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는 죄 / 차성도 교수

by 이재섭 posted Feb 28,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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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막 3:28-29)

우리의 죄가 용서되지 않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없을 것이다. 우리의 모든 죄는 용서될 수 있는 것일까? 우리들은 그리스도의 구속의 피로 말미암아 모든 죄가 용서될 것으로 막연히 생각한다. 그러나 성경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는 죄에 대해 분명히 밝히고 있다.

예수님께서는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막 3:28-29)같이 모든 죄가 용서받을 수 있지만 성령 모독은 영원히 용서받지 못하는 영원한 죄라고 분명히 선포하셨다. 모독의 사전적 의미는 ‘말이나 행동으로 더럽혀 욕되게 함’이다. 따라서 성령의 시대를 살면서 성령님을 말 또는 행동으로 더럽혀 욕되게 한다면 영원히 용서받지 못한다.

성경은 “한 번 빛을 받고 하늘의 은사를 맛보고 성령에 참여한 바 되고 하나님의 선한 말씀과 내세의 능력을 맛보고도 타락한 자들은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나니 이는 그들이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아 드러내 놓고 욕되게 함이라”(히 6:4-6)처럼 복음의 빛을 받아 은사와 말씀과 능력을 맛보고 성령에 참여하고도 타락한자는 다시 새롭게 하여 회개하게 할 수 없다고 분명히 경고한다. 왜냐하면 이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아들을 다시 십자가에 못 박고 공개적으로 욕되게 했기 때문이다.

성경은 이에 대해 “우리가 진리를 아는 지식을 받은 후 짐짓 죄를 범한즉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고 오직 무서운 마음으로 심판을 기다리는 것과 대적하는 자를 태울 맹렬한 불만 있으리라“(히 10:26-27)같이 진리의 복음을 받고도 타락하면 다시 속죄하는 제사가 없을 뿐 아니라 맹렬한 심판의 불만 있다고 다시금 경고한다. 복음을 깨달아 은혜와 성령을 체험하고도 타락하여 십자가를 욕되게 하면 다시 속죄는 없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성령을 모독한 죄와 십자가의 피를 욕되게 한 죄는 용서받지 못한다. 이에 대해 성경은 “모세의 법을 폐한 자도 두세 증인으로 말미암아 불쌍히 여김을 받지 못하고 죽었거든 하물며 하나님의 아들을 짓밟고 자기를 거룩하게 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것으로 여기고 은혜의 성령을 욕되게 하는 자가 당연히 받을 형벌은 얼마나 더 무겁겠느냐 너희는 생각하라”(히 10: 28-29)처럼 우리가 심각하게 생각해야할 것은 성령을 모독한 자와 자신을 구속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자는 가혹한 형벌을 면치 못한다는 것이다. 따라서 다른 죄는 혹 범할 수 있을지라도 성령님을 모독하는 죄는 절대로 범해서는 안 되며, 다른 죄의 유혹에는 혹 넘어갈지 몰라도 언약의 피를 부정하는 죄는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한다.

2011. 02. 27. http://www.godfamily.kr

성령을 모독한 자와 자신을 구속한 언약의 피를 부정한 자는 누구를 가리키는 말일까요. 쉽세 말해서 전도를 가로막는 자와 구속의 피를 부정하는 자로 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목사와 성도 사이를 이간 시켜 교류를 맏는 죄 또한 적은 죄가 아니라 생각합니다. 진리를 알았으면 진리를 실천해야 합니다. 천국에 갈 줄로 굳게(?) 믿고 마음대로 살아가서는 안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