지난봄부터 러시아가 정책적으로 중국인들이 그동안 러시아 땅에서 해오던 영업 행위에
대해 제한 조치를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로 인해 많은 중국인들이 본국으로 돌아가고 남아 있는 상인들도 예전에 비해 많은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어떤 지역은 중국인 시장을 완전히 폐쇄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비해 이르쿠스크의 경우 가능한 중국인들이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 같습니다.

저희는 주중이나 주말에 중국인 시장에서 장사하고 있는 중국 조선족이나 한족을 대상
으로 심방 겸 전도를 나갑니다. 성도들은 자신들이 영업하는 곳을 찾아온 대 대해 아
주 반가워합니다. 또 이런 기회에 무언가 돕기도 하고 여러 가지 대화도 나눌 기회를
가지곤 합니다.
성도들 상점 주변 사람들을 만나 틈틈이 대화를 나누면서 전도할 틈을 찾기도 합니다.

오늘은 조선족 집사님 남편이 하는 일을 거들어주기도 하고 몇 곳을 심방했습니다.
한족 부부를 만날 때는 대화가 어려웠는데 마침 앞집에 중국 조선족 아주머니가 있어
사라 선교사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나이도 한 살 차이여서 대화가 더 유리
했습니다.
아직 신앙에 접어들지 못했지만 한족 성도와 대화할 때 통역을 도와주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앞으로 이 분 전도를 위해 관심을 가지고 접근할 생각입니다.

중국 시장 가까이에 수산물과 고기를 파는 시장이 있어 주일에 쓸 것을 사서 돌아왔습
니다. 시베리아가 봄을 맞아 도시가 더욱 활기차 보였습니다.
러시아 땅에 살고 있는 여러 민족을 주님께로 인도하기 원합니다.

기도제목

1. 좋은 예배 처소를 찾을 수 있도록

2. 여러 민족을 주님께 인도할 수 있도록

3. 선교지의 화합을 위해

4. 선교사의 건강과 현지 적응을 위해


사진설명- 중국 조선족 중심 예배 시간에 방문한 이반 목사님 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