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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대1. 인간의 제일되며 가장 높은 목적은 무엇인가?

☞ 인간의 제일되며 가장 높은 목적은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영원토록 그를 온전히 즐거워하는 것이다.



대2.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 인간 안에 있는 본성의 참된 빛과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명백하게 하나님이 계심을 선포한다. 그러나 그의 말씀과 성령만이 사람들에게 그들의 구원을 위해서 하나님을 충족하고 효과있게 계시하신다.


대3. 무엇이 하나님의 말씀인가?

☞ 구약과 신약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며, 따라서 신앙과 순종의 유일한 규범이다.


대4.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어떻게 나타나는가?

☞ 성경은 그 장엄함과 순수함, 모든 부분들의 일치,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전체의 의도에 의해서, 그리고 죄인들을 깨닫게하여 회심시키며 믿는자들을 위로하고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는 그 빛과 능력에 의하여 그자체가 하나님의 말씀임을 명백하게 나타낸다. 그러나 사람의 마음 속에서 성경에 의해서 그리고 성경과 함께 증거하시는 하나님의 성령만이 그것이 하나님의 말씀임을 완전히 설득시킬 수 있다.


대5. 성경은 주로 무엇을 가르치는가?

☞ 성경은 주로 사람이 하나님에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하며,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는 의무가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대6. 성경은 하나님에 대하여 무엇을 알려 주는가?

☞ 성경은 하나님의 본성과 하나님의 위격, 그의 신정과 그 시행을 알려 준다.


대7. 하나님은 무슨 본성을 가지고 계시는가?

☞ 하나님은 영으로서, 본래부터 그리고 스스로 존재, 영광, 복되심, 그리고 완전성에서 영원하시며, 완전히 충족하며 영원하고 불변하며 이해를 초월하고 편재하고 전능하시다. 그는 또한 모든 것을 아시며 가장 지혜롭고 가장 거룩하며 가장 공의롭고, 가장 긍휼하고 은혜로우며 오래 참고, 선하심과 진리가 충만하시다.


대8. 하나 이상의 신들이 있는가?

☞ 오로지 하나의 살아계시고 참된 하나님이 계실뿐이다.


대9. 신격에는 몇분이 계시는가?

☞ 신격에는 세분, 즉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이 계시니, 이 셋은 비록 그들의 인격적 속성에서 구별되지만 본질이 동일하고 능력과 영광이 동등한 하나의 참되고 영원하신 하나님이다.


대10. 신격 안에 계시는 세분의 인격적 속성은 무엇인가?

☞ 아버지에게는 그의 아들을 나으신 것이, 아들에게는 아버지로부터 나아진 것이, 그리고 성령에게는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나오신 것이 영원전부터 고유한 속성이다.


대11. 아들과 성령이 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이라는 사실이 어떻게 나타나는가?

☞ 성경은, 오로지 하나님에게만 고유한 명칭과 속성과 사역과 예배를 그들에게도 돌림으로서, 아들과 성령이 아버지와 동등한 하나님이심을 명백히 나타낸다.


대12. 하나님의 작정이란 무엇인가?

하나님의 작정이란 그의 뜻의 경륜에 속한 지혜롭고 자유로우며 거룩한 행위로서, 이에 의해 그는 영원전에 자신의 영광을 위해 조만간 앞으로 일어날 모든 것, 특히 천사와 인간에 대한 것을 불변하게 미리 정하셨다.


대13. 하나님께서 천사와 인간에 대하여 특별히 무엇을 작정하셨는가?

☞ 하나님은 그의 순전한 사랑으로 그의 영광스러운 은총을 찬양하도록 때가 되면 분명히 나타날 영원하고 불변한 작정에 의해 천사의 일부를 영광으로 선택하시고, 또한 그리스도 안에서 사람의 일부를 영원한 생명으로, 그리고 그 방편도 선택하셨다. 한편 그는 그의 주권적 능력과 그 자신의 뜻(이에 의해 그가 기뻐하시는대로 은총을 베풀기도 거두기도 하신다)의 경륜에 따라 나머지를 지나쳐, 그의 공의의 영광을 찬양하도록 그들의 죄과를 가하여 불명예와 진노를 받도록 미리 정하셨다.


대14. 하나님은 그의 작정을 어떻게 실행하시는가?

☞ 하나님은 그의 무오한 예지와 그 자신의 뜻의 자유롭고 불변하는 경륜에 따라 창조와 섭리 사역으로 실행하신다.


대15. 창조의 사역이란 무엇인가?

☞ 창조의 사역이란 하나님께서 태초에 그의 능력의 말씀으로 6일의 기간동안에 모두 매우 좋게 그 자신을 위하여 세계와 그안에 있는 모든 것을 무로부터 만드셨던 것이다.


대16. 하나님은 천사들을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 하나님은 모든 천사들을 불멸하며 거룩하고 지식이 뛰어나며 능력이 강력하도록 창조하여, 그의 명령을 수행하며 그의 이름을 찬양하도록 하셨으나, 변화될 수 있다.


대17. 하나님은 인간을 어떻게 창조하셨는가?

☞ 하나님이 다른 모든 피조물을 만드신 후에, 인간을 남자와 여자로 창조하였는데, 남자의 육체는 땅의 먼지로 지었고, 여자는 남자의 갈비뼈로 만들었고, 그들에게 살아있고 합리적이며 불멸하는 영혼을 부여하고, 그들을 지식과 의로움과 거룩함에서 그 자신의 형상대로 만들어 하나님의 법을 그들의 마음 속에 기록하며 그것을 성취할 수 있는 힘을 주어 피조물을 다스리도록 하셨으나, 타락할 수 있다.


대18. 하나님의 섭리 사역이란 무엇인가?

☞ 하나님의 섭리 사역이란 그의 모든 피조물에 대한 그의 가장 거룩하고 지혜로우며 능력있는 보존과 다스림이며,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해 그들과 그들의 모든 행동을 조정 하는 것이다.


대19. 천사들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인가?

☞ 하나님은 그의 섭리에 의하여, 그 자신의 영광을 위하여 그들과 그들의 모든 죄를 제한하고 정함으로서, 천사의 일부가 자의적으로 그리고 회복될 수 없이 죄와 저주로 타락하게 허용하였으며, 나머지는 거룩하고 행복하게 세워, 그의 기쁘신대로 그들 모두를 사용하여 그의 능력과 긍휼과 공의를 시행하도록 하셨다.


대20. 창조된 상태의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무엇이었는가?

☞ 창조된 상태에서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섭리는 그를 낙원에 두고 그것을 가꾸도록 임명하며, 그에게 땅의 소산을 먹을 자유를 주고, 피조물을 그의 통치하에 두며, 그의 도움을 위해 결혼을 제정하고, 그로 하여금 자기와 교제할 수 있게 하며, 안식일을 제정하였다. 또한 생명나무를 보증으로 하는 인격적이며 완전하고 영속적인 순종을 조건으로 그와 생명의 언약을 맺고, 사망의 형벌로서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 먹는 것을 금지 하였다.


대21. 인간은 하나님이 창조한 처음의 상태를 유지하였는가?

☞ 그들 자신의 의지의 자유에 맡겨진 우리 인류의 첫 부모는 사탄의 유혹을 통하여 금지된 열매를 먹음으로서 하나님의 계명을 범했으며, 그리하여 창조된 무죄의 상태로부터 타락하였다.


대22. 모든 인류가 그 첫 범죄에서 타락했는가?

☞ 아담과 맺은 계약은 그 자신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의 공인으로서 그의 후손들도 위한 것이어서, 통상적인 출생에 의해서 그로부터 내려온 모든 인류는 그 안에서 범죄했으며, 그 첫 범죄에서 그와 함께 타락하였다.


대23. 타락이 인류를 어떤 상태로 이끌었는가?

☞ 타락은 인류를 죄와 비참의 상태로 이끌었다.


대24. 죄란 무엇인가?

☞ 죄란 이성적인 피조물에게 규범으로 주어진 하나님의 어떤 법이라도 여하히 부족하게 준행하거나 불복하는 것이다.


대25.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어디에 있는가?

☞ 인간이 타락한 상태의 죄성은 아담이 범한 첫 죄의 죄책, 창조에서 부여된 의의 결여, 그리고 그가 영적으로 선한 모든 것에 철저하게 무관심하고 무능하며 대립하게 된 본성의 오염에 있는데, 그것은 보통 원죄라고 불리며, 그로부터 모든 자범죄가 나온다.


대26. 어떻게 원죄가 우리의 첫 부모로부터 그들의 후손들에게 전달되는가?

☞ 원죄는 자연적인 출생에 의해 우리의 첫 부모로부터 그들의 후손들에게 전달되며,그러므로 그들로부터 그러한 방식으로 나온 모든 사람들은 죄 가운데 임신되고 출생한다.


대27. 타락이 인류에게 가져온 비참이란 무엇인가?

☞ 타락은 인류에게 하나님과의 교제 상실, 그의 불쾌함과 저주를 가져왔다. 그리하여 우리가 본질상 진노의 자녀와 사탄의 노예가 되었으며, 공의에 따라 현세와 내세의 모든 형벌을 면할 수 없다.


대28. 현세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무엇인가?

☞ 현세에서 받는 죄의 형벌은 내적으로 정신의 맹목, 타락한 감각, 강한 망상, 마음의 경화, 양심의 공포, 그리고 사악한 감정과 같은 것이며, 외적으로는 우리때문에 피조물들에게 임한 하나님의 저주와, 죽음 그 자체를 포함하여, 우리 몸과 이름, 상태와 관계,그리고 직업에서 우리에게 닥치는 모든 다른 악과 같은 것이다.


대29. 내세에서 받을 죄의 형벌은 무엇인가?

☞ 내세에서 받을 죄의 형벌은 하나님의 편안한 임재로부터의 영원한 분리와 지옥불에서 쉬임없이 영원히 받는 영혼과 육체의 가장 괴로운 고통이다.


대30.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전멸하도록 버려두셨는가?

☞ 하나님은 모든 인류가 일반적으로 행위계약이라고 불리는 첫 계약의 불이행에 의하여 떨어진 죄와 비참의 상태에서 멸망하도록 버려두지 아니하시고, 그의 순전한 사랑과 긍휼하심으로 그중에서 그가 선택한 자들을 구출하여, 일반적으로 은혜계약이라고 불리는 두번째 계약에 의해 그들을 구원의 상태로 이끌었다.



대31. 은혜계약은 누구와 맺어졌는가?

☞ 은혜계약은 두 번째 아담인 그리스도와 맺어졌으며, 또한 그안에서 그의 씨인 모든 선택된 자들과도 맺어졌다.


대32. 하나님의 은혜가 두 번째 계약에 어떻게 나타났는가?

