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2011.02.11 06:04

감기에 걸린 러시아

조회 수 3897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겨울이 오기 전에 1000년 만의 강추위가 몰려온다며
겁을 주더니 12월에 영하 40도까지 내려가기도 했습니다.
평소 1, 2월이 더 추운 편이라 기온이 어디까지 내려갈지
다소 염려가 되었답니다.

그런데 오히려 더 추워야 할 한 겨울에 영하 20도 내외
의 포근한(?) 날씨가 계속되어 마음이 좀 놓였습니다.
아마 추위가 한국으로 몰려갔나 봅니다.

문제는 춥지 않는 기온이 감기를 몰고 옵니다.
영하 30도 이하로 내려가면 감기 또한 주춤합니다.
덜 추운 기온으로 인해 러시아 전국이 감기에 걸린 듯
휴교령이 내린 학교가 많다고 합니다.

러시아 감기는 전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학교를 빠져도
결석으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공공 장소에 가지 않는
겻이 예라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인지 러시아 목사님의 경우 감기에 걸리면 주일 예배를
빠지기까지 합니다. 이 경우 성도들이 잘 이해합니다,

하지만 우린 한국인 기질이 있어 몸만 움직일 수 있으면 약을
먹고서라도 예배를 간답니다. 감기 기운이 보이면 미리 약(
주로 아목실린)을 먹거나 녹차를 자주 마십니다.
따뜻한 물에 한동안 발을 담그거나 반좌욕도 좋은 방법인 듯-

이곳은 극심한 저기압 지역이라 산소가 부족합니다.
긴 겨울 동안 밀폐된 건물 내부에 몇 시간 실내에 있자면
건강 상태에 따라 다소 무리가 올 수도 있습니다.
이 선교사와 가족 건강을 위해 기도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기은이가 감기 오래 전애 감기에 걸렸는데 잘 낫지 않고
있습니다, 따찌아니 사모님(이반 목사님 가정)이 감기애
걸렸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바랍니다.
************************

고난 중에 기뻐하라

상처도 우리 삶의 일부분이고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고난을 통해
우리는 노래를 배웁니다.
그리고 그 노래는
우리를 춤추게 합니다.

-마이클 카드


+ 상처와 축하 또는
고난과 춤은
어울리는 한 쌍이 아닙니다.
하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에게는
자연스러운 짝이 됩니다.
우리는 모든 것이 합력하여
선을 이루는 줄 알기에
깊은 슬픔 가운데서도
기뻐할 수 있습니다. +


"우리가 사방으로 우겨쌈을 당하여도
싸이지 아니하며 답답한 일을 당하여도
낙심하지 아니하며"(고린도후서 4장 8절)

한몸기도에서-

시베리아 땅에서 살아가는 동안 여러 가지 고난과
고독 그리고 심지어 동족의 아픔을 겪기도 하지만
기쁨과 감사의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러시아 땅에서 살아가고 있는 여려 종족들을 위해
가까이에서 기도할 수 있고 만남을 가질 수 있어
더욱 기뻐할 수 있습니다.

<사진설명> 시베리아 전통 가옥 모습-
100여년 전 대화재로 도시 대부분 불탔다고
합니다. 2번 교회 갔다 오는 길에 찍은 통나무집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213 크리스챤 기도모임에 관해 file 러시아천사 2007.04.27 3393
212 푸른 잎을 포기못한 선교사 file 이재섭 2007.05.02 3271
211 추위를 이기는 지혜 file 이재섭 2007.05.03 3400
210 자작나무와 클래쉬 file 이재섭 2007.05.03 3088
209 주님 앞에 홀로서기 2 file 이재섭 2007.05.05 3723
208 기도로 승리하는 삶 file 이재섭 2007.05.12 2960
207 선교는 후원자와 동역하는 사역이다 file 이재섭 2007.05.13 3262
206 세례를 받고 중국으로 돌아간 형제 file 이재섭 2007.05.14 3443
205 선교 정보 공유의 필요성 42 file 이재섭 2007.05.19 3032
204 시베리아 겨울나기 1 file 이재섭 2007.05.21 3610
203 리따와 레나 1 file 이재섭 2007.05.21 3386
202 '비신자에게 다가서는 예배' file 이재섭 2007.05.22 3241
201 5월 24일은 영적 생일 file 이재섭 2007.05.24 3466
200 영적 이기주의의 극복 file 이재섭 2007.05.25 2781
199 미국인 선교사와의 만남 25 file 이재섭 2007.05.28 3492
198 영적 성숙을 위해 27 file 이재섭 2007.05.29 2890
197 유모 썰매를 끄는 시베리아 엄마들 file 이재섭 2007.05.30 2873
196 선교사들의 회개와 부흥운동 26 file 러시아천사 2007.06.01 3567
195 천사홈을 밝게 꾸며 가겠습니다. 36 file 이재섭 2007.06.06 3046
194 한울장로성가단 공연장 주변 모습 file 이재섭 2007.06.07 354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