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홈을 밝게 꾸며 가겠습니다.

 

천사홈이 부흥하고 있습니다.

천사홈이 대 부흥을 할 조짐이 있는듯 5일 하루 접속자 수가 평소의 6배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하루만 특별히 이렇게 방문한 것인지 며칠 두고 보아야 알 수 있겠지만 천사홈을 찾아주신 방문자들을 환영합니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 한국에서온 크리스챤과 저희 사이를 분리시키려는 노력이 있어 여러모로 지장을 받아왔습니다.

그래서 천사홈에서 이 부분을 자주 다루었지만 이제 초월하기로 했습니다.  이런 결정을 하게 된 결정적인 동기는 이번 공연 동안 이루어졌습니다.

 

장로 성가단 공연이 있었던 필하모니 홀 앞에서 한 자매가 우리에게 가와 인사했습니다.   발랄하고 청순해 보이는 자매여서 모든 것을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직접 대화할 기회는 없었지만 인사만으로도 우리에 대한 오해가 가라앉고 젊은이답게 진취적인 삶을 이루고자 하는 용기가 엿보여 우리 또한 마음의 짐을 덜게 되었습니다.  

아직 핵심을 이루고 있는 자들이 계속 우리와의 만남을 회피하고 있지만 소기의 목적을 어느 정도 달성한 셈이라 생각되었습니다.

따라서 관련된 글을 틈틈이 삭제하거나 회원방으로 옮기는등 가능한 밝은 면을 소재로 삼으려고 합니다. 

대신 의도적으로 저희 사역을 방해하거나 불필요한 마찰을 유발시키는 자가 있으면 아예 실명으로 다루는 것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신앙인은 잘못이나  오해가 있었을지라도 관용과 사랑으로 덮어주어야 합니다.  결국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임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이 날을 기해 만남의 가지고자 했던 대상들이 거의 보이지않아 아쉬웠습니다.  모스크바 선교대회에 간 자들도 있겠지만 일부는 우리와의 만남의 자리를 피하기 위해 오지 않았을 수도 있습니다.

조만간 모두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피하는 대상을 억지로 찾아다닐 필요는 없겠지요.  이제 이러한 부분 적인 일에 관심을 두기보다 현지 영혼을 주님께로 인도하고 잘 섬기고 돌보는 일에 마음을 쏟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러시아 목사님들과의 교제와 협력을 통해 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이루어나가려고 합니다.  한국인들도 참여하면 보람된 시간이 될 수 있을 것 같아 앞으로 이런 기회가 주어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만남과 동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위해 기도바랍니다.

사진- 이르쿠츠크 교회 개척 얼마후 부흥의 불길이 타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