☞ 하나님의 은혜가 두 번째 언약에 명백히 나타났는데, 그것은 그가 값없이 죄인들에게 중보자를 제공하고 그에 의한 구원과 생명을 베푸신 것과, 그들로 하여금 그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조건으로 신앙을 요구하면서 그의 모든 선택된 자들에게 성령을 약속하고 주셔서, 그들안에 그 신앙과 다른 모든 구원의 은총들을 작동시키며, 그들의 신앙과 하나님에 대한 감사의 진실성의 증거로서, 그리고 그가 그들을 구원으로 작정하신 방식으로서, 그들로 하여금 모든 거룩한 순종을 가능하게 만들어 주신 것이다.


대33. 은혜계약은 항상 유일하고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었는가?

☞ 은혜계약은 항상 동일한 방식으로 시행되지 않았다. 구약에서의 시행은 신약에서의 그것과 달랐다.


대34. 은혜계약은 구약에서 어떻게 시행되었는가?

☞ 은혜계약은 구약에서 약속, 예언, 제사, 할례, 유월절, 그리고 기타 여러 표상과 신탁들에 의해 시행되었는데, 그것들은 모두 앞으로 오실 그리스도를 예표하였고, 그에 의해 완전한 사죄와 영원한 구원을 받게 될, 약속된 메시아에 대한 신앙을 선택된 자들에게 일으키는데 그때로서는 충분하였다.


대35. 은혜계약은 신약에서 어떻게 시행되는가?

☞ 그 실체인 그리스도께서 현시된 신약에서, 동일한 은혜계약은 말씀의 설교와 세례 및 성찬의 성례의 시행으로 시행되었고 앞으로도 계속되어야 하는데, 거기에서 은혜와 구원은 모든 나라에 보다 충만하고 분명하며 효과있게 제시되었다.


대36. 은혜계약의 중보자는 누구인가?

☞ 은혜계약의 유일한 중보자는 주 예수 그리스도인데, 그는 성부와 동일한 본질이시고 동등하신 하나님의 영원한 아들로서 때가 차매 인간이 되었으며, 그리하여 완전히 구별된 두 본성과 한 인격을 가진 하나님과 인간이었고, 또한 영원히 계속 그러하다.


대37.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어떻게 인간이 되었는가?

☞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리스도께서 인간이 된 방식은, 그 자신에게 진정한 육체와 이성적인 영혼을 취하시고, 성령의 능력으로 동정녀 마리아의 태중에 잉태되어 그녀의 형 질을 가지고 그녀에게서, 그러나 죄가 없이 나셨다.


대38. 왜 중보자가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했는가?

☞ 중보자가 반드시 하나님이어야 했던 이유는, 그가 하나님의 무한한 분노와 사망의 능력 아래로 침몰하지 않도록 인간성을 보존하고 유지시킬 수 있도록, 그의 고난과 순종과 중재에 가치와 효력을 부여할 수 있도록, 그리고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키며 그의 호감을 획득하고 자기 사람들을 속량하며 그들에게 그의 성령을 주고 그들의 모든 적을 정복하며 그들을 영원한 구원으로 데려오기 위한 것이다.


대39. 왜 중보자가 반드시 인간이어야 했는가?

☞ 중보자가 반드시 인간이어야 했던 이유는, 그가 우리의 본성을 향상시키며 율법에의 순종을 이행하고 우리의 본성 안에서 우리를 위한 고통과 중재를 가능하게 하며 우리의 연약성에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우리가 양자를 받을 수 있도록, 그리하여 위로를 받고 은혜의 보좌로 담대히 나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40. 왜 중보자가 반드시 한 인격을 가진 하나님과 인간이어야 했는가?

☞ 하나님과 인간을 화해시켜야 하는 중보자가 반드시 그자신 하나님과 인간이어야 할 뿐 아니라 한 인격을 가져야 했던 이유는, 각성의 고유한 사역들이 우리를 위해 전인의 사역으로 하나님에 의해 수용되고 우리에 의해 의존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대41. 왜 우리 중보자가 예수라고 불리었는가?

☞ 우리 중보자는, 그가 그의 사람들을 그들의 죄로부터 구원하기 때문에, 예수라 불리었다.


대42. 왜 우리 중보자가 그리스도라고 불리었는가?

☞ 우리 중보자가 그리스도라고 불리었던 이유는, 그가 한량없이 성령으로 기름부음 받았으며, 그렇게 성별되어 그의 비하와 승귀의 상태에서 그의 교회의 선지자, 제사장,그리고 왕의 직책을 시행할 수 있는 모든 권위와 능력이 온전히 부여되었기 때문이다.


대43. 그리스도는 어떻게 선지자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성령과 말씀에 의해 그들의 교육과 구원에 관한 모든 것에 있어서 하나님의 전체적인 뜻을 모든 시대의 교회들에게 다양한 방식으로 계시하심으로 선지자의 직분을 수행한다.


대44. 그리스도는 어떻게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자기자신을 자기 사람들의 죄를 위한 화목제가 되기 위하여 하나님께 흠없는 제물로 단번에 드리심으로, 그리고 그들을 위한 계속적 중재를 행함으로 제사장의 직분을 수행한다.


대45. 그리스도는 어떻게 왕의 직분을 수행하는가?

☞ 그리스도는 일단의 사람들을 세상으로부터 지기자신에게 불러내고 그들에게 그가 유형적으로 그들을 통치하는 직임자와 법률과 징벌을 주심으로, 그의 선택자들에게 구원의 은총을 수여하며 그들의 순종을 포상하고 그들이 범죄할 때 교정하며 모든 유혹과 고난에서 그들을 보존하고 지원하며 그들의 모든 적들을 억제하고 정복하며, 나아가 자기자신의 영광과 그들의 유익을 위하여 만물을 능력있게 정리함으로, 그리고 또한 하나님을 알지 못하고 복음을 불순종하는 나머지에게 복수함으로 왕의 직분을 수행한다.



대46. 그리스도의 비하상태는 무엇인가?

☞ 그리스도의 비하상태는 그의 잉태와 출생, 삶, 죽음, 그리고 죽음이후 그의 부활까지에서 그가 우리를 위하여 그 자신의 영광을 비우고 그에게 종의 형상을 입히신 그 비천한 상태이다.


대47. 그리스도는 그의 잉태와 출생에서 어떻게 자기를 비하시켰는가?

☞ 영원전부터 성부의 품에 있는 하나님의 아들이었으나, 때가 차매 기꺼이 비천한 신분의 여인에게 잉태되어 사람의 아들이 되시고, 또한 그녀에게 출생하여, 일반적인 비천 이하의 여러 환경에 자처함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잉태와 출생에서 자기를 비하시켰다.


대48. 그리스도는 그의 삶에서 어떻게 자기를 비하시켰는가?

☞ 그가 완전히 성취한 율법에 자기를 복속시킴으로, 그리고 인간의 본성에 공통적인 것이든 그의 비천한 상태에 수반되는 고유한 것이든 간에, 세상의 모욕과 사탄의 유혹,그리고 그의 육신안에 있는 연약성과 투쟁함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삶에서 자기를 비하시켰다.



대49. 그리스도는 그의 죽음에서 어떻게 자기를 비하시켰는가?

☞ 유다에게 배신당하고 제자들에게 버림당하며 세상에게 모욕과 배척을 받고 빌라도에게 정죄당하고 그의 박해자들에게 고문당하심으로, 또한 죽음의 공포와 흑암의 권세와 투쟁하며 하나님의 무거운 진노를 느끼고 견디면서도 자기 생명을 속죄제물로 내어놓고,고통스럽고 수치스러우며 저주받은 십자가의 죽음을 견딤으로, 그리스도께서 그의 죽음에서 자기를 비하시켰다.



대50. 그의 죽음 이후 그리스도의 비하는 어디에 있는가?

☞ 그의 죽음 이후 그리스도의 비하는 그의 장사됨과 제3일까지 죽은 자의 상태와 사망의 권세아래 계속 처함에 있는데, 이것이 다른 말로 "그가 음부에 내려가셨다"고 표현 되었다.


대51. 그리스도의 승귀상태는 무엇인가?

☞ 그리스도의 비하상태는 그의 부활, 승천, 성부의 우편에 좌정하심, 그리고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 다시 오심을 포함한다.


대52. 그리스도는 그의 부활에서 어떻게 승귀되었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부활에서, 사망중에도 부패를 보지않고(그는 거기에 갇힐 수 없었다), 그가 수난당한 동일한 육체와 그 본질적 속성들을 유지하여(그러나 현세의 생명에 속한 가멸성과 다른 공통적 연약성이 없이), 실제로 그의 영혼과 연합되어, 제삼일에 그 자신의 능력으로 죽은자로부터 다시 살아나심으로서 승귀되었는데, 그리하여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임과, 하나님의 공의를 만족시켰음과, 사망과 사망의 권세 가진 자를 이겼음과, 그리고 산 자와 죽은 자의 주되심을 선포하였다. 그는 이 모든 것을 자기 교회의 머리라는 공인으로서, 그들의 칭의와 은혜의 중생, 원수들에 대항하는 후원, 그리고 그들에게 죽은 자로부터 마지막 날에 부활함을 확증시키기 위하여 행하셨다.


대53. 그리스도는 그의 승천에서 어떻게 승귀되었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승천에서, 부활 후에 자주 그의 제자들에게 나타나 그들과 대화하시고, 그들에게 하나님의 나라에 관한 일들을 말씀하시며, 그들에게 모든 나라에 복음을 전파하라는 임무를 주시고, 부활한지 사십일후에 우리의 본성을 가지고 우리의 머리로서 원수들을 승리하시며, 그가 최상의 하늘로 보이게 올라 가심으로서 승귀되었는데,이는 거기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받으며, 우리의 애정을 그곳으로 끌어 올리고, 또한 우리가 살 장소를 예비하기 위한 것이다. 그는 거기 계시며, 이 세상 끝에 그가 다시 올 때까지 계속 거기 계실 것이다.


대54. 그리스도는 그의 하나님 우편에 좌정하심에서 어떻게 승귀되었는가?

☞ 그리스도는 그의 하나님 우편에 좌정하심에서, 하나님과 인간으로서 그가 하나님 아버지의 지고한 총애를 받아 하늘과 땅의 모든 것을 능가하는 기쁨과 영광과 능력의 모든 충만에 나아감으로서 승귀되었는데, 그는 자기 교회를 모으고 수호하며, 그들의 원수들을 제압하고, 그의 사역자들과 백성에게 은사와 은총을 부여하며, 그들을 위해 중재하신다.


대55. 그리스도는 어떻게 중재하시는가?

☞ 그리스도는 하늘에서, 지상에 있는 동안 그의 순종과 희생의 공로에 의지하여 우리의 본성을 가지고 계속 아버지 앞에 나타나, 그것을 모든 신자들에게 적용시키려는 그의 뜻을 선포하고, 그들에 대한 모든 정죄를 답변하며, 그들에게 양심의 평정과 날마다 실패함에도 불구하고 은혜의 보좌에 담대하게 나아감과 그들의 인격과 봉사의 수납을 확보해 줌으로서 중재하신다.


대56. 그리스도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한 그의 재림에서 어떻게 승귀될 것인가?

