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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재은 목사(GMS 정책위원장)


사업에 성공하기가 어려운 것처럼 선교에서 성공하기도 쉽지 않다. 물론 선교의 성공여부는 하나님께서 판단하실 일이지만 선교사가 본 사명을 져버리고 목적한 선교의 사역 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선교지를 떠나게 되는 경우는 일단 실패로 봐야 할 것이다. 통계에 의하면 선교사의 18%가 선교를 그만 두고 도중하차 한다고 한다.

최근 들어서 GMS는 선교사의 파송 숫자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선교사의 상승 숫자는 그에 미치지 못한다. 이는 선교사가 사역지를 떠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우리 GMS에 정년이나 단기 사역 만료 등의 뚜렷한 사유를 제외하고, 소위 도중에 하차하는 선교사가 년간 20여명에 이른다. 이는 매해 파송하는 선교사 숫자의 10%이상에 해당되는 숫자이다.

선교사의 실패는 먼저 내적인 문제로 그 원인을 찾아 볼 수 있겠다. 첫째, 선교사의 소명의 문제이다. 선교사의 소명이 분명하지 않으면 선교의 동기가 문제되고, 선교의 동기가 분명하지 않으면 복음을 위하여 헌신하기 어려운 것이다. 둘째, 선교 정책의 부재이다. 선교사나 선교회가 소명에 따른 목표지향적인 전략을 갖지 않으면 사역을 실현하는 일이나 복음 사역을 확대해 나가는 일에 확신을 잃게 된다. 셋째, 선교사와 후원교회의 선교 비전과 열정의 문제이다. 교회나 선교사는 선교에 임하는 열심이 있어야 한다.

다음으로 선교의 외적인 문제의 원인을 생각해 보겠다. 첫째, 선교의 전문성이다. 선교의 바른 교육과 훈련을 통한 특화된 전문성이 없으면 선교에 성공할 수 없다. 둘째, 후원교회의 문제점이다. 파송교회의 지나친 기대와 즉흥적이고 경쟁적인 선교 혹은 선교의 무관심은 선교사역을 이루지 못하게 한다. 셋째, 선교사 선발의 문제이다. 선교사의 선발을 지연, 학연 그리고 인맥을 통해서 하거나 교회 내 현안 문제해소책 등으로 선교사가 파송되어서는 안된다. 넷째, 선교사의 갈등이다. 선교사는 선교지에서 자신과 가정, 선교지의 교회, 선교부, 선교지부, 후원교회, 선교사간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다.

선교사가 도중하차 하지 않고 계속적으로 성공적인 사역을 하기 위해서는 선교의 소명과 동기를 매순간 재확인해야 하며 선교에 헌신해야 할 것이다. 선교는 하나님의 명령이므로 강한 구령의식을 가지고 어떤 고난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도 선교회와 후원교회는 선교사들의 내적인 문제나 외적인 갈등으로 인하여 선교 사역이 방해 받지 않도록 세심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다.

www.kidok.com 2008년 07월 07일 (월) 기독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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