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317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끊는 물 속 티백


그리스도인은 마치 티백과도 같다.
뜨거운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그 안에 진짜 무엇이 있는지
알 수가 없다.

- 칩 잉그램


+ 인간의 성품은
고난을 통해서 드러납니다.
고난은 우리의 가면을 벗겨내고,
우리의 믿음이 진실이었는지
사기였는지 밝혀냅니다.
고난이 우리를 사방으로 짖누를 때
우리의 믿음은 더욱 향기를 발합니다. +

너희는 믿음 안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너희 안에 계신 줄을
너희가 스스로 알지 못하느냐

그렇지 않으면 너희는 버림 받은 자니라
우리가 버림 받은 자 되지 아니한 것을
너희가 알기를 내가 바라고
(고린도후서 13장 5-6절)

한몸기도에서-

**************

14년 전 우리 가족을 선교지로 안내한 자를
믿고 어린 자녀들과 함께 춥고 외로운 땅
으로 향했습니다. 그 결과 엄청난 고난을 당
하고 심신이 많이 상하기까지 했습니다.

대신 상처받은 양들을 위로하고 선교지의
다양한 상황에 적응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자녀들 또한 어린 나이에 일부 한국인(?)들의
이면을 체험하면서 고난 속에서 자라났습니다.

11년 전 이 땅에 왔다가 비슷한 일을 당해
오랫동안 고독한 가운데 지내야 했습니다.
마치 위의 글에 나온 티백을 대하듯이-
처음에는 우리도 이들의 진면목을 몰랐습니다.

마치 지킬 박사와 하이드를 보는 것 같은 나날들이
계속되었습니다. 시일이 흐름에 따라 우리에겐
하이드로 다른 사람들에겐 지킬 박사로 행사하려
드들더군요. 이이러니한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둘 사이 묘한 공통점은 부인이 자녀들과 함께
한국에서 독자적인 생활을 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첫째 인물은 장기 별거를 이유로 소속 단체로 부터
수년 전에 제명 처리된 상태입니다,

또 하나 공통점은 인터넷상에 일체 글을 싣지 않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행여나 우리가 읽을 것이 두려
운지 인터넷 시대에 숨죽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과감하게 만나기보다 회피가 최선책이라고 본 듯-

한국에서만 지켜본 사람들은 아직도 엣 모습 그대로
기억할 수 있습니다. 멀리서 이곳 사역을 방해해 온
자 또한 이런 결과를 낳지 않도록 주의해야 할 듯-,
그냥 지체로서 서로 교제하면서 살아갈 순 없을까요.

“많은 사람이 연단을 받아 스스로 정결하게 하며
희게 할 것이나 악한 사람은 악을 행하리니
악한 자는 아무것도 깨닫지 못하되 오직 지혜 있는
자는 깨달으리라“(다니엘 12:10).

이방 땅에서 착한 마음을 가지고 착한 일을
하는 것이 진정한 선교 정신이라 생각합니다.
착한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기도와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같이 너희 빛이 사람 앞에 비치게 하여
그들로 너희 착한 행실을 보고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라“마 5:16)

<사진설명> 14년 전 한국인(?)의 사주를 받은 고위층에서
출입관리국에 압력을 가해 첫 사역지에서 추방
되기 직전- 고려인 아리스와 리사 노부부가
우리 가족과의 석별을 아쉬워하며 방문하셨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3 신토불이와 선교사의 삶 4 file 이재섭 2007.10.05 2831
72 실제적 무신론자 이재섭 2013.11.22 1833
71 아름다운 만남 file 이재섭 2011.07.26 2804
70 아름다운 말하기 file 이재섭 2009.09.25 2738
69 아무도 가려하지 않는 곳으로 가자 file 이재섭 2011.06.22 3981
68 아직도 푸른 잎을 포기 못한 선교사 file 이재섭 2010.01.21 2650
67 아침 기온 영하 10도 / 화목사역을 맡은 하나님의 전권대사 이재섭 2010.10.25 2682
66 안톤의 결혼반지 file 이재섭 2007.06.08 3046
65 앞서 간 친구(?)를 기리며- file 이재섭 2010.05.08 2593
64 양심- 삶의 척도 3 file 이재섭 2011.03.08 3143
63 여섯 아이 부모인 제니스 목사 가정 방문기 file 이재섭 2011.05.06 3821
62 연보의 목적 file 이재섭 2007.06.28 2409
61 염려를 행복으로 file 이재섭 2009.04.01 2566
60 영적 성숙을 위해 27 file 이재섭 2007.05.29 2890
59 영적 이기주의의 극복 file 이재섭 2007.05.25 2781
58 영혼의 열정 file 이재섭 2009.09.09 2692
57 오해가 풀렸으면 좋겠어요. file 이재섭 2007.12.08 2518
56 용기있는 크리스챤 file 이재섭 2011.08.17 2842
55 용서 이재섭 2010.08.21 2796
54 용서는 사랑의 완성입니다 이재섭 2009.11.06 2735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