☞ 그리스도는 세상을 심판하기 위한 그의 재림에서, 사악한 사람들에게 불공정하게 재판되고 정죄되었던 그가 위대한 능력을 가지고, 자기와 아버지의 영광을 충만히 나타내며, 그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을 대동하고, 외침과 천사장의 호령과 하나님의 나팔소리와 함께, 공의로 세상을 심판하기 위하여 마지막 날에 다시 오심으로서 승귀될 것이다.


대57. 그리스도께서 그의 중보로 무슨 유익을 획득하셨는가?

☞ 그리스도께서 그의 중보로 구속과 은혜의 계약에 포함된 모든 다른 혜택들을 획득하셨다.


대58. 우리가 어떻게 그리스도께서 획득하신 혜택의 참여자가 되는가?

☞ 우리가 그리스도께서 획득하신 혜택의 참여자가 되는 길은 그것을 우리에게 적용하는 것인데, 이는 특별히 성령 하나님의 사역이다.


대59. 누가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의 참여자가 되는가?

☞ 구속은 그리스도께서 위하여 그것을 사신 모든 사람에게 확실히 적용되며 유효하게 전달되는데, 그들은 때가 이르면 성령으로 말미암아 복음을 통하여 그리스도를 믿을 수 있게 된다.


대60.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사

람들이 이성의 빛에 따라 삶으로서 구원받을 수 있는가?

☞ 복음을 들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예수 그리스도를 알지도 못하고 믿지도 않는 사람들은 결코 본성의 빛이나 자기들이 믿는 종교의 계율도 부지런히 준수하며 살지 않았으므로 구원받을 수 없다. 그의 몸된 교회의 유일한 구원자이신 그리스도밖에는 그 누구에게도 구원이 없다.


대61. 복음을 듣고 교회안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은 다 구원을 얻겠는가?

☞ 복음을 듣고 유형교회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다 구원을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니고,다만 무형교회의 진정한 회원만이 구원을 얻는 것이다.


대62. 유형교회란 무엇인가?

☞ 유형교회라는 것은 참 종교를 고백하는 세계의 모든 시대와 장소에 있는 모든 사람과 그들의 자녀로 구성된 한 단체이다.


대63. 유형교회의 특권은 무엇인가?

☞ 유형교회가 갖는 특권은 하나님의 특별한 보호와 관리 밑에 있는 것과, 모든 적의 반항에도 불구하고 모든 시대에 있어서 보호를 받으며 보존되는 것들이다. 성도의 교통과 구원의 방편과 복음의 역사로 오는 은혜의 초청이다. 곧 교회의 모든 회원들에게 누구든지 그를 믿으면 구원얻고 그에게 오는 자를 한 사람도 버리지 않으시겠다고 증언하시는 그리스도에 의한 은혜의 초청을 누리는 특권이다.


대64. 무형교회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는 머리되시는 그리스도밑에 하나로 모이며 장차 모일 택한 자의 총수이다.


대65. 무형교회 회원들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무슨 특별한 혜택을 누리는가?

☞ 무형교회 회원은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은혜와 영광중에 그와의 연합과 교통을 누린다.


대66. 선택된 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가지는 연합이란 무엇인가?

☞ 선택된 자가 그리스도와 함께 가지는 연합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로서, 이로 말미암아 그들이 영적으로 그리고 신비적으로, 그러나 참으로 그리고 나눌 수 없이 그들의 머리와 남편이신 그리스도에게 결합되는 것이다. 이는 그들의 유효한 부르심에서 이루어진다.


대67. 유효한 소명이란 무엇인가?

☞ 유효한 소명은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과 은혜의 역사로서, 이로 말미암아 (그를 움직여 부르시도록 하는 그들안의 어떤 요인이 전혀 아니고, 그의 택하신 자에 대한 그의 값없고 특별한 사랑에서) 그는 그가 수락하는 때에 그의 말씀과 성령으로 그들을 초청하여 예수 그리스도에게로 이끄시는데, 그들의 마음을 구원에 이르도록 밝히시며, 그들의 의지를 새롭게 하시고 능력있게 결정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비록 그들 자신은 죄가운데 죽어 있으나) 자유롭게 그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안에 제공되며 전달되는 은혜를 수용하고 포용할 수 있는 의지와 능력을 주신다.


대68. 선택함을 입은 자만이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는가?

☞ 모든 선택함을 입은 자들은, 그리고 그들만이 유효하게 부르심을 받는다. 선택받지 못한 사람들은 비록 말씀의 사역에 의해 외적으로 부름을 받을 수 있고 가끔 부름을 받으며 성령의 상당한 일반작용을 누릴 수 있을지라도, 그들에게 제시된 은혜를 고의로 등한시하고 경멸함으로서 공의롭게도 불신앙에 남겨져 결코 예수 그리스도에게 진실로 나아오지 못한다.


대69. 무형교회의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갖는 은혜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의 회원둘이 그리스도와 더불어 갖는 은혜의 교통이란 그의 중보로 인한 효능, 즉 칭의, 수양, 성화, 그리고 현세에서 그리스도와의 연합을 나타내는 모든 것에 그들이 참여하는 것이다.


대70. 칭의란 무엇인가?

☞ 칭의는 하나님께서 죄인들에게 값없이 주시는 은혜의 행위로서, 그가 그들의 모든 죄를 용서하시고 그들의 인격을 의롭다고 보아 받아주시는 것인데, 이는 결코 그들의 노력이나 성취가 아니라, 오로지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전가시키고 믿음만으로 받아들인 그리스도의 완전한 순종과 전적인 만족 때문이다.


대71. 칭의가 어떻게 하나님의 값없는 은혜의 행위인가?

☞ 비록 그리스도께서 그의 순종과 죽음으로 칭의된 자들을 대신하여 하나님의 공의에 정당하고 실질적이며 완전한 만족을 드렸지만,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요구하셨을 만족을 보증인에게서 받으시되 이 보증인으로 자기 독생자를 제공하셔서 그의 의를 그들에게 전가시키고 그들의 칭의를 위해 믿음 이외의 아무것을 요구하지 않으셨는데, 그 믿음도 또한 그의 선물이므로, 그들의 칭의는 그들에게 주신 값없는 은혜이다.


대72. 의롭게하는 신앙이란 무엇인가?

☞ 의롭게하는 신앙은 하나님의 영과 말씀으로 죄인의 마음속에 역사하는 구원의 은혜로서, 자신의 죄와 비참, 그리고 자기를 상실된 상태에서 회복하기에 자신과 모든 다른 피조물이 무능함을 확신하고, 죄의 용서와 하나님의 판단에 그의 인격이 구원할만큼 의롭다고 여겨 받아지기 위해, 복음의 약속이 진리임을 동의할뿐 아니라 그것이 제시하는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들이고 의지하는 행위이다.


대73. 믿음이 어떻게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하는가?

☞ 믿음이 하나님 앞에서 죄인을 의롭게 하는데, 이는 믿음에 항상 수반하는 다른 은혜나 그 열매인 선행 때문이 아니며, 믿음의 은혜나 그 행위가 칭의를 위해 그에게 전가되는 방식도 아니고, 단지 믿음은 그가 그리스도와 그의 의를 받아 적용하는 방편일뿐이다.


대74. 양자로 삼는 것이란 무엇인가?

☞ 양자로 삼는 것은 그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또는 그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거져 주시는 은혜의 행위인데, 이것으로 말미암아 의롭다함을 받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의 수효에 들게 하시고 그의이름을 그들에게 주시며 그의 아들의 영을 그들에게 주시고 하늘 아버지의 보호와 다스림을 받게 하시며, 하나님의 아들들이 갖는 온갖 특권을 받게 하실뿐 아니라 모든 약속의 후사로 삼으시고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후사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대75. 거룩하게 하심이란 무엇인가?

☞ 거룩하게 하심이란 하나님의 은혜의 역사인데, 이로 말미암아 거룩하게 하시려고 하나님께서 창세전에 택하신 자들이 때가 되매 강력한 성령의 역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의 적용을 받게 하신다. 그럼으로 인하여 하나님의 형상을 좇아 온 사람이 새롭게 되고 생명에 이르는 회개의 씨와 그 밖에 다른 구원의 은혜들을 그들의 마음속에 두고 그 은혜들이 고무되고 증가되고 강화되어 그들로 하여금 점점 더 죄에 대하여 죽게 하고 새로운 생명에 대하여 살게 하는 것이다.


대76.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무엇인가?

☞ 생명에 이르는 회개란 하나님의 성령과 말씀에 의해서 죄인의 마음속에 이루어지는 구원의 은혜이다. 그로서 자기의 죄의 위험성과 더러움과 추악함을 보고 느끼고 통회하게 된다.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 베푸시는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깨닫고 저기 죄를 몹시 슬퍼하고 미워하는 나머지 그 모든 죄를 떠나 하나님께로 돌아와 범사에 새로 순종 하면서 하나님과 함께 끊임없이 동행하기로 목적하고 노력하게 되는 것이다.


대77. 의롭다 칭하심(칭의)과 거룩케 하심(성화)은 어느 점에서 다른가?

☞ 비록 거룩하게 하심이 의롭다 하심과 불가분의 관계가 있지만 다른 점이 있다. 곧 의롭다 하실 때 하나님께서 그리스도의 의를 우리에게 돌리시는 반면, 거룩하게 하실때에는 하나님의 영이 은혜를 주입하시어 신자로 하여금 그 은혜롤 인하여 옳게 하시는 능력을 주신다. 전자에서는 죄가 용서되고, 후자에서는 죄가 억제되는 것이며, 전자는 보복하시는 하나님의 진노에서 모든 신자를 평등하게 해방하시되 현세에서 이를 완성하며 그들이 다시 정죄에 떨어지지 않게 한다. 후자는 모든 신자간에 평등하지도 않고 현세에서 결코 완성될 수도 없으며 다만 완성을 향해서 자라날 뿐이다.


대78. 왜 신자의 거룩하게됨이 완성될 수 없는 것인가?

☞ 신자의 거룩하게됨이 완성될 수 없음은 그들의 모든 부분에 죄의 잔재가 묵고 있기 때문이며, 영을 거슬려 싸우는 끊임없는 육의 정욕 때문이다. 이로서 신자들은 흔히 시험에 들어 여러 가지 죄에 빠지게되어 그들의 모든 신령한 봉사에서 방해를 받는다. 그래서 그들의 최선을 다해 한 일이라도 하나님의 목전에는 불완전하고 더러운 것이 된다.


대79. 참 신자들이 그들의 불완전과 그들이 빠진 여러 가지 유혹과 죄의 이유로 은혜의 상태에서 타락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의 변할 수 없는 사랑과 그들에게 궁극적 구원을 주시려는 하나님의 예정과 언약과 그리스도와의 나눌 수 없는 연합과 그들을 위한 그리스도의 계속적인 간구와 그들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영과 씨로 인하여 참 신자들은 전적으로나 종국적으로 은혜의 상태에서 떨어질 수 없을 뿐만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서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기까지 보존된다.


