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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22 23:06

데스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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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반의 삶 이길환 (기독신문 편집국장)

동서양을 막론하고 선조들이 남긴 속담이나 격언들 속에는 보석 같은 교훈이 들어 있다. 그 속에는 옛사람들의 경험이 들어 있고 해학과 유머가 들어 있다. 애환이 스며있으며 인생의 교훈이 들어있다. 끼리끼리 모이듯이 삶의 지혜들이 자연스럽게 모아져 생명력을 갖게 되고 오늘날까지 영향력을 발휘한다.

그에 비해 인류 최고의 고전 성경은 우리 역사도 아닌데다 딱딱하고 재미없어 처음 접하기가 쓴 약 먹는 듯하다. 그러나 물과 같아서 꾸준히 먹다보면 정화의 기능이 있다. 등불과 같아서 비춰주고 인도하는 속성을 발휘한다. 소화제 같이 막힌 속을 시원하게 하고, 신의가 있어 자기를 믿고 의지하는 자는 끝까지 지켜준다. 신의 계시와 능력으로 만들어져 수천년 동안 핍박 속에서도 사라지지 않고 불로장생의 생명력을 유지해 왔다.

법은 멀고 주먹은 가깝다는 말은 힘의 속성을 잘 보여주는 말이다. 삶은 현실이고 영생은 죽음 저 너머에 있다보니 눈앞의 탐욕과 유익을 털어낼 수 없다. 그런 사이 빛바랜 진리는 거짓과 뒤섞이고 고전이 된 성경속 진리는 박제품이 되어버렸다. 교회는 비대해지고 사람들은 욕망의 바벨탑을 쌓았다. 사람들은 배가 부르면 안락함을 찾고 안락은 쾌락으로 이어지며 쾌락은 방탕과 패망으로 귀결되는 역사를 또 반복하고 있다.

인디안 크리족 격언처럼 사람은 돈을 먹고 살수 없다. 지식을 먹고 살 수도 없으며 명예를 먹고 살 수도 없다. 인간의 생명을 유지시켜 주는 것은 대지와 식물 그리고 강가를 적시는 물에서 나온다. 돈을 사랑하기 위해 지식을 구하고 명예를 쌓는 인간들에 대한 묵직한 경고다.

똑 같은 말이라도 받아들이는 사람에 따라 결과는 다르다. 예수님의 가르침에 베드로 같은 제자가 있는가 하면 가룟 유다와 같은 자도 있었다. 베드로가 영생의 삶을 확신하고 순교를 생각할 때 유다는 예수님이 빵과 포도주로 유대민족을 해방시킬 것에 희망을 걸었다.

사람은 누구나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간다. 어떻게 사는 것이 풍요롭게 사는 것인가? 고민 좀 하자.

2012년 07월 17일 (화) www.kid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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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의 후원과 기대 가운데 다시 선교지로 돌아왔습니다.
이 지역에서 10년이 넘도록 풀지 못한 수수께끼가 있습니다.
과연 이번 방문을 기해 그 답을 찾을 수 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영원한 천국에서 함께 살아갈 신분이라면 지상에서도 아름다운
만남과 동행이 가능해야 할 것입니다.
성경은 어린아이와 같이 자신을 낮추고 상대를 인정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살아가는 자들이 천국을 소유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사진설명> 유치원을 방물케 하는 제니스 목사 가정 아이들-
한국에서 선물한 옷과 신발을 신기한 듯 바라보고 있다.
일곱번째 막내를 안고 있는 제냐 자매- 천국 건설에 크게 이바지
했다. 이 가정과 제니스 목사 사역을 후원할 분들을 찾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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