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int this page
조회 수 2204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기독교개혁신문 송영찬 국장


세상의 역사를 볼 때는 언제나 악인이 득세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이것
은 어느 한정된 시간과 공간에서만 그렇게 보일 뿐이다. 역사는 오히려 악인
이 하나님의 심판 아래 굴복한다는 사실을 증명하고 있다.

때문에 “천만인이 나를 둘러치려 하여도 나는 두려워 아니하리이다”(시
3:6)는 시편 기자의 선포는 역사를 바라보는 안목을 제시하고 있다. 그에게
있어 악인의 심판은 미래 시제가 아니라 언제나 과거 시제일 뿐이다.
사실 지나간 역사가 증명하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의 통치는 언제나 공의를
구현한다. 하나님의 공의는 그의 약속을 신뢰하는 백성에게 합당한 복을 주
는 것으로 역사 속에서 성취된다.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게 내리소서”(시 3:8)라
는 시편 기자의 간구는 궁극적으로 하나님께서 진정한 승리자이며 그의 통치
가 온 역사를 통해 구현될 것을 바라보고 있다.그 결과는 하나님께서 자기
백성에게 주신 ‘복’으로 나타나기 때문이다.

시편 기자의 하나님에 대한 신뢰는 “네가 어디를 가든지 내가 너와 함께 있
어 네 모든 대적을 네 앞에서 멸하였은즉 세상에서 존귀한 자의 이름같이
네 이름을 존귀케 만들어 주리라”(삼하 7:9)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게
한다.

다윗이 압살롬의 반역으로 인해 예루살렘 왕궁을 떠날 때 다윗은 이 약속을
가슴 속 깊은 곳에 담아 두었을 것이다. 그 결과 다윗은 압살롬의 반역을 순
조롭게 진압할 수 있었다. 이것은 순전히 여호와께서 다윗의 위를 영원히 보
전하신다는 신실하신 약속의 결과였다.

마찬가지로 시편 기자는 “구원은 여호와께 있사오니 주의 복을 주의 백성에
게 내리소서”(시 3:8)라고 간구함으로써 의인의 길을 여호와께서 인정하신
다(시 1:6)는 사실을 자신의 생애 속에서 확인하고 있다.

하나님의 통치에 거역하는 악인들의 도모는 질그릇처럼 깨지고 말 것이다.
이 때 하나님은 거룩한 산 시온에 왕을 세우시고 대적자들을 철저하게 심판
하시는 분이시다. 이 사실은 어떤 경우에라도 악인이 하나님의 심판에서 벗
어날 수 없다는 역사의 성격을 규명해 주고 있다.

우리가 이 사실을 알고 있다면 어떤 경우라 할지라도 악인의 길을 따르지 않
아야 하며, 아울러 의의 길에 서 있음으로 해서 결코 낙심치도 않아야 할 것
이다.

http://www.rpress.or.kr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 [데스크칼럼] 고난의 교훈 26 file 이재섭 2013.03.22 3237
52 '비신자에게 다가서는 예배' file 이재섭 2007.05.22 3241
51 선교는 후원자와 동역하는 사역이다 file 이재섭 2007.05.13 3262
50 푸른 잎을 포기못한 선교사 file 이재섭 2007.05.02 3271
49 [데스크칼럼] 희망 file 이재섭 2013.01.13 3274
48 깨끗한 물- <사진> 해빙을 맞은 바이칼 호수 file 이재섭 2010.05.13 3291
47 핸드폰 지키기 file 이재섭 2007.10.27 3298
46 추위를 이기는 지혜 - 시베리아 선교사 file 이재섭 2009.12.19 3310
45 컴퓨터 고장과 해결 file 이재섭 2008.04.10 3371
44 리따와 레나 1 file 이재섭 2007.05.21 3386
43 크리스챤 기도모임에 관해 file 러시아천사 2007.04.27 3393
42 추위를 이기는 지혜 file 이재섭 2007.05.03 3400
41 4가지 눈 file 이재섭 2011.05.01 3406
40 은혜의 단비 file 이재섭 2011.06.09 3435
39 러시아 기독교 신앙인의 산 증인 file 러시아천사 2007.06.15 3438
38 세례를 받고 중국으로 돌아간 형제 file 이재섭 2007.05.14 3443
37 [데스크칼럼] 정의 36 file 이재섭 2013.01.23 3454
36 5월 24일은 영적 생일 file 이재섭 2007.05.24 3466
35 가장 귀한 성탄 선물/ 차성도 교수 1 file 이재섭 2012.12.20 3485
34 미국인 선교사와의 만남 25 file 이재섭 2007.05.28 3492
Board Pagination Prev 1 ... 2 3 4 5 6 7 8 9 10 ... 11 Next
/ 11

로그인

로그인폼

로그인 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