대80. 진실한 신자들은 그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그안에 견인될것을 무오하게 확신할 수 있는가?

☞ 그리스도를 진실로 믿고 그 앞에서 모든 선한 양심으로 행하고자 노력하는 자들은 비상한 계시 없이도, 하나님의 약속의 진실성에 근거한 믿음과, 그들에게 주신 생명의 약속을 주신 그 은혜를 스스로 분별할 수 있도록 하시며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그들의 영으로 더불어 증거하시는 성령에 의하여, 그들이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구원에 이르기까지 그안에 견인될 것을 무오하게 확신할 수 있다.


대81. 모든 진실한 신자들은 그들이 지금 은혜의 상태에 있음과 장차 구원받을 것을 항상 확신하는가?

☞ 은혜와 구원의 확신이 신앙의 본질에 속한 것이 아니므로, 진실한 신자들도 확신에 이르기까지 오래 기다릴 수 있으며, 이러한 확신을 누린 후에도 다양한 병리, 죄, 유혹,이탈 등으로 인하여 확신이 약화되거나 중단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의 영이 버려두지 않고 동행하며 붙드심으로 결단코 전적인 절망에 빠지지 않도록 지키신다.


대82. 무형교회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 회원들이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중의 교통이란 현세에도 있는 것이며 사후 즉시 일어나는 것인데 마침내 부활과 심판날에 완성되는 것이다.


대83. 무형교회 회원들이 현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누리는 영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 회원들은 그들의 머리이신 그리스도의 지체임으로 현세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영광의 첫열매를 누리며 그안에서 그가 소유하신 영광에 참여하게 되며 그 보증으로 하나님의 사랑과 양심의 화평과 성령의 기쁨과 영광의 소망을 누리게 된다. 반면에 하나님의 보복하시는 진노와 양심의 공포와 심판에 대한 두려움등이 악인들에게 따르는데,이것들은 그들이 사후에 받을 고통의 시작인 것이다.


대84. 모든 사람이 다 죽을 것인가?

☞ 사망이 죄값으로 온 것으로 한번 죽는 것은 모든 사람에게 정하신 것이니 모든 사람이 범죄하였기 때문이다.


대85. 죄의 값이 사망이라면 그리스도 안에 죄사함 받은 의인들이 왜 죽음에서 구출되

지 못하는가?

☞ 의인들은 마지막 날에 죽음에서 구원받을 것이요 비록 죽어도 사망의 쏘는 것과 저주에서 구출된다. 그러므로 비록 그들이 죽어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와 비참에서 그들을 완전히 해방시켜서 사후에 들어가는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더 깊은 교통을 하게 하신다.


대86. 무형교회 회원들이 죽음 직후에 그리스도로 더불어 누리게 되는 영광의 교통이란 무엇인가?

☞ 무형교회 회원들이 죽은 직후에 그리스도로 더불어 누리게되는 영광의 교통은 그들의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게 되어 가장 높은 하늘에 영접을 받아 그곳에서 빛과 영광 중에 하나님의 얼굴을 바라보면서 그들이 몸의 완전 구속을 기다리는 것이다. 그들의 몸은 비록 죽은 가운데 있어도 그리스도에게 계속 연합되어 마치 잠자리에서 잠자듯 무덤에서 쉬고 있다가 마지막 날에 그들이 영혼과 다시 연합하게 되는 것이다. 악인의 영혼들은 죽을 때 지옥에 던져져, 거기서 고통과 흑암중에 머물러 있는 한편 그들의 몸은 부활과 큰날의 심판때까지 마치 감옥에 갇히듯 무덤에 보존되는 것이다.


대87. 우리는 부활에 대하여 무엇을 믿어야 하는가?

☞ 마지막 날에 죽은 자들은 의인과 악인의 일반 부활이 있을 것이다. 그 당시에 살아 있는 자들은 순식간에 변화될 것이며 무덤에 있는 죽은 자들은 바로 그 몸이 그들의 영혼과 영원히 연합되어 그리스도의 권능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의인의 몸은 그리스도의 영에 의해 혹은 그들의 머리이신 그의 부활의 효능으로 그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은 신령하고 썩지 않는 몸으로 다시 살아날 것이다. 악인의 몸은 또한 진노하신 심판주 주님에 의하여 수치스러운 중에 다시 살아날 것이다.


대88. 부활 직후에 어떠한 일이 따를 것인가?

☞ 부활 직후에 천사와 사람의 전체적이고 최후적인 심판이 있을 것이나 그날과 그 시를 아는 자가 없으니, 이는 모드 깨어 기도하면서 주님의 오심을 항상 준비하게 하려함이다.


대89. 심판날에 악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심판날에 악인은 그리스도의 좌편에 두어지고 명백한 증거와 그들 자신의 양심의 분명한 확증이 있은 후 공정한 전죄 선고를 받을 것이요 하나님의 은혜의 존전과 그리스도와 그의 성도들, 그의 모든 거룩한 천사들과의 영광스러운 사귐에서 쫓겨나 지옥에 던져져 마귀와 그의 천사들과 함께 몸과 영혼이 다같이 영원히 고통의 형벌을 받을 것이다.


대90. 심판날에 의인은 어떻게 될 것인가?

☞ 심판날에 의인은 구름속으로 그리스도에게 끌어 올려져 그 우편에 설 것이며 공적으로 인정받고 무죄 선고를 받아 버림받은 천사들과 사람들을 그리스도와 함께 심판하고 하늘에 영접될 것인데, 거기서 그들은 영원 무궁토록 모든 죄와 비참에서 해방되어 도저히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쁨으로 충만할 것이다. 따라서 몸과 영혼이 완전히 거룩하고 행복하게 되어 무수한 성도들과 거룩한 천사들의 무리 가운데 특히 아버지 하나님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성자, 성령을 영원 무궁토록 직접 대하고 기쁨을 나눌 것이다. 이것이 부활과 심판날에 무형적 교회 회원이 영광중에 그리스도와 함께 누릴 완전하고 충만한 교통이다. 우리가 하나님에 대하여 믿을 바가 무엇인지 성경이 주요하게 가르치는 것을 보았으니 성경이 요구하는 바 사람의 의무가 무엇인지도 고찰해야 한다.


대91.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무엇인가?

☞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요구하시는 의무는 그의 계시된 의지에 순종함이다.


대92.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그의 순종의 법칙으로 처음 계시하신 것은 무엇이었는가?

☞ 선악을 알게하는 나무의 실과를 먹지 말라는 특별한 명령외에 무죄상태에 있는 아담과 그가 대표하는 전인류에게 계시하신 순종의 규칙은 도덕법이었다.


대93. 도덕법은 무엇인가?

☞ 도덕법은 인류에게 선포된 하나님의 의지이다. 모든 사람이 개별적으로 온전하게 영원토록 이 법을 지켜 순종하되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하나님과 사람에게 마땅이 해야할 모든 의무를 성결과 의로 행하도록 지시하고 요구한다. 이 도덕법을 지키면 생명을 약속하고 이것을 위반하면 죽음으로 경고한다.


대94. 타락한 후의 사람에게도 도덕법이 소용있는가?

☞ 타락후에는 아무도 도덕법에 의하여 의와 생명에 이를 수 없다. 그러나 중생한 자와 중생하지 못한 자와 마찬가지로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크게 소용되는 것이다.


대95. 도덕법이 모든 사람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 도덕법이 모든 사람에게 소용되나니,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과 뜻과 그들이 따라서 행해야 할 의무를 알게 하는데 소용된다. 또 도덕법은 그들이 이를 지키는데 무능함과 그들의 성품과 마음과 생활의 죄악된 타락성을 확신케 하여 그들로 하여금 그들의 죄와 재난을 느껴 겸손케함으로서 그리스도와 그에게의 완전한 순종의 필요성을 보다 더 명백히 깨닫게 하는데 도움이 된다.


대96. 도덕법이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 무슨 소용이 있는가?

☞ 도덕법은 중생하지 못한 자들에게도 소용이 있다. 그들의 양심을 그것으로 일깨워 장차 임할 진노를 피하게 하며 그리스도께로 그들을 나아가게 하거나 혹은 죄의 상태와 죄의 길에 계속 머물러 있을 경우 그들로 하여금 핑계할 수 없게 하여 그 저주아래 있게 하는 것이다.


대97. 도덕법이 중생한 자들에게는 무슨 특별한 소용이 있는가?

☞ 중생하여 그리스도를 믿는 자는 행위의 계약인 도덕법에서 해방되었으므로 이로서 의롭다하심을 받거나 정죄를 받는 일은 없다. 그러나 모든 사람에게 공통된 도덕법의 일반적 용도외에 특수한 소용이 되는 것은 이 법을 친히 완성하시고 그들을 대신하여 저주를 받으신 그리스도와 그들이 얼마나 밀접한 관계가 있음을 보여줌으로서 그들로 하여금 더욱 더 감사하게 하며 이 감사를 표시하려고 그들의 생활법칙으로서 도덕법을 더욱 더 조심하여 따르게 한다.


대98. 어디에 도덕법이 요약되어 포함되어 있는가?

☞ 도덕법은 십계명에 요약되어 포함되어 있다. 이는 시내산상에서 하나님의 음성으로 이르시고 두 석판에 친히 써 주신 것으로 출애굽기 20장에 기록되어 있다. 첫 네 계명에는 하나님께 대한 의무와 나머지 여섯 계명에는 사람에 대한 의무가 포함되어 있다.


대99. 십계명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어떠한 법칙을 준수해야 하는가?

☞ 십계명을 바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법칙을 준수해야 한다.

1. 율법은 온전한 것으로 누구나 전인격적으로 그 의를 충분히 따르고 영원토록 온전히 순종하여 모든 의무를 철두철미하게 끝까지 완수하여야 하며 무슨 죄를 막론하고 극히 적은 죄라도 금한다.

2. 율법은 신령하여 말과 행실과 태도만 아니라 이해와 의지와 감정과 기타 영혼의 전역에 미친다.

3. 여러 가지 점에서 꼭 같은 것이 몇 계명중에 명해졌거나 금지되기도 한다.

4. 해야할 의무를 명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죄를 금한 것과 어떤 죄를 금한 곳에는 그와 반대되는 의무를 명한 것과 어떤 약속이 부가된 곳에는 그와 반대로 경고가 포함 되어 있고 어떤 경고가 부가된 곳에는 그와 반대로 약속이 포함되어 있다.

5. 하나님께서 금하신 것은 아무 때나 해서는 안되며, 그이 명하신 것은 언제나 우리의 의무이다. 특수한 의무는 언제나 행할 것만은 아니다.

6. 한 가지 죄 또는 의무 밑에 같은 종류를 전부 금했거나 명령했는데, 이들의 모든 원인, 방편, 기회와 모양과 이에 이르는 도전도 모두 포함되어 있다.

