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변화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과의 관계에서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죄의 근본인 이기심을 따라 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이 이기적인 마음의 변화야말로 관계에서의 성공에 필수적인 관문이지요.
이 마음의 변화를 위해서는 첫째, 하나님의 말씀대로 순종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순종하는 삶 속에 변화의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순종이 가져다 주는 열매가 능력이 됨을 아시는 주님께서는 학생은 선생님께, 성도들은 교회지도자에게, 아내는 남편에게, 자녀는 부모에게, 직원은 상사에게, 그리고 백성들은 나라의 지도자에게 순종할 것을 명령하십니다. 바로 이 순종을 통해 참 된 평화와 질서가 이루어지기 때문이지요.

두 번째로 예배와 성경연구 그리고 하나님 앞에 홀로 앉아 묵상하는 고독한 시간, 그리고 이어지는 금식과 기도를 통해 우리는 변화를 체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로, 사랑과 진리가 가득한 가정 공동체 속에서 우리는 변화를 경험하게 되지요. 이 모든 방법을 통해 마음이 변화될 때 우리는 하나님의 사랑을 깨닫게 되면서 이웃과의 관계를 새롭게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과 고독한 만남의 시간을 가지십시오. 그러면서 마음의 변화를 체험 하십시오.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이 혼란한 시대에 변화 받은 자들을 간절히 찾고 계심을 우리 모두가 깨닫게 되길 바랍니다.

http://www.godfamily.kr 강안삼의 가정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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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받는 삶>

해가 바뀌고 한 달이 훌쩍 지나갔습니다. 적지 않은 인생길을 지내오면서 거의 종일토록 하나님에 대한 생각에 젖어 있습니다. 잘못인 줄 알면서도 반복하고 하나님 앞에 뚜렷하게 잘한 일이 없는 것 같아 아쉬운 나날들입니다.
20대 중반 때 군을 전역하고 전도사로 있던 교회 목사님이 하신 말씀이 기억납니다. 당시 오십 대 목사님이셨는데 인생의 시간이 어릴 때는 천천히 가지만 내 나이가 되면 얼마나 빨리 가는지 모른다고 한 말이 실감이 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매면 하늘에서도 매일 것이요 네가 땅에서 무엇이든지 풀면 하늘에서도 풀리리라”(마태복음 16:19)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은 당시 유대 속담을 빗대어 말씀하신 것이라고도 합니다. 우리말로 쉽게 이해하자면 매듭지고 살지 말아라는 뜻입니다. 땅에서 사는 동안 매듭이 지면 결국 하나님과의 관계 또한 매듭이 생기고 맙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란 말에 대입하면 매듭을 풀어야 하나님의 복이 임합니다라는 뜻이 됩니다. 오랫동안 우리와 매듭을 진 채 살아오던 젊은이들이 있습니다. 그중 한 사람은 10년 가까이 유학하고도 끝내 박사 학위 취득에 실패(?)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명문대를 나오고 수도권도 아닌 지방대에서 오랜 학업을 쌓았는데 이런 결과를 낳다니- 국가적으로도 볼 때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제라도 해결 방법이 주어졌으면 하지만 쉽지 않은가 봅니니다. 지난 가을 비자 연장을 위해 한국으로 가는 비행기에 동승하는 만남의 기적이 주어졌지만 끝내 매듭을 풀려는 노력을 보이지 않아 씁쓸하게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그저께 공항에 갔다가 8년 전 최초로 매듭을 짓기 시작한 주역과 마주쳤습니다. 정말 신기할 정도로 마주친 만남이었지만 인사도 없이 피해 가기에 평소 안 하던 말까지 사용해 나무랬습니다. 결국 매듭을 풀기보다 이대로 지내는 것이 자신에게 유리(?)하다고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이 두 사람은 서로 나이가 비숫하고 친분 관계를 가지다보니 매듭짓기로 공모(?)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젊은 누군가 오면 더 강한 매듭을 만들도록 교육(?)까지 시키고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얼굴조차 모른 채 무슨 사명인 양 열심히 매듭을 짓는 부류까지 생겼습니다. 우리가 엄연히 현지에 있는 줄 알면서도 우리를 제외한 채 협회를 조직하는 것 또한 이해를 어렵게 합니다. 개인보다 단체(?) 이름을 빌려 매듭을 공시하고 싶었던 모양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할수록 정당성을 잃게 되고 자칫하면 주어질 복까지 놓치게 됩니다.

자신의 선택과 살의 방식에 별 문제가 없다는 듯이 여러 해 동안 매듭을 풀지 않고 있는 동안 믿었던 사람들이 하나 둘 실망할 수도 있습니다.. 반드시 풀어야 할 매듭을 풀지 않고 고집하는 사이에 사방에 매듭이 생겨날 수 있습니다. 바울의 경고를 되새겨보아야 할 것 같습니니다. 다만 네 고집과 회개하지 아니한 마음을 따라 진노의 날 곧 하나님의 의로우신 심판이 나타나는 그 날에 임할 진노를 네게 쌓는도다"(로마서 2:5).

한국인 정서로 보아 10년 이상 나이 차아가 난다면 신분을 떠나 인생의 선배이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살아가고 있는지 의아할 따름입니다. 결국 이들이 만든 벽으로 인해 더 젊은 세대마저 거리가 생기게 된 것입니다. 이들 또한 자신이 택한 매듭에 대해 반성해 보아야 할 것입니다.
적지 않은 나이이자 목회자 신분인 만큼 젊은이들의 인생길에 도움이 된다면 언제라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누구도 매듭(?)을 풀려고 하지 않고 있어 안타깝게 생각됩니다.

성경은 인생의 교과서입니다. 신앙인이라면 어떠한 매듭이라도 풀고 열린 삶을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상대방이 먼저 매듭을 풀어야 해결될 수 있는 일이라면 인내와 사랑으로 기다려 주어야겠지요. 민족의 명절을 맞아 멀리 있는 가족과 친지도 찾아 나서는데 그리 크지 않은 도시에서 전화조차 없이 살아가고 있는 이곳 현실을 잠시 피력한 점 독자 제위의 양해를 바랍니다.
구정이 곧 다가옵니다. 복을 가로막는 매듭이 혹 남아 있다면 모두 풀고 큰 복 받으시길 기원
합니다.

“너희는 유혹의 욕심을 따라 썩어져 가는 구습을 따르는 옛 사람을 벗어 버리고 오직 너희의
심령이 새롭게 되어 하나님을 따라 의와 진리의 거룩함으로 지으심을 받은 새 사람을 입으라.
그런즉 거짓을 버리고 각각 그 이웃과 더불어 참된 것을 말하라 이는 우리가 서로 지체가
됨이라”(에베소서 4: 22-25


비바람이 앞길을 막아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눈보라가 앞길을 가려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이 길은 영광의 길 이 길은 승리의 길
나를 구원하신 주님이 십자가 지고 가신 길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험한 파도 앞길을 막아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모진 바람 앞길을 가려도 나는 가리 주의 길을 가리

이 길은 영광의 길 이 길은 승리의 길
나를 구원하신 주님이 십자가 지고 가신 길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나는 가리라 주의 길을 가리라
주님 발자취 따라 나는 가리라

고형원 작사/곡

<사진설명> 십자가 아래서 국경을 초월한 만남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르쿠츠크 1번 교회 미하일 목사님 부인 예깐젤리나 사모님과 사라 선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