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2012.04.05 15:31

[데스크칼럼] 부활

조회 수 295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이길환 편집국장(기독신문)


죽음은 새로운 세계인가? 죽음은 인간을 비롯해 호흡하는 생명체는 누구나 한번은 가야 할 길이다. 불신자들에게는 어두운 절망의 끝이지만 신앙인들에게는 새로운 시작의 무대다. 신께서 연출하고 진행하는 무대는 인간은 누구나 한번은 올라가야 할 무대이며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 사이버 세계에서는 누구나 하고 싶어 하는 배역이지만 현실에서 만큼은 누구나 두려워하는 역할이다. 정들었던 사람들과의 이별이 있고, 즐거웠던 일상과의 결별이며, 그밖에 모든 문명세계와의 단절이 인간적 판단으로도 좋을리 없기 때문이다.

신이 인간을 부르는 이유를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성경은 죄의 결과는 사망(롬 6:23)이라고 명시하고 있다. 죽음의 원인을 나름대로 분석한 한 인터넷 글에 공감이 갔다.

첫째는 죽음의 원인은 관계의 단절이다. 신은 세상에서 관계가 불필요한 사람을 부르신다. 세상에서 관계가 단절된 사람이 어디 있냐고 반문할 수 있지만 그것은 인간의 생각일 뿐 하나님의 판단은 다를 수 있다. 둘째는 할 일이 없는 경우다. 세상에 할 일 없는 사람이 어디 있으며, 또 할 일을 산더미 같이 남겨놓고 갑작스럽게 죽는 경우에 대해 인간의 판단으로는 이해 할 수 없지만 신의 기준은 다를 수 있다. 셋째는 악함에 대한 심판이다. 악함 역시 인간의 짐작으로는 가늠할 수 없으며 신의 저울에 의할 뿐이다. 죽음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다가올지 모르는 미지의 세계다. 그래서 태어나는 것과 함께 가장 공평한 것이 죽음이라는 말도 있다.

죽음은 태초 이래 인간의 최대 관심사였고 끝없는 연구과제였다. 그래서 죽음이란 명제만큼 명언을 많이 만들어 낸 말도 드물다.

죽음의 공포를 극복한 것은 예수님의 부활이었다. 죽음이 공포를 일으켰다면 부활은 소망의 길을 열었다. 역사 이래 인간에게 부활만큼 희소식은 없었다. 그러나 그것을 믿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있지만 믿지 않는 사람에게는 여전히 불행이 있을 뿐이다. 불신자에게 죽음은 공포요, 종말을 의미하지만 신자들에게는 새로운 세계로의 여행과 같다.

2012년 04월 03일 (화) www.kidok.com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 [데스크칼럼] 고난의 교훈 26 file 이재섭 2013.03.22 3237
52 '비신자에게 다가서는 예배' file 이재섭 2007.05.22 3241
51 선교는 후원자와 동역하는 사역이다 file 이재섭 2007.05.13 3262
50 푸른 잎을 포기못한 선교사 file 이재섭 2007.05.02 3271
49 [데스크칼럼] 희망 file 이재섭 2013.01.13 3274
48 깨끗한 물- <사진> 해빙을 맞은 바이칼 호수 file 이재섭 2010.05.13 3291
47 핸드폰 지키기 file 이재섭 2007.10.27 3298
46 추위를 이기는 지혜 - 시베리아 선교사 file 이재섭 2009.12.19 3310
45 컴퓨터 고장과 해결 file 이재섭 2008.04.10 3371
44 리따와 레나 1 file 이재섭 2007.05.21 3386
43 크리스챤 기도모임에 관해 file 러시아천사 2007.04.27 3393
42 추위를 이기는 지혜 file 이재섭 2007.05.03 3400
41 4가지 눈 file 이재섭 2011.05.01 3406
40 은혜의 단비 file 이재섭 2011.06.09 3435
39 러시아 기독교 신앙인의 산 증인 file 러시아천사 2007.06.15 3438
38 세례를 받고 중국으로 돌아간 형제 file 이재섭 2007.05.14 3443
37 [데스크칼럼] 정의 36 file 이재섭 2013.01.23 3454
36 5월 24일은 영적 생일 file 이재섭 2007.05.24 3466
35 가장 귀한 성탄 선물/ 차성도 교수 1 file 이재섭 2012.12.20 3485
34 미국인 선교사와의 만남 25 file 이재섭 2007.05.28 3492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