7. 우리들에게 금했거나 명령된 일이라면 다른 사람들의 지위와 의무에 따라서 그들도 이를 피하거나 행하도록 도와줄 의무가 우리에게 있다.

8. 다른 사람들에게 명령된 것도 우리의 지위와 사명에 따라 그들을 도와야 할 의무가 있고, 그들에게 금한 일에도 저희와 동참하지 않도록 조심할 의무가 있다.


대100. 십계명에서 어떠한 특별한 것들을 고찰해야 하는가?

☞ 우리는 십계명에서, 서문과 십계명 자체의 내용과 계명을 보다 더 강화하기 위하여 그중 어떤 것에 첨부된 몇가지 이유를 고찰해야만 한다.


대101. 십계명의 서문은 무엇인가?

☞ 십계명의 서문은 이 말에 포함되어 있으니, "나는 너를 애굽땅 종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낸 너희 하나님 여호와로라"하신 것이다. 여기서 하나님께서는 자기의 주권을 영원 불변하시며 전능하신 하나님으로 나타내셨다. 또 자기의 존재를 스스로 자존하시고 그의 모든 말씀과 하시는 일에 존재를 부여하시는 이로 나타냈다. 또 옛날에 이스라엘과 맺으신 것과 같이 자기의 모든 백성과 언약을 맺으신 하나님이시며, 이스라엘을 애굽의 종살이에서 인도하여 내신 것과 같이 우리를 영적 노예의 속박에서 구출하신 것을 나타내셨으니, 이 하나님만을 우리의 하나님으로 삼고 그의 모든 계명을 지켜야 한다.


대102. 하나님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첫 네 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 하나님께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한 첫 네 계명의 대강령은 우리 마음을 다하여 힘을 다하며 뜻을 다하여 주 우리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대103. 제 일계명은 무엇인가?

☞ 제 일계명은 "나외에는 다른 신을 네게 있게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대104. 제 일계명이 요구하는 의무는 무엇인가?

☞ 제 일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하나님께서 홀로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우리의 하나님이심을 알고 인정하며, 따라서 그만을 생각하고 명상하고 기억하고 높이고 공경하고 경배하고 좋아하고 사랑하고 사모하고 경외함으로 그에게만 예배하고 영화롭게 하는 것이다. 또 그를 믿고 의지하고 바라고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그에 대한 열심을 가지고 그를 불러 모든 찬송과 감사를 드리고 전인격적으로 그에게 모두 순종하고 복종하며 그를 기쁘시게 하기 위하여 범사에 조심하고, 만일 무슨 일에든지 그를 노엽게 하면 슬퍼하며 그와 겸손히 동행하는 것이다.


대105. 제 일계명에 금한 죄들은 무엇인가?

☞ 제 일계명에 금한 죄들은 다음과 같다. 하나님을 부인하거나 모시지 않는 무신론과 참 하나님 대신 다른 신을 모시거나 유일신보다 여러 신을 섬기거나 예배하는 우상 숭배와 이 계명이 요구하는 바 하나님께 당연히 드릴 것을 무엇이든지 생략하거나 태만히 하는 것과 그를 모르고 잊어버리고 오해하고 그릇된 의견을 가지며 하나님께 합당치 않는 악의로 그를 생각하는 것과 그의 비밀을 감히 호기심을 가지고 꼬치꼬치 파고들려 하는 것이다.



또 모든 신성모독과 하나님을 미워하고 자기를 사랑하고 자기중심으로 지정의를 과도하고 무절제하게 다른 모든 일에 쏟는 것과 전적으로 또는 부분적으로 우리의 지정의를 하나님에게서 떠나게 하는 것과 공연한 경신, 불신, 이단, 그릇된 신앙, 의혹, 절망, 완고함, 심판을 받으면서도 무감각하여 돌같이 굳은 마음, 교만, 주제넘음, 육신의 방심, 하나님을 시험하는 것, 불법적인 수단을 씀과 비합법적인 수단을 의뢰하는 것이다.



또 육에 속하는 기쁨과 향락에 빠지는 것과 부패하고 맹목적이며 무분별한 열심을 가지는 것과 미지근하여 하나님의 일에 대하여 죽음과 하나님에게서 멀어짐과 배교하는 것과 성도들이나 천사들 혹은 다른 어떤 피조물에게 기도하든지 종교적 예배를 드리는 것과 마귀와 의논하며 그의 암시에 귀를 기울이는 것과 사람들을 우리의 신앙과 양심의 주로 삼는 것과 하나님과 그의 명령을 경시하고 경멸하는 것과 하나님의 영을 대항하고 슬프게 하고 그의 경륜에 대해 불만스러워 하고 참지 못하며 우리에게 주신 재난에 대하여 어리석게 하나님을 원망하는 것과 우리들의 됨됨이나 소유나 능히 할 수 있는 어떤 선에 대한 칭송을 행운, 우상, 우리들 자신, 또는 어떤 다른 피조물에게 돌리는 것이다.


대106. 제 일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이라는 말에서 우리는 특별히 무엇을 가르침 받는가?

☞ 제 일계명에 있는 "나 외에는" 혹은 "내 앞에서" 라는 말은 만물을 보고 계신 하나님께서 어떤 다른 신을 두는 죄를 특별히 주목하시고 불쾌하게 여기신다는 것을 가르친다. 이것은 이 죄를 범하지 못하게 막으며 가장 파렴치한 격동으로 중대하게 보여줄뿐 아니라 또한 우리가 주를 섬기는 일에 무엇을 하든지 그의 목전에서 하도록 설복시키는 논증이 될 것이다.



대107. 제 이계명은 무엇인가?

☞ 제 이계명은 "너를 위하여 새긴 우상을 만들지 말고 또 위로 하늘에 있는 것이나 아래로 땅에 있는 것이나 땅아래 물속에 있는 것의 아무 형상이든지 만들지 말며 그것들에게 절하지 말며 그것들을 섬기지 말라.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


대108. 제 이계명에서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 제 이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하나님께서 자기 말씀 가운데 제정하신 종교적 예배와 규례를 받아 준수하고, 순전하게 전적으로 지키는 것이다. 특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드리는 기도와 감사이며, 말씀을 읽고 전함과 들음이며, 성례의 거행과 받음이며, 교회 정치와 권징, 성역과 그것의 유지, 종교적 금식, 하나님의 이름으로 맹세하는 것과 그에게 서약하는 것, 또한 모든 거짓된 예배를 부인하고 미워하며 반대함이며 각자의 위치와 사명에 따라 거짓된 예배와 모든 우상 숭배의 기념물을 제거하는 것이다.


대109. 제 이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이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하나님께서 친히 제정하지 않으신 어떤 종교적 예배를 고안하고 의논하고 명령하고 사용하고 어떤 모양으로 승인하는 것들이다. 또 하나님의 삼위의 전부나 그중 어느 한 위의 표현이라도 내적으로 우리 마음 속에나 외적으로 피조물의 어떤 형상이나 모양을 만드는 것이며 이 꾸며낸 신의 형상으로 하나님을 예배하며 섬기는 것이며, 우리 자신들이 고안했든지 전통에 의해 다른 사람들로부터 받았든지 구제도, 풍속, 경건, 선한 의도, 혹은 다른 구실의 명목아래 예배에 추가하거나 삭감하여 하나님의 예배를 부패하게 하는 미신적 고안이며, 성직매매, 신성모독이며, 하나님이 정하신 예배와 규례에 대한 모든 태만과 경멸과 방해와 반항이다.


대110. 제 이계명을 더 잘 지키게 하려고 여기에 어떠한 이유가 부가되었는가?

☞ 제 이계명을 더 강화하려고 부가된 이유는 다음의 말씀에 내포되어 있다. 곧 "나 여호와 너의 하나님은 질투하는 하나님인즉 나를 미워하는 자의 죄를 갚되 아비로부터 아들에게로 삼사대까지 이르게 하거니와, 나를 사랑하고 내 계명을 지키는 자에게는 천대까지 은혜를 베푸느니라"고 한 것이다. 이는 우리위에 있는 하나님의 주권과 우리안에 있는 순종을 나타낸다. 하나님은 우상숭배자들을 영적으로 간음하는 자로 여기사 보복하시는 분노를 나타내신다. 이 계명을 범한 자들을 자기를 미워하는 자들로 여기셔서 여러 시대에 이르기까지 그들을 형벌하신다고 경고하심과 자기를 사랑하며 이 계명을 지키는 자들에게는 여러 대에 이르기까지 자기의 긍휼을 약속하신 것이다.


대111. 제 삼계명은 무엇인가?

☞ 제 삼계명은 "너는 너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한 것이다.


대112. 제 삼계명에 요구된 것은 무엇인가?

☞ 제 삼계명이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의 이름, 그이 칭호, 속성, 규례, 말씀, 성례, 기도, 맹세, 서약, 추첨, 그 역사와 그외에 자기 자신을 나타내시는 것은 무엇이든지 거룩하고 존경하는 마음으로 사용하여야 한다. 또 하나님의 영광과 우리 자신을 위하여 자신과 남들의 선을 위하여 거룩한 고백과 책임있는 담화로써 거룩하게 또는 경외함으로 생각하고 명상하고 말하며 글을 써야 한다.


대113. 제 삼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삼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하나님의 이름을 명한대로 사용하지 않음과 무지하게, 헛되이, 불경하게, 모독적으로, 미신적으로, 혹은 사악하게 언급하든지 그의 칭호, 속성, 규례, 혹은 사역을 모독하여 위증함으로, 또는 모든 죄악된 저주, 맹세, 서원과 추첨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남용함이다. 또 합법적인 경우에 우리 맹세와 서원을 위반함과 불법적인 경우에 그것을 지킴이며 하나님의 작정과 섭리에 대하여 불평함과 시비를 거는 것이며 이를 호기심으로 파고들거나 오용함이며, 하나님의 말씀이나 어느 부분을 잘못 해석하거나 잘못 적용하거나 어떤 방식으로 곡해하여 신성을 모독하는 농담, 호기심에 넘친 무익한 질문, 헛된 말다툼 혹은 그릇된 교리를 지지하는데 쓰이는 것이다.



또 하나님의 이름을 피조물 혹은 하나님의 이름 밑에 내포되어 있는 무엇이든지 마술이나 죄악한 정욕과 행사에 악용함이며 하나님의 진리와 은혜 및 방법을 훼방하고 경멸하고 욕하고 혹은 어떻게든지 반항함이며, 외식과 사악한 목적으로 신앙을 고백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이름을 부끄러워 하거나 불안하고 지혜없는 해로운 행위에 의해서 그 이름에 수치를 돌리거나 그 이름을 배반함이다.


대114. 제 삼계명에 어떠한 이유가 첨부되었는가?

☞ "너희 하나님 여호와"와 "나 여호와는 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는 자를 죄없다 하지 아니하리라"고 하신 말씀이다. 이 말씀이 제 삼계명에 첨부된 이유는 하나님은 주와 우리 하나님 여호와시므로 우리는 그의 이름을 훼방하거나 어떤 방식으로든지 악용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 계명을 위반한 많은 자들이 비록 사람들의 비난과 형벌은 피할 수 있을지라도 하나님께서는 이 계명의 위반자를 그대로 내버려 두시기는 커녕 그들로 하여금 그의 의의 심판을 결단코 피하지 못하게 하실 것이다.


