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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들 중에 일부의 사람들은 소위 성령세례(성경에는 성령 부어주심이라 표현됨)를 받아야 한다고 가르칩니다. 물 세례만 가지고서는 안된다는 식의 주장입니다. 과연 그러한가에 대한 가르침이 필요하다고 판단되어 글을 올립니다.

성경적 가르침은 무엇일까요? 성령 부어주심은 예루살렘(2:1-4)에서 발생하였고, 교회가 새로운 그룹들을 더할 때 반복되었습니다. 다시 말하면 사마리아인들(8:11-17), 이방인들(10:44-47), 세례 요한의 제자들(19:1-7)의 경우가 그것입니다.

그 이유는
1. 사마리아인들에게 복음 전하는 일에 대해 예루살렘 교회가 미온적이었고
2. 고넬료와 같은 이방인에게 베드로 사도 일행이 복음 전하는 것을 부정한 음식을 먹는 것과 같이 여겼으며
3. 세례요한의 제자들의 경우에는 세례요한에 의해 받은 세례로 족한 것으로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성령께서는 사마리아인들과 이방인들에게도 복음이 전해지는 것이 분명한 하나님의 뜻이라는 사실을 드러내시기 위해 그들에게 복음이 전해질 때 보이는 방언과 예언이라는 특별한 방식을 사용하셨습니다. 그리고 세례요한의 제자들 역시 진정 바라야 하는 세례가 예수 그리스도로 인한 것이었음을 분명히 하셨습니다. 그것은 우리 나라에 복음이 전하여질 초기, 이 땅 백성들이 복음을 받아들이게 하시기 위해 강하게 역사하셨던 바와 다름 없습니다.

이후 복음 확장을 위한 이러한 특별한 경우 외에 신약이 사도들의 안수에 의해 성령을 받는 유대인들이나 혹은 이방인들에 대한 언급을 지니고 있지 않고 있다는 사실은 모든 이들이 세례 이후에 방언과 예언을 수반한 소위 성령 세례를 받아야 한다고 하는 가르침이 왜곡되어 있다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소위 성령 세례가 그토록 중요한 것이었다면, 이후 각 교회에 보내진 교리적 가르침을 담은 서신들 속에서도 그같이 중요한 내용이 결코 언급되어지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순절로 인해 성령님은 교회와 함께 하셨고, 모든 진실된 성도들의 가슴에 함께 사셨습니다. 성경은 “네가 만일 네 입으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며 또 하나님께서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것을 네 마음에 믿으면 구원을 얻을 것이다”(롬 10:9)는 것을 분명히 합니다.

소위 말하는 '성령세례'가 구원을 위해서나 믿음 생활을 위해 세례와 별도로 반드시 추구되어야 하는 것이 아닌 것입니다.

"또 성령으로 아니하고는 누구든지 예수를 주시라 할 수 없느니라"(고전12:3)는 분명한 말씀과 같이, 예수 그리스도를 주로 시인하는 우리에게는 이미 성령께서 함께 하시는 것이며, 우리 자신과 또 우리의 돌보는 영혼을 위해 필요하시다면 때로 강하게 역사하실 때가 있을 것입니다.

하늘소망교회 김희승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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