대115. 제 사계명은 무엇인가?

☞ 제 사계명은 다음과 같다.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엿새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 너나 네 아들이나 네 딸이나 네 남종이나 네 여종이나 네 육축이나 네 문안에 유하는 객이라도 아무 일도 하지 말라. 이는 엿새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었음이라. 그러므로 나 여호와가 안식일을 복되게 하여 그날을 거룩하게 하였느니라."


대116. 제 사계명에서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 제 사계명이 모든 사람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님께서 말씀가운데 지정하신 정한 날, 특히 칠일중에 하루 온종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것이다. 이는 창세로부터 그리스도의 부활까지 제 칠일이고 그후부터는 매주 첫날이 되어 세상 끝날까지 이렇게 계속하게 되어 있으니, 이것이 기독교의 안식일인데 신약에서 주일이라고 일컫는다.


대117. 안식일 혹은 주일을 어떻게 거룩히 지킬 수 있는가?

☞ 안식일 혹은 주일을 거룩히 함은 온종일 거룩히 쉼으로 할 것이다. 죄악된 일을 그칠뿐 아니라 다른 날에 합당한 세상일이나 오락까지 그만 두어야 하되 부득이 한 일과 자선사업에 쓰는 것을 제외하고는 시간을 전적으로 공사간 예배하는 일에 드리는 것을 기쁨으로 삼을 것이다. 그 목적을 위하여 우리 마음을 준비할 것이며 세상일을 미리 부지런히 절제있게 조절하고 적절히 처리하여 주일의 의무에 보다 더 자유로이 또는 적당히 행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대118. 왜 가장과 기타 웃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고 특별히 명령하였는가?

☞ 특별히 가장과 기타 웃사람들에게 안식일을 지키라는 명령이 주어진 것은 그들 자신에게 안식일을 지킬 의무가 있을뿐 아니라 그들의 통솔아래 있는 사람들도 반드시 안식일을 지키게 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며, 그들의 일로 아래사람들이 안식일을 지킬 수 없도록 방해하는 일이 흔히 있기 때문이다.


대119. 제 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요구된 의무중에 어느것이라도 빠뜨리는 것과 이 의무를 부주의하고 태만하고 무익하게 이행함이다. 또 주일날 지쳐서 괴로워 하는 것과 게으름을 피우거나 죄된 일을 하는 것이며 또한 세상의 일과 오락에 대하여 필요없는 일, 말, 생각등을 하는 것으로 그날을 더럽히는 것이다.


대120. 제 사계명을 더욱 더 잘 지키게 하려고 어떠한 이유가 부가되어 있는가?

☞ 제 사계명을 더욱 더 잘 지키게 하려고 부가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칠일중 육일을 허락하셔서 우리 자신의 일을 돌보게 하시고,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하루만을 남겨두신 이 계명의 공평성에 있으니 "엿새동안은 힘써 네 모든 일을 행할 것이나"라고 하신 말씀에 나타나 있다. 또 "제 칠일은 너희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인즉"이라고 하셔서 그날의 특별성에 대해 하나님께서 주의를 촉구하신데 있으며, 이는 "엿새동안에 나 여호와가 하늘과 땅과 바다와 그 가운데 모든 것을 만들고 제 칠일에 쉬신" 하나님의 본을 받음에 있다. 하나님께서 이 날을 자기를 섬기는 거룩한 날로 거룩하게 하실뿐 아니라 우리가 이 날을 거룩히 지킬 때 우리에게 복을 주시기로 정하심으로 하나님께서 이 날을 복되게 하신데 있다.


대121. 제 사계명의 첫머리에 왜 "기억하라"는 말이 있는가?

☞ 제 사계명의 첫머리에 "기억하라"는 말이 있음은 한편으로 안식일을 기억함에서 오는 유익이 크기 때문이다. 우리는 "기억함"으로 이 날을 지키려고 준비하는 일에 도움을 받는다. 안식일을 지킴으로 남은 모든 계명을 지키는데 도움이 된다. 이 날을 통하여 창조와 구속, 이 두가지 큰 은혜를 계속하여 감사히 기어감은 보다 더 좋은 일이기 때문이다.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가 이 날을 흔히 잊어버리기 쉽기 때문에 "기억하라"고 하셨다. 오히려 다른 때에 합당한 일이라도 안식일에는 우리의 본래의 자유를 제재하여야 한다. 안식일은 칠일중에 단 한번만 오기 때문에 여러 가지 세상의 일이 우리들의 마음을 이 날에 대한 생각으로부터 빼앗아 가서 이 날을 준비하거나 이 날을 거룩히 하는 일에 지장이 있게 한다. 또 사단은 별 수단을 다 써서 이 날의 영광을 말살시켜 버리려 하고 심지어 이를 기억하지도 못하게 하여 모든 비종교적, 불경한 요소를 들어오게 하려 하기 때문이다.


대122.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나머지 여섯가지 계명의 대강령은 무엇인가?

☞ 사람에 대한 우리의 의무를 포함하는 나머지 여섯가지 계명의 대강령은, 우리 이웃을 내몸같이 사랑하며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대로 우리도 남을 대접하는 것이다.


대123. 제 오계명은 무엇인가?

☞ 제 오계명은 "네 부모를 공경하라. 그리하면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하신 것이다.


대124. 제 오계명에 있는 부모는 누구를 뜻하는가?

☞ 제 오계명에 있는 부모는 혈육의 부모뿐 아니라 연령과 은사에 있어서 모든 윗사람과 특히 하나님의 규례에 의하여 가정, 교회, 국가를 막론하고 우리위에 권위의 자리에 있는 자들을 뜻한다.


대125. 왜 윗사람들을 부모라 칭해야 하는가?

☞ 윗사람들을 부모라 칭함은 육신의 부모같이 아래사람들에 대한 모든 의무를 가르쳐 인륜관계에 따라 아래사람들을 사랑으로 부드럽게 대하게 하고 아래사람들은 마치 그들 자신의 부모에게 하듯 자기 윗사람들에 대한 의무를 더욱 더 기꺼이 유쾌하게 행하게 하려함이다.


대126. 제 오계명의 일반적 범위는 무엇인가?

☞ 제 오계명의 일반적 범위는 아래사람, 윗사람 혹은 동등자들로서 상호관계에 있어서 우리가 서로 지고있는 의무를 행하는 것이다.


대127. 아래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어떻게 존경을 표시해야 할 것인가?

☞ 아래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표시해야 할 존경은 언행심사간에 모든 합당한 경의와 그들을 위한 기도와 감사, 그들의 덕행을 본받음과 그들의 합법적인 명령과 권고에 즐거이 순종함과 그들의 징계에 당연히 굴복함과 그들의 여러 등급 및 그들의 지위의 성질에 따라 윗사람들의 인물과 권위에 충성하고 옹호하며 지지함과 그들의 연약성을 참고 이를 사랑으로서 덮음으로써 그들로 하여금 그들과 그들의 통치에 영예가 되게함이다.


대128. 아래사람들이 윗사람에 대하여 범하는 죄는 무엇인가?

☞ 아래사람들이 윗사람들에게 짓는 죄는 그들에게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함과 합법적인 권고와 명령과 징계에 거슬리는 것과 그들의 인물과 지위를 시기하고 경멸하고 반역함과 그들과 그들의 다스림에 치욕과 불명예로 판명되는 그런 모든 수치스러운 태도 등이다.


대129. 아래사람들에 대하여 윗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 윗사람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권세대로 그들이 인륜관계에 따라서 아래사람들을 사랑하고 위하여 기도하고 축복하며 그들을 가르치고 권고하고 훈계하며 잘 하는 자들을 격려하고 칭찬하고 포상하며 잘못하는 자들을 바로 잡아 책망하고 징벌하는 일이다. 또 영육간에 필요한 모든 것을 그들을 위하여 공급하고 예비하며, 정중하고 지혜롭고 거룩하고 모범적인 행위로 하나님께 영광돌리고 자신들에게 영예가 있게하여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권위를 보존하는 것이다.


대130. 윗사람들의 죄란 무엇인가?

☞ 윗사람들이 짓는 죄는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일외에 자기 자신의 명예, 평안함, 유익 혹은 쾌락을 과도히 추구하는 것이다. 또 불법하거나 아래사람들의 능력에 지나치는 일을 하라고 명령함이며, 악한 일을 권하고 격려하거나 찬성함이며 선한 일을 못하게 말리고 낙심시키거나 반대함이며, 그들을 부당하게 징계함이며, 부주의하여 잘못된 일이나 시험이나 위험에 빠지게 하거나 내버려둠이며, 그들을 욕되게 하거나 불공평, 무분별, 가혹하거나 태만한 행동으로 그들의 권위를 깍는 일이다.


대131. 동등자들의 의무는 무엇인가?

☞ 동등자들의 의무는 피차 존엄과 가치를 존중하여 서로 서로 경의를 표하며 피차 받은 바 은사 및 진급을 자기 자신의 것처럼 기뻐하는 것이다.


대132. 동등자들끼리의 죄는 무엇인가?

☞ 동등자들끼리의 죄는 명령받은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이외에 피차의 가치를 과소평가하고 피차의 은사를 질투하고 피차의 높아짐과 번영함을 기뻐하지 않고 다른 사람보다 높아지려고 횡포를 부리는 것등이다.


대133. 제 오계명을 잘 지키도록 부가된 이유는 무엇인가?

☞ "너의 하나님 나 여호와가 네게 준 땅에서 네 생명이 길리라"는 말씀에 나타나 있는 제 오계명에 부가된 이유는 하나님의 영광과 그들 자신의 선을 이룰 수 있는데 있어서 이 계명을 지키는 모든 사람들에게 주시려는 장수와 번영의 분명한 약속이다.


대134. 제 육계명은 무엇인가?

☞ 제 육계명은 "살인하지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대135. 제 육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 제 육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우리 자신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보존하기 위해 주의 깊은 연구와 합법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는 것이다. 누구의 생명이든지 불법하게 빼앗아가려는 모든 사상과 목적에 대항하고 모든 격분을 억제하고 모든 기회와 시험과 습관을 피하는 것이다. 폭력에 대한 정당방위, 하나님의 징계를 조용한 마음과 즐거운 마음으로 참고 견디며 술과 약과 수면과 노동 및 오락을 절제있게 하며, 자비로운 생각과 사랑과 인애와 온유와 우아함과 친절과 화평과 부드럽고 예의있는 언행과 관용과 화해되기 쉬움과 상해의 관용 및 용서 또는 악을 선으로 갚음과 곤궁에 빠진 자들을 위로하고 구제함과 죄없는 자를 보호하고 옹호하는 것이다.


대136. 제 육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육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공적 재판이나 합법적인 전쟁 혹은 정당방위 외에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의 생명을 빼앗는 모든 행동이다. 합법적이며 필요한 생명 보존의 방편을 소홀히 하거나 철회하는 것, 죄악된 분노, 증오심, 질투, 복수하려는 욕망을 가지는 것, 모든 과도한 격분, 산란하게 하는 염려와 육류, 술, 노동 및 오락을 무절제하게 사용함과 격동시키는 말과 압박, 다툼, 구타, 상해, 다른 무엇이든지 사람의 생명을 파멸하기 쉬운 것이다.


대137. 제 칠계명은 무엇인가?

☞ 제 칠계명은 "간음하지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대138. 제 칠계명에서 요구되는 의무는 무엇인가?

☞ 제 칠계명에서 요구되는 의무는 몸, 마음, 애정, 말, 행위상의 정절과 우리 자신 및 다른 사람들 안에 정절을 보존하는 것이다. 눈과 기타 모든 감관에 대하여 방심치 않고 주의깊이 하는 것이며 절제하고 정절있는 친구와 사귀며 단정한 복장을 하고 독신의 은사가 없는 자들은 결혼하고 부부는 사랑으로 동거하며 우리의 사명 이행을 위해 건실하게 노력하며 모든 경우의 부정을 피하고 부정으로 향하는 유혹을 저항하는 것이다.


대139. 제 칠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칠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하는 것외에 간통과 간음, 강간, 근친상간, 남색, 모든 부자연스러운 정욕, 모든 부정한 상상과 생각 및 애정이며, 부패하거나 더러운 모든 서신왕래 혹은 그것에 귀를 기울임이며 음탕한 표정, 뻔뻔스럽고 가벼운 행동, 야하고 무례한 옷차림 또는 합법적인 결혼을 금지하고 불법적인 결혼을 시행하는 것이며 마음을 허락하고 용납하고 경영하며 바람을 피우는 것이다. 또 독신생활의 서약에 말려들어가는 것과 결혼을 부당하게 지연시키는 것이며 불의하게 이혼하거나 유기하는 일이며 또한 게으름과 폭식과 술취함과 음란한 친구와 사귀는 것이며 음탕한 노래와 서적과 춤과 연극을 즐기는 것이며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에게 음란을 자극시키는 것이나 음란한 행위를 하는 것이다.


대140. 제 팔계명은 무엇인가?

☞ 제 팔계명은 "도적질하지 말지니라"하신 것이다.


대141. 제 팔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 제 팔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계약과 거래에 진실, 신실, 공의로움이니, 각 사람에게 당연히 줄 것을 주는 것이며 바른 소유주에게서 불법 점유된 물건을 배상하는 것이며, 우리들의 능력과 다른 사람들의 필요에 따라 아낌없이 주며 빌리는 것이다. 이세상 물건에 대한 우리의 판단, 의지, 애정의 절제이며, 우리의 생명 유지에 필요하고 편리하며 우리의 상태에 맞는 것들을 획득하여 보존하며 사용하고 처리하려는 주의깊은 배려와 연구이다. 불필요한 소송과 보증서는 일이나 기타 그와 같은 일을 피하고 우리들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다른 사람들의 부와 외형적 재산을 구하여 보존하고 증진하기 위해 공정하고 합법적인 모든 수단과 방법으로 노력함이다.


대142. 제 팔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팔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요구된 의무를 소홀히 하는 이외에 절도, 강도행위, 사람납치와 장물취득과 사기거래, 저울을 속이는 것과 치수 재기, 땅 경계표를 마음대로 옮기는 것, 사람들 사이에 맺어진 계약이나 신탁의 사건에 있어서 불공정하고 불성실함이며, 억압, 착취, 고리대금, 뇌물징수, 성가신 소송, 불법적으로 공유지를 사유화하는 것과 주민을 절멸하는 일이며, 물건값을 올리기 위해서 사람의 마음을 쏠리게 하는 상품을 마구 사들이는 것과 부당한 값을 부르는 일과 우리의 이웃에게 속한 것을 빼앗거나 억류해두거나 우리들 자신을 부유하게 하기 위한 다른 모든 불공평하거나 죄악된 방법이다.또 탐욕과 세상재물을 과도하게 소중히 여기고 좋아하며, 세상재물을 얻어 보존하고 사용하는 일에 의심많고 마음을 산란하게 하는 염려와 노력이며 다른 사람들이 잘되는 것에 대한 질투이며, 그와 마찬가지로 게으름, 방탕, 낭비하는 노름과 우리들의 외형적 재산에 대하여 부당한 편견을 가짐이며, 우리 자신을 속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물을 바로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다.



대143. 제 구계명은 무엇인가?

☞ 제 구계명은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증거하지 말지니라"고 한 것이다.


대144. 제 구계명에서 요구되는 의무는 무엇인가?

☞ 제 구계명에서 요구된 의무는 사람과 사람 사이의 진실과 우리 이웃의 좋은 평판을 우리 자신의 것과 같이 보존하고 증진하는 것이다. 진실을 위하여 나서서 이를 옹호함이며, 재판과 처벌의 문제에 있어서나 무슨 일에 있어서라도 마음 속으로부터 성실하고 자유롭고 명백하며 충분하게 진실만을 말하는 것이다. 우리의 이웃을 관대하게 평가하고 이웃의 좋은 평판을 사랑하며 소원하고 기뻐함이며 그들의 연약을 슬퍼하며 덜어주는 것이며 또한 그들의 재능과 미덕을 너그럽게 승인하고, 그들의 결백을 변호함이며, 그들에 관한 좋은 소문을 쾌히 받아들이고 나쁜 소문을 시인하기를 즐겨하지 않는 것이다. 고자질하는 자와 아첨하는 자와 중상하는 자들을 낙망시키는 것이며, 우리 자신의 좋은 평판을 사랑하고 보호하여 필요할 때에는 이를 옹호함이며 합법적인 약속을 지키고 무엇이든지 참되고 정직하고 사랑스럽고 좋은 평판이 있는 것을 연구하여 실천하는 것이다.


대145. 제 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구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우리 자신의 것과 마찬가지로 이웃이 지니고 있는 진실과 좋은 평판을 특히 공적 재판사건에서 해치는 모든 일이다. 그것은 거짓 증거를 제공하고, 위증을 시키고, 고의적으로 나와서 악한 소송을 변호하고 진실을 외면하고 억압함이며, 불의한 판결을 하고 악을 선하다, 선을 악하다 함이며, 악인을 의인의 행사에 따라 보상하고 의인을 악인의 행사에 따라 보상하는 것이다.



또한 문서위조, 진실의 은폐, 공의의 소송에도 불구하고 부당한 침묵을 지키는 것이다. 불법행위가 우리 자신으로부터 책망을 요구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항고를 요구할 때에 잠잠하는 것이며 진리를 불합리하게 말하거나 그릇된 목적을 위해 악의로 말하고, 혹은 그릇된 의미로 혹은 의심스럽고 애매한 표현으로 진리와 공의에 불리하도록 진리를 곡해함이며, 비진리를 말하고 거짓말하고 중상하고 험담하고 훼방하고 고자질하고 수군수군하고 냉소적이고 욕설함이며 조급하고 가혹하고 편파적으로 비난하는 것이며, 또한 불의한 의도와 언어와 행동이며 아첨, 허영심에 가득찬 자만, 우리 자신이나 다른 사람들을 과대평가 혹은 과소평가하는 것이며, 하나님의 은사와 은혜를 부인함이며 적은 과실을 더욱 악화시킴이며 자유로이 죄를 자백하라고 호출된 때에 죄를 숨기거나 변명하거나 경감함이다.



또 남의 약점을 쓸데없이 찾아내는 것이며 거짓 소문을 내는 것이며 나쁜 보도를 받아 들이고 동조하고 공정한 변호에 대하여 귀를 막는 것이며 악한 의심을 품는 것이며, 누구의 것이든 받을만해서 받는 신앙에 대해 시기하거나 마음 아파하는 것이며, 그것을 손상시키려고 노력하거나 바라며 그들의 불명예와 추문을 기뻐하는 것이며, 조소하는 멸시와 칭찬이며 정당한 약속을 위반함이며 좋은 소문이 있는 일을 소홀히 함이며 누명을 쓸 일을 우리 자신이 실행하고 피하지 않거나 다른 사람들이 못하도록 능히 할 수 있는데도 막지 않는 것이다.


대146. 제 십계명은 무엇인가?

☞ 제 십계명은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지니라. 네 이웃의 아내나 그의 소나 그의 나귀나 무릇 네 이웃의 소유를 탐내지 말지니라"한 것이다.


대147. 제 십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무엇인가?

☞ 제 십계명에 요구된 의무는 우리 자신이 가진 그대로 온전히 만족하고 우리의 이웃에 대하여 마음을 다해 인자한 태도를 가짐으로써 그에 대한 우리의 모든 내면적 동기와 애정이 그의 소유물 전체에까지 미쳐 잘 돌봐주라는 뜻이다.


대148. 제 십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무엇인가?

☞ 제 십계명에서 금지된 죄는 우리 자신이 소유한 재산으로만은 불만스러워 하며 이웃의 행복을 질투하고 마음 아파하는 동시에 이웃의 소유에 대하여 욕심스런 애착심을 가지는 것이다.


웨스트민스터 대요리문답 (149문~196문)



대149. 하나님의 계명들을 완전하게 지킬 수 있는 사람이 있는가?

☞ 어떤 인간도, 스스로든지 혹은 현세에서 받은 어떤 은혜로든지, 하나님의 계명들을 완전하게 지킬 수 없으며, 생각과 말과 행동에서 매일 그것들을 어긴다.


대150. 하나님의 법의 모든 범죄가 본질적으로 그리고 하나님 보시기에 동등하게 흉악한가?

☞ 하나님의 법의 모든 범죄가 동등하게 흉악하지 않고, 어떤 죄는 본질적으로 그리고 여러 가지 악화요인들 때문에 다른 죄보다 하나님 보시기에 더 흉악하다.


대151. 어떤 죄를 다른 죄보다 더 흉악하게 만드는 가중요인이란 무엇인가?

☞ 죄는 아래 열거한 요인들에 의하여 가중된다.

1. 범죄자 : 그가 보다 성숙한 년령에 이르렀는지, 더 많은 경험이나 은총을 가졌는지, 혹은 직업, 재능, 위치, 직책, 타인에 대한 지도성, 그리고 그의 모범이 당연히 타인에 의해서 추종되어야 하는가에서 고위에 있다면 그만큼 가중된다.


2. 피해자 : 직접적으로 하나님과 그의 속성 및 예배에 대해서, 그리스도와 그의 은총에 대해서, 성령과 그의 증거 및 사역에 대해서, 우리와 특별한 관계에 있고 그에게 의무가 있는 윗사람이나 높은 사람들에 대해서, 특히 그들의 영혼이든지 혹은 다른 어떤 것이든지 약한 형제를 포함한 모든 성도에 대하여, 그리고 만인의 또는 다수의 공동선에 대하여 범죄했는지에 따라 순서적으로 가중된다.


3. 범죄의 본성과 품질 : 율법의 명시된 조문인지, 많은 계명들을 함께 범했는지, 또는 그속에 많은 죄들이 포함되어 있는지에 따라서, 단지 마음 속에서 생각했을뿐 아니라 실제로 말과 행동에서 나타내었는지, 타인을 중상했는지, 그리고 배상의 여지가 있는지에 따라서, 은혜의 방편, 하나님의 긍휼과 징계, 본성의 빛, 양심의 가책, 공적 혹은 사적 권면, 교회의 권징, 정부의 징벌에 대항하여, 그리고 우리의 기도와 목표, 하나님 혹은 사람들에 대한 약속, 서원, 계약 및 의무에 역행하였는지에 따라서, 그리고 의도적으로, 의지적으로, 주제넘게, 파렴치하게, 자랑스럽게, 악의를 가지고, 자주, 고집스럽게, 경쾌하게, 계속적으로, 또는 회개한 후에 다시 범죄했는지에 따라서 가중된다.


4. 시간과 장소의 환경 : 주일에, 다른 예배 시간에, 바로 그 직전 혹은 직후에 범죄했는지, 그와 같은 잘못을 예방하거나 조치할 다른 도움이 있었는지, 그리고 공개적으로, 혹은 그것에 의해 당연히 자극을 받거나 오염될 타인의 면전에서 범죄했는지에 따라서 가중된다.


대152. 모든 죄는 하나님의 손에서 무엇을 받기에 합당한가?

☞ 모든 죄는, 아무리 적을지라도, 하나님의 주권과 선하심과 거룩하심, 그리고 그의 공의로운 법을 대항한 것이기 때문에, 현세와 내세에서 그의 진노와 저주를 받기에 합당하며, 그리스도의 피가 아니고서는 결코 속죄될 수 없다.


대153. 하나님의 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당연한 그의 진노와 저주를 피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무엇인가?

☞ 하나님의 법을 위반했기 때문에 우리에게 당연한 하나님의 진노와 저주를 피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요구하는 것은 하나니께 대한 회개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신앙, 그리고 그리스도께서 그의 중보의 은택들을 우리에게 전달하는 외적인 방편의 부지런한 사용이다.


대154. 그리스도께서 자기 중보의 혜택을 그 몸된 교회에 전달하시는 외적 방편은 무엇인가?

☞ 그리스도께서 자기 중보의 혜택을 그 몸된 교회에 전달하시는 외적 또는 일반적인 방편은 그이 모든 규례인데, 특별히 말씀과 성례 및 기도이다. 이 모든 것은 택함을 입은 자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는데 유효하다.


대155. 말씀이 어떻게 구원에 유효하게 되는가?

☞ 하나님의 영이 말씀을 읽는 것을, 특별히 말씀을 전하는 것을 방편으로 하여 죄인들을 조명하시고 확신시키고 겸손하게 하시며 그들을 자기 자신들로부터 몰아내어 그리스도께로 가까이 이끄신다. 또 그들로 하여금 그의 형상을 본받게 하시며, 그의 뜻에 복종케 하시며, 그들을 강건케 하셔서 시험과 부패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은혜로 저희를 세우시고 구원에 이르는 믿음을 통하여 그들의 마음을 거룩함과 위로로 굳게 세우시는 것이다.


대156. 하나님의 말씀은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가?

☞ 비록 누구나 다 공적으로 회중에게 말씀을 봉독하게 허락되어 있지는 않으나, 모든 사람들이 각각 홀로 그리고 가족들과 함께 읽어야 할 의무가 있다. 이 목적을 위해 성경이 원어에서 각 나라 백성의 방언으로 번역되어 있다.


대157.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 성경은 높이 받들고 경외하는 마음으로 읽어야 한다. 곧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과 하나님만이 우리가 성경을 깨닫게 하실 수 있다는 굳은 신념으로 그 가운데 계시되어 있는 하나님의 뜻을 알고 믿고 순종하고 싶어 하는 욕망으로 부지런히 읽어야 한다. 또 성경의 내용 및 범위에 주의함으로 묵상과 적용과 자기를 부인함과 기도함으로 성경을 읽어야 할 것이다.


대158. 하나님의 말씀은 누가 설교할 수 있는가?

☞ 하나님의 말씀은 충분한 은사를 받았을 뿐만아니라 정식으로 공인되어 이 직분에 부름을 받은 자만이 설교할 수 있는 것이다.


대159. 설교하기로 부름을 받은 사람들은 하나님의 말씀을 어떻게 설교해야 할 것인가?

☞ 말씀의 사역에 부름을 받은 자들은 바른 교리를 가르치되 부지런히 때를 얻든지 못얻든지 할 것이며, 사람의 지혜의 권하는 말로 하지 않고 오로지 성령의 나타남과 능력으로 할 것이며, 충성스러히 하나님의 모든 뜻을 알게 할 것이다. 설교자는 청중들의 필요와 이해능력에 적응시켜 열열히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영혼에 대한 뜨거운 사랑으로 설교할 것이며, 성실히 하나님의 영광과 저들의 회개와 건덕과 구원을 목표로 삼고 할 것이다.


대160.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무엇인가?

☞ 설교를 듣는 자들에게 요구되는 것은 부지런함과 기도함과 준비함으로, 설교 말씀을 따르며, 들은 바를 성경으로 살피며, 진리이면 믿음과 사랑과 온유함과 준비된 마음으로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마음에 받아 들이며 묵상하고 참고하며 그들의 마음속에 숨겨두고 그들의 생활에 그 말씀의 열매가 맺혀야 하는 것이다.


대161. 성례가 어떻게 구원의 유효한 방편이 되는가?

☞ 성례가 구원의 유효한 방편이 되는 것은 그들 자체안에 있는 어떤 능력이라든지 혹은 그것을 거행하는 자의 경건이나 의도에서 나오는 어떤 효능으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고 다만 성령의 역사와 그것을 제정하신 그리스도의 복주심으로 말미암는 것이다.


대162. 성례란 무엇인가?

☞ 성례는 그리스도께서 자기 교회 안에 제정하신 거룩한 규례이니, 이 규례는 은혜의 언약안에 있는 자들에게 주의 중보의 혜택을 표시하시고 인치시고 나타내시기 위한 것이며, 그들의 신앙과 다른 모든 은혜를 강화하고 더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그들로 하여금 순종하게 하기 위한 것이며, 상호간에 사랑과 교통을 증거하고 소중히 기르며 그들을 은혜의 언약밖에 있는 자들과 구별하기 위한 것이다.


대163. 성례의 요소는 무엇인가?

☞ 성례의 요소는 둘이니, 하나는 그리스도 자신의 하심에 따라 사용되는 외부적이고 감지할 수 있는 표이다. 다른 하나는 이로서 표시되는 내적, 영적 은혜이다.


대164. 신약에서 그리스도께서 몇가지 성례를 제정하셨는가?

☞ 신약에서 그리스도께서 그의 교회안에 두가지 성례만을 제정하셨으니, 곧 세례와 성찬이다.


대165. 세례란 무엇인가?

☞ 세례는 그리스도께서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물로 씻는 신약의 한 성례이다. 이것은 그리스도 자신에게 접붙이고, 그이 피로 죄사함을 받고, 그의 영으로 거듭나고, 양자가 되어 영생에 이르는 부활의 표와 인침이다. 이로서 세례받은 당사자들은 엄숙히 유형적 교회에 가입하게 되어 전적으로 오직 주께만 속한다는 약속을 공개적으로 고백함으로 맺어지게 되는 것이다.


대166. 누구에게 세례를 베풀게 되는가?

☞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과 그에 대한 순종을 고백하는 자이다(유형적 교회밖에 있어 약속의 언약에 외인인 자들에게는 세례를 베풀 수 없다). 그리스도를 믿는 신앙과 그를 향한 순종을 고백하는 양친 또는 그중 한 사람만 믿는 부모에게서 난 어린 아기들은 그 점에서 언약 안에 있으므로 세례를 베풀 수 있다.


대167. 우리의 세례를 어떻게 잘 효용할 수 있는가?

☞ 필요하지만 소홀히 되어있다. 세례를 잘 사용하는 의무는 우리가 평생동안 이행해야 할 거시다. 특별히 시험을 당할 때와 다른 사람들이 세례를 받고 있는 자리에 참석했을 때, 세례의 성질과 그리스도께서 그것을 제정하신 목적, 그것에 의해 우리에게 주어지고 보증된 특권 및 혜택, 그것에서 행한 엄숙한 서약 등을 심각히 또는 감사히 고찰함으로 가능하다. 우리의 죄악스런 더러움과 세례의 은혜 및 우리의 약속에 미급 또는 역행하는 것 때문에 겸손하여짐으로서, 그 성례 안에서 우리에게 보증된 죄사함과 다른 모든 축복에 대한 확신에 이르기까지 성숙함에 이른다. 우리가 세례를 받는 그리스도의 죽음과 부활로부터 힘을 얻어 죄를 억제하며 은혜를 소생시킴으로서 신앙으로 살기를 원하게 된다. 또 세례를 받음으로 그리스도께 자기의 이름을 바친 자로서 거룩함과 의로운 삶을 살기를 원하며 같은 성령으로 세례받아 한 몸을 이룬 자들로서 형제의 사랑가운데 행하기를 노력하게 된다.


대168. 성찬이란 무엇인가?

☞ 성찬이란 예수 그리스도의 명하신 바를 따라 떡과 포도주를 주고 받음으로서, 그의 죽음을 보여주는 신약의 성례이다. 성찬에 합당히 참여하는 자는 주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심으로 영적 영양이 되고 은혜로 자라는 것이며 주님과의 연합과 교통이 확고하여지고, 하나님께 대한 감사와 약속같은 신비한 몸의 지체로서 서로 사랑하고 사귐을 증거하고 새롭게 하는 것이다.


대169. 성찬식을 통하여 그리스도께서 떡과 포도주를 어떻게 주고 받으라고 명하셨는가?

☞ 그리스도께서 성찬의 성례를 거행함에 있어서 자기의 말씀의 사역자들을 명하여 말씀과 감사와 기도를 드리게 하고 성찬에 참여하는 자들에게 떡과 포도주를 나누어 주라고 하셨다. 수찬자들은 같은 결정에 의해서 그들을 위하여 그리스도께서 몸을 떼어 주시고 그 피를 흘려주신 곳을 감사히 기억하면서 떡을 떼어먹고 포도주를 마시는 것이다.


대170. 성찬에 합당하게 참여하는 사람들은 어떻게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는가?

☞ 그리스도의 몸과 피는 성찬 떡과 포도주안에 함께 혹은 밑에 육체적으로 임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믿음으로 받는 자에게 영적으로 존재하는데 그것은 외적 감각에 의존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주의 성찬에 합당히 참여하는 자들은 육체적으로가 아니고 영적으로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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